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새로운 시작!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대전

대전시장 허태정은

말씀모음

제573돌 한글날 경축식

  • 작성일자 2019-10-11
  • 조회수 230
  • 첨부파일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하신 내빈 여러분,


오늘은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하신지

오백 일흔 세 돌이 되는 날입니다.

또한, 우리의 선각자들이 일제 치하에서 한글날을 처음 기념한 지 아흔 세 돌이 되는 날입니다.


이 뜻 깊은 날을 맞이하여,

150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아울러,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말과 글을 가꾸고 지키기 위해 신명을 바치신 선현들과

한글 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한글은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우수한 글자입니다.


한글의 우수성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전세계 문자 가운데, 만든 사람과 시기, 만든 원리까지

명확히 알려진 것은 유일하게 한글뿐입니다.

쓸 수 있는 글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백성들을 위해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새롭게 창조한 것입니다.

또한, 배움이 적은 백성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발음기관을 본따 만든 세계 유일의 소리글자입니다.

글자와 발음하는 소리가 일치하기 때문에

간단한 조합원칙만 이해하면 어떤 언어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단 하루면 배울 수 있다하여

아침글자라고도 불립니다.


그리고, 어떤 문자보다도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10개의 모음과 14개의 자음으로 만들 수 있는 소리는

11,000개가 넘습니다.

나타내지 못하는 소리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의 저명한 기관과 학자들은

한글을 가장 뛰어난 표현력과 실용성을 가진 문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 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했고,

문맹퇴치 공로자에게 주는 상의 이름도 세종대왕상입니다.


유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한글을 국제공개어로 지정했고,

옥스퍼드 언어대학은 한글이 현존하는 언어 가운데

과학성, 합리성, 독창성에서 단연 1위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한글의 우수함은 500여년이 지난 첨단 IT 시대에도

가치를 빛내며, 21세기 정보화시대에 가장 적합한 문자로서

한국이 세계적인 정보통신 강국이 되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한글이 지닌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 보며

뿌듯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위대한 한글의 탄생에는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이 담겨 있습니다.


세계 어느 역사를 봐도 문자가 있음에도

백성을 위해 새롭게 글자를 만들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소통과 의사전달에 아무런 불편이 없었을 국왕 스스로가

오로지 백성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문자를 창제한 일은 세종대왕 말고는 없었습니다.


신하들의 반대와 비판에도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백성과 함께

하겠다는 일념으로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하셨습니다.

백성들 개개인이 생각할 힘과 지혜를 갖게 됨으로서

모두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가르침을 줍니다.

저는 한글 창제에 담긴 민본주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일이야말로,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 시민주권이 살아있는

대전을 만들어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선72년 간 시민중심,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이고, 그 뜻을 받드는 시정을 펼쳐가겠습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모두가 잘사는 따뜻한 사회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주인된 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국경일 한글날을 다시 한 번 경축하며,

시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10. 9. 

대전광역시장 허 태 정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자 : 이연길
  • 문의전화 : 042-27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