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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화성 대접근! 개기월식! 대전시민천문대 특별관측회
  • 담당부서 과학특구과
  • 작성일 2018-07-27

28일, 둥근 보름달이 사라졌다! 달빛이 사라진 완전한 암흑이 찾아올까? 
31일, 화성이 지구로 접근한다. 물이 흘렀다는 거대한 운하를 볼 수 있을까? 

밤하늘에 펼쳐지는 특별한 쇼를 대전시민천문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전시민천문대는 28일 개기월식, 31일 화성 대접근을 주제로 특별관측회를 개최합니다.

28일 개기월식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이 되면서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인데요. 이번 월식은 달 전체가 가려지는 개기월식입니다.


월식의 진행 그림. 달이 지구를 공전함에 따라 그림자를 중심으로 서에서 동으로 진행한다.
[월식의 진행 그림. 달이 지구를 공전함에 따라 그림자를 중심으로 서에서 동으로 진행한다 /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진행은 28일 오전 2시 13분 반영이 시작돼 3시 24분 부분월식에 들어가고요.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식은 오전 4시 30분에 시작돼 6시 14분 끝납니다.

하지만 이날 달이 지는 시간이 오전 5시 37분이기 때문에 전 과정을 볼 수는 없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2019년 7월 17일 부분월식, 2021년 5월 26일 개기월식이 있습니다.


지난 1월 31일 진행된 개기월식 사진
[지난 1월 31일 진행된 개기월식 사진 /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화성 대접근

현대의 천문학으로 발달하기 전까지 생명체가 살지 모른다고 생각했던 화성, 붉은색이 뚜렷해 전쟁의 화신으로 여겨졌던 화성이 지구에 근접합니다.


미국 화성탐사선이 촬영한 산맥
미국 화성탐사선이 촬영한 물이 흐른 흔적
[미국 화성탐사선이 촬영한 산맥(위)과 물이 흘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아래)]


지구가 태양과 행성 사이를 지나가는 순간을 ‘충’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충’이 될 때 가장 가까워집니다.

화성과의 충은 27일 오후 2시에 있었는데요. 이때 지구와 화성의 거리는 5776만 ㎞입니다.


27일 밤 10시 기준 화성의 위치. 화성 외에도 달과 토성을 한 방향에서 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밝은 목성을 볼 수 있다.
[27일 밤 10시 기준 화성의 위치. 화성 외에도 달과 토성을 한 방향에서 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밝은 목성을 볼 수 있다 /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기준

일자

거리

지난 충

2016522

76,212,540㎞

이번 충

2018727

57,768,016㎞

다음 충

20201014

62,717,319㎞


하지만 지구와 화성이 가장 가까워지는 것은 31일 오후 5시, 거리는  5758만 ㎞인데요.

이는 지구와 화성이 서로 다른 타원궤도를 공전하면서 진행방향이 기울어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화성과의 충은 2020년 10월 14일입니다.


7월 19일 촬영한 화성의 모습. 지구에 가까워지면서 표면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촬영 :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연구원. 초점거리 4160mm + ASI CCD 카메라)
[7월 19일 촬영한 화성의 모습. 지구에 가까워지면서 표면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촬영 :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연구원. 초점거리 4160mm + ASI CCD 카메라)


대전시민천문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내달 18일까지 매주 금·토 운영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연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민천문대 홈페이지(아래 링크)를 참고하거나 전화(042-863-8763)로 문의하세요.


[대전시민천문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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