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장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

반갑습니다. 민선 8기 대전광역시장 이장우입니다. 영광스러운 부름을 받아 가슴 깊이 벅차고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대전은 지난 20년 동안 누적된 폐해와 안일함의 늪에 빠져있습니다. 이를 어떻게든 건지고, 어떻게든 미래를 향해 전진하라는 것이 시민 여러분의 소망이자 명령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답은 ‘일류 경제도시 대전’입니다. 20년 후 대전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그려 나가려 합니다. 반짝 실적에 매달리지 않겠습니다. 우리 모두, 우리 자녀 모두가 터 잡아 누릴 대전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미래 20년, 100년을 그리는 그랜드 플랜을 수립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이룩하기 위한 다섯 가지를 약속하겠습니다.

첫째, 최소 20년을 바라보는 그랜드 플랜 수립.

둘째, 경제도시로서의 튼실한 기반 조성.

셋째,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준공과 3·4·5호선 동시 추진.

넷째,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의 대폭 확충.

다섯째,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체육 허브 조성입니다.

모든 행정은 중장기적 계획하에 실행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경제는 우리를 먹여 살릴 오늘과 내일을 잇는 근간이며, 교통은 마땅히 이뤄야 할 기본적 복지인 동시에 경제의 숨줄입니다.

청년과 신혼부부는 우리의 미래이고, 문화·예술·체육은 생계의 지평을 훌쩍 넘어서는 복지입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

이 순간의 선택과 결단이 앞으로 4년의 성패를 가름하고, 20년 후 대전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100년 대전의 청사진이 됩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 심지어 지금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과 함께 전진해야 합니다.

그러니 당장 시작합시다. 함께 꿈꾸어야 합니다. 함께 그리는 미래는 반드시 이룰 수 있습니다.

모두의 소망을 바다처럼 품어 안고, 우리의 이익과 권익을 침해한다면 범처럼, 사자처럼 싸워서라도 기필코 지키겠습니다.

시민 한분 한분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전시민의 이익을 위해 무한히 헌신하고 봉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1일

제13대 대전광역시장 이 장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