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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버스기사님을 칭찬합니다.
  • 작성자 **
  • 작성일 2017-10-20
  • 조회수 817
오늘 11시쯤 도마동에서 201번 버스를 승차한 사람입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종종타는 버스여서 간간히 보았었던, 기사님이였는데. 매번 볼때마다 친절하셔서 언제인가 한번 글을 올리고 싶다 생각을 하다 이제서야 글을 남깁니다.
다른 기사님들이랑 다르게 모범운전자?옷을 입으시고 운전을 하시는데,
그동안 다른 버스들을 타면 그렇지 않은 기사님들도 있지만, 생명에 위협을 느끼게 운전을 하시거나, 버스정류장 승하차시 너무 재촉을 해서 불안감을 느끼며 쫒기듯이 타고, 내리곤 했었는데(약자의 느낌을 많이 받는?) 이 기사님은 매번 볼때마다, 항상 먼저 인사해주시고, 승객들이 착석할때까지 관심있게 보고 확인 후 출발해주시니깐, 저로써는 공공서비스를 정말 제대로 받고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차시에도 거울로 보면서 승객들 눈 마주치며 인사해주시고, 내리는걸 끝까지 확인하시고 출발하시는 모습을 매번 탈때마다 보았는데, 오늘 내릴때 같은 승강장에서 내리는 할아버지께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내리는 것을 보니 저만 느끼는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아주 예전에 다른 버스기사의 불친절하고 모욕적인 언사때문에 민원을 올리고 대중교통에 대해 불신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오늘 기사님같은 분들 덕분에 대전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정말 많이 발전하고 좋아졌구나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작게나마 감사한 마음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니, 잘 전달되어 기사님도 보람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사님 이름은 박상래 기사님이고 버스는 201번 버스 였습니다.

기사님 고생 많으십니다. 항상 운전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