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충청권광역철도의 기초를 만들고 사업이 안착되도록 힘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권광역철도 성공 건설을 위한 민·관·정 간담회에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민·관·정 거국적 협력 꽃핀다

충청권광역철도 사업 성공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행정, 민간 전문가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권선택 대전시장 및 5개 구청장, 민간 전문가 등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박용재 대전시교통건설국장으로부터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이어 박은미 목원대 도시공학과 교수의 ‘광역철도의 의의와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경청했습니다.

 
[11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권광역철도 성공 건설을 위한 민·관·정 간담회]

이날 박은미 교수는 이번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의 예타 통과가 대전의 대중교통시스템을 한 차원 높이고, 광역생활권 연계에 따른 도시 확장성과 철도주변의 재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에 높은 의의가 있음을 강조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우리시에 맞는 추가 계획과 사업을 확정하고, 도시철도 1~2호선과 BRT, 시내버스와의 환승체계 구축,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드는 고효율의 운영시스템 등이 마련돼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도시철도, 시내버스, BRT 연계시스템 필수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사업 성공을 위한 필수요건이 민·관·정의 협력임을 확인했습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지역 정치권과 행정력, 나아가 충청권 전체가 힘을 모아 이뤄낸 공조의 산물”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초당적 노력을 아끼지 않은 국회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번 사업의 추진을 계기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것임을 시사했는데요.

권선택 대전시장은 “충청권광역철도 성공 건설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과 BRT 등 관련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다시 한 번 모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1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권광역철도 성공 건설을 위한 민·관·정 간담회]

논산-대전-청주공항 충청권광역철도

충청권광역철도는 기존 경부·호남선로를 도시철도처럼 활용하는 정부사업으로, 논산-연산-계룡-흑석리-가수원-서대전-회덕-조치원-청주공항 106.9㎞을 연결합니다.

이번에 예타를 통과한 1단계 사업은 전체 노선 중 수요가 많은 계룡-신탄진 35.2㎞ 구간을 우선 시행하는 사업인데요.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구간]

1단계 사업에는 기존 철도역 6개를 비롯해 도마, 문화, 용두, 중촌, 덕암 등 5개 역사가 신설돼 교통 소외지역 주민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단계 사업은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추진, 2018년 착공해 2021년 완공되고요. 시운전을 거쳐 2022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충청권광역철도 전체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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