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전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과학지원연)은 대형첨단연구장비 공동활용을 위한 국가중심기관입니다.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지원과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죠.

세계적 수준의 연구시설·장비 구축 및 공동활용,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분석기술 및 분석장비를 개발하는 분석전문연구기관으로서 우리나라 기초과학 진흥에 공헌하고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데 설립 목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설립 목적을 기반으로 대전시 전략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기초과학 분야 성장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15번째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과학지원연)을 방문해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시설을 살펴봤습니다.

이장우 시장과 양성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기초과학 연구개발과 육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장우 시장은 “기초과학지원연은 지난 35년간 연구장비 분석의 전문화된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성과로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국민행복을 창출한 중추 기관”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국내외 연구자들이 모여드는 세계적인 분석과학 연구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올 한해는 교촌국가산단 160만 평 확정, SK온과 LIG넥스원 투자 유치 등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장우 시장은 이와 관련 “나노․반도체 등 시정 4대 전략산업과 핵융합, 원자력 등 주력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양성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은 “올해 2월 대전시가 국내에서 첫 시도한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지정됐다”며“지역의 R&D 성과를 높이고, 연구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창출하기 위해서는 대전시와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 “선진국 대부분이 연구장비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며 “오늘 논의된 사항은 양 기관 실무부서 간 협의를 통해 발 빠르게 대응하자”고 화답했습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양 기관 관계자는 신소재 개발 및 종합물성 분석 등을 수행하는 연구 2동 in-situ 실험실 등을 둘러봤습니다.

대전시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주니어 닥터사업, 의료용 항체신속제도 지원사업, 창의융합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하고 있으며 향후 협력분야 를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전시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