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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관리자이상의 친절과 언어사용의 교육에 관하여

  • 진행상황 처리완료
  • 신청자 박**
  • SMS수신여부 SMS,이메일수신
  • 처리부서
  •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대전에 살고 있는 박경진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대전 긴급생활지원금의 결과 처리 지연에 관해 연락을 대전 시청과 연락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어 이렇게 민원을 넣습니다.

글을 잘 못쓰는 관계로 조금 횡설수설할 수 있지만 오늘 통화를 하면서 중간관리자급 이상의 언어에서 관료주의적 위압감과 맞지 않는 언어 사용 등에 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 발단은 왜 아직까지 처리가 안되었느냐의 대답에 120상담직원은 자기들은 확인을 못한다고 하고 저는 왜 바로 연결이 안 되느냐라는 말과 조금은 언성이 높아서 져서 상담원님께 큰 잘못을 하였습니다. 울게 만들었으니 정말 죄송합니다.

아무튼 상담팀 팀장님과 연락을 하게 되었고 관련 부처 팀장에게 연락이 왔습니다.(상담원님과 상담팀장님에게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이분 역시 귀찮으니 빨리 끊자는 느낌이 들게 되었고 결국에는 시민봉사과 직원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같은 말을 하고 이게 맞는 것이냐라는 동의를 얻으려 했고 시민봉사과 직원분은 정말 너무도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의 어긋장에도 어떻게 하면 어찌 확인할 수 있다는 답변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한 어긋장은 대전시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업에 관해 사업 진행 여부와 금액이 어떻게 쓰이는지 결과는 어떤지를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 에 대한 것이었고 검색은 가능하지만 모든 것을 알 수 없다는 답변도 받았지요.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 수도 없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되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연말에 멀쩡한 도로 뜯고 다시 포장하고 제가 겪었던 일은 위권국에서 사진이 규격에 안 맞으니 시청 앞의 사진관 이름을 아주 친절히 말해주면서 그쪽 가서 찍어와라는 말을 10여 년 전에 들어 봤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알려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은 충격입니다.

대전에서 소소한 시청 직원들의 사건을 기사로도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 일로 인해 직위해제는커녕 전근이나 다른 부처로의 이동을 했다는 소리를 들었고 이러한 분들이(일부지만) 있는 시청이라는 곳의 믿음은 많이 없어진 상황입니다.

오늘 들은 내용 은로는 예절교육은 상담팀과 시민봉사과만 듣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적어도 대전 시청 쪽에서 말이죠. 상하반기 두 번 한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위에서는 초등학생도 배우는 언어에 대해서 우습게 보고 자기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빨리 처리하자라는 생각.
권위가 있고 자기는 안전하다는 생각이 있다는 것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미천한 저도 상대방과 상담할 때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한 번은 더 곱씹고 잘못돼 언어는 없는지, 맞는 지적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 시정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우리나라 언어의 예절을 무시하는 공무원은 잘못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까?

제가 민감한 사람이고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강박에 쌓여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관 관리자급 이상에서의 교육이 없다는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
이런 분들이 관리를 하고 있다면 언어는 물론이고 다른 업무에서 바르게 행해진다는 것은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말은 모든 일의 원흉이 되기도 하고 모든 일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시민으로서 세금이 쓰이는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없다는 사실에는 경악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나아졌다는 말이 위안이 된다면 말을 안 할 것입니다.

0.9%가 나아진 것과 0.99%가 나아진 것 0.999% 나아지는 것은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없이 1에 수렴할 뿐 그 이상 나아지질 않는 것입니다.

교육은 정말 중요합니다. 82년생인 저도, 대학을 못 나온 저도 언제나 공부를 하고 다시 생각하고 나아지기 위해서 상담받고 어리 사람들에 배워가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공무원님들의 노고는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일반 시민들은 더 일하고 있습니다.

일반화의 오류가 될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 두 분의 일로 모든 공무원이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전시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광역시도 마찬가지인지 궁금해집니다.

코로나19때문에 올해는 일반 직원 교육도 못했다는 말을 들으니 그럼 요즘 민방위 교육도 온라인으로 1시간을 시청하고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은 없는 것입니까?

비대면이 교육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중간관리자급의 교육이 오히려 상담사나 민원봉사실의 직원들 교육보다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과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느 것입니까?

나부터라는 생각이 잘못된 것입니까?

공무원님에게 잘못된 언어의 사용에 지적에 관해 그것은 이번 사항과 관계없다고 말하는 것이 바른 것입니까?
시정하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잘못된 것을 인정한다는 말은 너무 어려운 말인가요?

법을 어긴 것은 아니지만 언어의 중요성 예절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 이상한 것입니까?

일을 할 때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공무원, 군무원, 선생님이라는 사람들입니다.
이분들의 이중성을 너무도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이분들의 사회생활에서 자기들이 당해왔던 것을 일반사업장에서 자기가 누군 줄 아느냐라는 말을 너무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대통령, 4성 장군, 국무총리 이런 분들과 저는 다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한 시의 시민입니다.
권위가 없어지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점점 사회에서 예절과 언어의 잘못된 이용이 너무도 한탄스럽습니다.

감정적으로 글을 작성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것들에 관해서는 기본이 되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비상시국에 항상 고생하시는 공무원님들이 많은 것을 의심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에 대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공무원들은 친절하고 열심히 자기 일을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내용들은 다 일부의 잘못이 기사화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도 알고 일부만 그렇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끝으로 마지막에 친절히 해준 직원분에게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투정에도 친절히 답해주는 분들도 있는 것이 저에게는 구원이 되었습니다.


* 소통하는 허태정
* 열린 시장실
*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 의견 하나하나 ~
* 대전의 희망
답변
대전시정에 대한 깊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건의하신 내용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먼저, 귀하께서 대전 긴급생활지원금과 관련하여 시청에 연락하셨을 때 느끼신 불편함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전시는 그동안 소속 공무원들에게 시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시행토록 강조하면서, 시민의 입장에서 더욱 고민하고 개선하는 방안으로 업무를 처리하도록 지속 당부하였으며

매년 상ㆍ하반기 민원공무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시행하고 직장교육·특별교육 시간들을 활용하여 바람직한 공직자세 확립, 민원 친절 교육 등을 다양하게 실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귀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시민 중심의 행정이 더 향상되어야 하고, 관리자급 공무원들의 인식과 태도의 변화도 진일보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에 대전시는 귀하께서 제안하신대로 하반기 친절교육에 중간 관리자급 이상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으며, 간부들을 포함한 전체 직원들에 대하여 전화예절까지 포함한 친절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내실 있게 지속 운영할 계획임을 알려 드립니다.

앞으로도 대전 시정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기타 더 궁금하신 사항은 시 인사혁신담당관(☎270-2961~2) 또는 시민봉사과(☎270-4181)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