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다소 지연될 수 있어도 무산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됩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장교육 ‘공감누리’에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을 비롯한 30여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을 다짐했습니다.

[13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장교육 ‘공감누리’에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 추진 의지를 설명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최근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계약해지 사태로 시민이 받았을 충격이 대단했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시정 신뢰성에도 중대한 타격을 받았다”고 운을 땠는데요.

특히 “이번 사태를 복기하면 진행 과정에서 여러 차례 경고음이 있었는데, 막연한 기대감으로 문제를 키웠다”며 “보다 세밀하게 관찰하고, 소통하고, 해결책을 강구했으면 이렇게 심각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의 중단 없는 추진 의지를 밝히고,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30여 주요 현안사업을 정밀하게 재검토해 추진력을 더욱 높일 것임을 강조했는데요.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번 사태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이 다소 지연될 수 있어도 무산은 없다”며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보상, 설계,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계속 정상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고요.

아울러 “이번 기회에 30여 다른 현안사업에 대한 현미경식 관찰과 검토가 필요하다”며 “직원 전체가 혼연일체로 사업의 최전선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최종 성공시키는 승자가 되자”고 역설했습니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안]

또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관련 직원 문책 요구에 대해 우선적으로 시장 본인의 책임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이에 대해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번 사태의 직접원인이 외부(사업자)에서 비롯됐더라도 최종 책임은 시장에게 있고, 매를 맞아도 시장이 맞겠다는 각오로 이 사업을 잘 풀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직원들에게 지방분권화 시대 대응자세와 여름철 휴가활용과 건강관리 등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