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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행정

"언론은 시민과 시정의 중간 연결고리입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선 7기 첫 기자브리핑을 갖고 현재 진행 중인 현안사업을 설명했습니다.


26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7월 시정브리핑을 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26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7월 시정브리핑을 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브리핑에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취임 후 언론이 여러분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그동안 쌓인 현안업무 현장을 찾아다니느라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양해를 구했는데요.

이어 "언론인 여러분과 자주 만나는 것이 곧 시민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월별 정례브리핑은 물론 사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여러분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건설', '베이스볼 드림파크 본격 추진' 등 세 가지 주제와 더불어 최근 확정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유치 성공소식을 전했는데요.

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모두발언


반갑습니다.
제가 시장으로써 취임 후 첫 브리핑 갖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보니깐 제가 출마 기자회견 할 때보다 더 많은 기자분들이 와 계서서 긴장되고 떨리네요.



7월 1일 취임 이후 벌써 한 달 다 돼갑니다.

사실 여러분들 미리 뵙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싶었지만, 그동안 현안업무가 쌓여있어서 중앙부처와 현장 여러 곳을 다니느라 바쁘게 보냈습니다.
또 우리시에서 뜻깊은 행사도 있었죠.
우리 대전에서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아주 의미 있는 국제탁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오늘은 여러 현안 중 크게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 질의응답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드릴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보시다시피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그리고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건설, 세 번째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추진 순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26일 7월 시정브리핑을 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26일 7월 시정브리핑을 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

첫 번째, 지금 보시다시피 대덕특구 일원, 바로 도룡동을 중심으로 테마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추진방향은 개발된 첨단기술을 실증고도화를 거쳐 적용·확산시키는 것으로 진행되는데요.
이를 통해서 대덕특구를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로 만드는 것입니다.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


보시다시피 5G 기가코리아사업, 대덕과학문화거리 조성,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의 단계로 진행되고요.
해당지역은 도룡동네거리 기점으로 연구단지네거리 구간입니다.
진행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1단계는 이미 과기부 공모사업으로 확정돼 현재 추진 중인데요.
이 사업으로 R&D(연구개발) 실증화를 하는데 주로 생활편의, 교통, 도로, 환경 등 4개 분야로 진행됩니다.

두 번째는 실증화중심 단계인데요.
이것은 엑스포다리에서 시작해 과학문화센터 중심까지 구간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합니다.
이도 현재 국비 용역사업으로 추진 중이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


세 번째가 앞선 것들을 실용화 단계로 하는 국토부 공모사업인데요.
최종 충북과 경쟁을 하고 있지만, 잘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500억 원이 투입되는데 실증 18개 분야가 각자 다르면서도 다 연계되는 것이고요.
이를 통해 대덕특구를 테스트베드 기지로 전국 스마트시티 표준을 만들어가는 사업이 될 것입니다.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건설

다음은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건설입니다.
아시다시피 원도심은 경제적 위축과 더불어 또 하나는 주차장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대전 전체를 보면 유일하게 중구와 서구가 주차면수 확보가 부족한데요.
특히 중구 주차장확보율은 75%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원도심 중심가를 중심으로 주차장 확보 요구가 높은 상황인데요.
이 염원을 받아들여 바로 이곳에 약 400면 규모 지하주차공간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건설


‘T’ 자로 그려진 부분이 대흥동네거리, 이 지점부터 대흥동성당까지 연결되는데요.
일부 공간은 청년활동과 예술인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총 사업비 300억 원, 이중 국비 50%를 받고 나머지는 상생발전기금을 포함한 시비를 들여 로 2022년까지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지금 지하상가 주변 중앙로 일대의 주차부족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이고요.
더 나아가 부사동에 있는 야구장에도 가까워 여러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본격 추진

세 번째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입니다.
요즘 대전시민의 큰 관심사, 특히 한화이글스가 좋은 성적을 내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밭야구장
[한밭야구장 / 한화이글스 제공]


지금 보면 한밭야구장은 준공된지 54년이나 됐고, 광역시 중  규모도 가장 작고 시설은 낡았습니다.
그동안 야구장 신축 요구가 있었고요.
그래서 단순 야구장만이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베이스볼 테마파크 건립을 계획했습니다.
사업 내용을 보면 2024년까지 관람석 2만 2,000석 규모로, 총 사업비는 약 1,360억 원이고요.
위치는 현위치 제자리 건축방식입니다.
이는 부시고 짓는 게 아니라 그 일원에 짓겠다는 것이고요.
완성되면 보문산에서 시작해 한밭야구장, 옛 충남도청, 대전역까지 이어지는 관광축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를 통해 단순 야구장이 아닌 문화예술공연, 청소년어울림 등 멀티컴플렉스로 재탄생 할 것입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유치 확정

또 하나, 오늘 중요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지역사회 숙원이었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는데, 제가 직접 참여해서 필요성과 의지를 설명했는데요.
이번 어린이재활병원은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토닥토닥 비롯해 많은 시민이 참여했고, 정치권에서도 박범계 의원 등 여러 사람이 노력했습니다.
오늘 보건복지부 공식 발표가 있을 것입니다.
규모는 60개 병상이고요.
비용은 복지부가 78억 원, 우리시가 180억 원을 투자해서 추진합니다.
위치는 관저동이고요.
건양대병원에서 약 1㎞ 거리에 위치합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위치


앞으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충남대병원과 협력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제가 준비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질의를 받겠습니다.


질의응답


질문 : 4차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으로 일자리혁명을 일으키겠다고 했는데, 대덕특의 장점을 어떻게 살릴 계획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 대덕특구는 이제 4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곳입니다.
대덕특구는 사업화보단 연구중심의 기능, 그러다보니 사업화 부분은 다소 부족했던 면도 있고, 영역도 다릅니다.
이걸 꼭 부정적으로 볼 것은 아닙니다.
예로써 대덕특구에서 나온 기술로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었고 또 사업화에도 상당한 성과를 올렸습니다.
알다시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디지털 관련 기술은 사업화 성공은 물론 세계적인 기술이 됐습니다.
다만 지금 상태에서 축적된 첨단기술을 어떻게 사업화 할 것인가가 고민입니다.
이제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연구기관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연구소별로 창업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각 연구소마다 4차산업혁명에 필요한 사업화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요.
이런 것을 지자체가 잘 연결해주는 네트워크 플랫폼 역할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4차산업혁명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질문 :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관련해 일단 토닥토닥 김동석 이사장은 병상ㅣ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앞으로 병상 규모를 더 늘릴 계획은? 그리고 운영비 지원은?
허태정 대전시장 : 병상은 애초 설계보다 대폭 축소된 30병상을 보건부가 제시했고요.
그래서 우리가 필요에 따라 건축과 운영비를 고려해 최소 60병상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토지 형질변경을 통해 추가 증축의 여지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조건이 성숙되면 병상 확대를 검토할 것이고요.
운영상의 적자는, 이 사업은 공공사업으로 수익을 내기 어렵고 현재도 많은 적자가 예상됩니다.
운영과 관련해서는 보건부와 구체적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좀 더 긴밀한 협의로 국가 지원을 최대한 늘리도록 강구하겠습니다.

질문 : 4차산업혁명특별시 관련 구체화 방안을 제시했는데, 말씀하겼는데, 요즘 전국적으로 4차산업혁명 붐이 일고 있다. 대덕특구 중심의 어떤 차별화 방안이 있는가? 기업도 관심을 가질만 한데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 이 부분은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이 답변하겠습니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 : 스마트시티 조성은 1~3단계 사업 중 2단계까지 확정됐습니다.
3단계는 5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데, 테마형 특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입니다.
지난 국토부 공모에서 우리가 대덕특구 연구성과물 활용을 제시한 차별화로 선정됐고요.
또 중요한 게 연구개발 실증화사업은 출연연만이 아닌 관련 기업도 참여할 것입니다.
그렇게 나온 제품이 대덕특구에서 실증화를 거쳐 전국적으로 확대되면 기업 입장에서도 신제품 판매나 홍보를 할 수 있고요.
허태정 대전시장 : 여러 도시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도시에 깔린 인프라의 핵심 기반이 우리 대전은 다른 어느 도시보다 좋은 조건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볼 때 여러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지만, 실질적 성과를 내기에, 그리고 연구성과와 기업이 연계하는 것은 대전이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사업성과도 대전이 가장 빨리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질문 :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은 4차산업혁명의 일환인데, 일본이나 중국처럼 아직 국가 기조가 확실하지 않다, 대전이 이를 앞서서 어떤 드라이브를 걸 것인가? 작년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조직위원회 구성했는데 작년 7월 이후 올해 3월 회의뿐이다. 이들의 역할은 무엇이고, 계속 이끌어 갈 것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 4차산업혁명이라는 명칭과 관련해 의견이 분분하고, 저도 짧은 지식을 갖고 있지만, 4차산업혁명의 몇 가지 특징,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은 우리사회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 자명합니다.
이 시기에 도래하는 여러 기술이 어떻게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으로 연결하는 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기반기술이 잘 갖춰진 대전이 4차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할 역랑을 충분히 갖고 있고, 또 선도할 것이기에 추진하는 것이고요.
조직위 활동과 역할은 사실 아직 제가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지 못합니다.
분명한 것은 4차산업혁명 완성을 위한 민간조직을 만들 것인데, 이를 확대개편할지는 좀 더 검토하겠습니다.


질문 : 원도심 상생주차장 관련 대전 관내에 주차장 추락사고가 있었는데, 옥내·옥외 주차장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허태정 대전시장 : 이건 제가 답변하기 어려운 문제 같은데요. 교통국장이 말씀드리겠습니다.
양승찬 교통국장 : 우리시 관내에는 여러 형태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공영주차장, 건물 부설, 또 사설 등등, 지금 말씀하신 건물부속 또는 주차전용건물은 관련기관과 합동 관리가 되고 있는데요.
일정규모는 구청 관리, 관리지침은 시가 총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유관기관에 협조요청도 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질문 : 앞으로 언론과 어떻게 소통할 계획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 현재 월 1회 하는 정례브리핑을 계속 이어가고, 사안 중대성에 따라 수시로 여러분과 만날 것입니다.
언론과의 관계가 필요하고, 언론은 시민사회와의 중간 연결고리입니다.
여러분과 자주 만나는 것이 시민에게 여러 이야기를 전달하는 과정입니다.
만날 때 거리낌 없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선거기간 중 공약 97개를 제시했다. 공약집이 있지만, 사실 언론에서도 정확하게 잘 모른다. 앞으로 공약관리를 어떻게 하나?
허태정 대전시장 : 제가 선거 때 97개 공약을 제시 헸고, 현재 서너 개를 더 제시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 기획단을 가동 중이고, 8월 말까지 큰 틀에서 정리될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새로운대전위원회 통해 검토하겠습니다만, 내년도에 즉가 이뤄질 사업은 8월 말까지 기획단에서 정리할 계획입니다.

질문 :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일자리 지원이 전국적 이슈다. 서울은 수수료 없는 직불카드를 검토하고 있는데, 대전시도 이런 조치 있나?
허태정 대전시장 : 소상공인 대책이 매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고, 청와대에서도 관련 담당을 신설했습니다.
우리시도 많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관련 부서에서 방안을 준비 중입니다.
검토되는 데로 다시 한 번 보고 드리겠습니다.

질문 :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축비 제원마련 계획은?
허태정 대전시장 : 야구장 건립비는 부지를 제외한 건축비가 1300억 원 예상됩니다.
국비와 시비, 그리고 민자 등을 고려할 때 지금 우리시가 부담할 금액이 600억~800억 원이고요.
이 정도는 현재 재원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다만 종합운동장 이전은 용역을 먼저 진행할 것인데요.
지금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는 것 보단 용역 결과에 따른 최적안을 찾는 게 맞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차후 용역결과를 보고 결심하겠습니다.

질문 : 베이스볼 드림파크 관련 종합운동장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야구장을 건축한다면 임기 내 완성이 어렵지 않나?
허태정 대전시장 : 종합운동장 이전 후 야구장 건립이 아니라 동시에 진행될 것입니다.
그래서 2024년 완성을 예상하고 있고요.
이 사업이 확정되면 최종적으로 용역결과에 따라 동시에 건축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순차적 진행이 아닐 것이고요.
그래서 2024년 완공은 큰 어려움 없을 것입니다.

질문 : 정부가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전은 무더위쉼터가 주로 경로당 주민센터에 있어서 접근이 어렵지 않나?
허태정 대전시장 : 무더위쉼터 관련 수치까지 얘기하면서 비교를 하시니 내용을 좀 더 봐야겠지만, 이 부분은 제가 현장을 더 검토하고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우선적으로 5개 자치구에 특별지원금을 보낼 계획을 세웠습니다.

질문 :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다른 시도는 국가 시범도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가 어떻게 되나?
허태정 대전시장 : 지금 우리가 계획한 테마형 스마트시티 사업은 우리시가 선도도시 역할을 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경제국장이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입니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 : 지금 기자님이 말씀하신 것은 올 초 진행된 것인데, 이 건은 공모가 아니라 정부가 선정한 것으로 우리시와 관련된 내용이 아닙니다.
이는 올 초 국토부에서 세종시와 부산시를 지명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이 브리핑 한 것은 국가나 공기업하고 하는 사업이 아니라 R&D(연구개발) 실증사업입니다.
그런 면에서 추진방향이 다릅니다.

공공누리 제4유형

대전광역시가 창작한 "허태정 대전시장 7월 기자브리핑"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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