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취   임   사

사랑하는 대전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과 이렇게 첫 대면을 하고,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민선6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정무부시장이란 중책을 맡겨주신 권선택 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격려와 축하를 보내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영광스런 자리입니다만, 한편으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 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 계신 유능한 공직자 여러분께서 저를 이끌어 주시고 밀어 주신다면, 대전시정의 발전을 위해 작으나마 힘을 보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대전은 저에게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저는 대전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고, 23년간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의 회원으로서, 참다운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길인가 하는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여러분 못지않게 대전에 대한 애정이 깊고, 대전발전에 대한 염원이 크다고 자부합니다.

저에게 얼마의 시간이 주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만,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대전의 발전을 위해 모든 정열을 바치겠습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저는 무엇보다 시장님의 시정철학을 구현하는 일에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소통’과 ‘경청’, 시민참여’로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대전시정의 지향점입니다. 시장님의 이러한 뜻이 차질 없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밤낮없이 뛰겠습니다.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면서, 불편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역할에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외부와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맺는 일도 중요합니다.

시의회를 비롯해 언론, 시민단체, 정치권 등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풀어가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사이에, 그리고 시민들과 공직자 간에 막힘없이 잘 소통할 수 있도록 서로 화합하는 일에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제 방의 문턱 또한 낮추겠습니다.

직원여러분 누구라도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년간 대전시가 추진해온 각종 사업들은 대전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것들입니다.

지난 2년간이 씨앗을 뿌린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그동안 뿌린 씨앗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과 저력, 열정을 믿습니다.
또한, 권선택 시장님의 탁월하신 능력과 리더십을 존경합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과 장애요인이 있겠지만, 모두가 하나 되어 힘을 모아간다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제가 정무부시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대전시민의 더 큰 행복을 위해 저와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대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권선택 시장님, 그리고,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7. 28.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이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