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소통마당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디고 윈도우 네이버
제목
서원대학교 국악의 이해
작성자
최희수
작성일
2019-11-27
첨부파일
과제기간에 맞는 국악공연이 청주에는 없는걸 알고 가까운 대전에서 찾다가 김덕수 침묵이 만들어 내는 소리 라는 공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산점을 받기 위해 9월 27일 부모님과 함께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어렸을 때 피아노 전공을 준비했었던터라 클래식이나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는 것은 친숙해있지만 국악공연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 지루하면 어쩌지 라는 걱정과 재미있을거라는 설레임이 공존해있었습니다. 공연장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국악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이번 공연은 4개의 part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Part1. 축원 - 천지인 삼재 하늘과 땅의 기운이 조화되어 사람세상이 평안하길 바라는 것은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염원이다. 사물신악의 신명지킴이들이 문굿과 길놀이를 통해 관객들과 한 공간에서 기를 공유하고, 우리를 보듬고 보살필 기원을 담아 축원의 소리를 펼쳐낸다.
공연이 시작되고 등장을 관객석 뒤에서부터 하는것에 신기했었습니다. 관객석을 지나쳐 무대에 올라왔습니다. 무대 중앙뒤편에는 제사상 같은 것을 차려놓았고 무대앞에서 공연할동안 관객들이 올라가서 술 따르고 기도하였습니다. 공연할 때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가는건 처음봐서 신선한 충격이였습니다. 그 상태로 첫 번째 공연이 끝났습니다.

Part2. 신악장고 - ‘신악장고’는 사물 중에서 가장 음악적 표현력이 강한 악기인 장고로 엮어내는, 그야말로 신명의 가락이다. 특히 무악에서 장고는 가장 높은 기량과 안목으로 굿판을 이끌어가는 지휘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무악의 영성 가득한 가락들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신악창고’는 사물놀이의 ‘삼도설장고가락’과 능히 비견될 장고 연주의 새로운 경지를 선보일 것이다.
두 번째 공연은 장구만을 이용해서 연주하는 것이였습니다. 장구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이때 알게 되었고 각자 한종류씩 맡아 장구로만 연주했는데 생각보다 풍성한 소리가 나서 신기했습니다. 장구 몸통을 채로 치기도 하고, 궁편과 채편을 치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연주하니 한 가지 종류의 악기로도 이렇게 좋은 소리가 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Part3. 신악사물 - ‘사물신악’은 음악적 정수는 바로 ‘신악사물’이다. 당대 최고의 기량과 호흡을 기대하게 하는 4명의 연주자들이 우리 음악의 보물 같은 무악 가락들을 새롭게 해석하고 녹여내어 새로운 경지의 예술적 조화를 펼쳐낸다. 꽹과리, 징, 장고, 북, 바라, 정주 그리고 인성으로 어우러지는 신악사물은 진실로 신을 밝혀내는 새로운 악이 될 것이다.
세 번째 공연은 한 사람당 악기를 여러개 가지고 연주하였습니다. 한사람이 장구를 친 후 중간에 북으로 바꾼다던가, 꽹과리로 바꾼다거나, 징으로 바꾸는 등 한사람이 한 곡에 여러 악기를 연주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무거운 징을 가벼운 꽹과리처럼 연주하는 것을 보고 신기해했습니다.

Part4. 신악 판놀음 - 영성이 가득한 악, 진정한 신명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내고, 펼치고, 오르고, 누르고, 치닫고, 내리고, 풀며 끝없이 공간과 시간을 채워 나간다. 이러한 활발한 역동성은 참으로 다양한 춤과 가락, 노래와 음악으로 열어내는 것이다. 때로는 함께 모이고, 때로는 홀로 펼치며, 새로운 판놀음의 경지를 선보이니 이것이 바로 ‘신악판놀음’이다. ‘진도 제석춤’, ‘진도 북춤’, ‘동해안 바라춤’, ‘신악선반장고’ 등 한국 전통공연예술의 뿌리이자 정수를 간직한 보물 같은 연행이 우리를 새로운 신명의 길로 안내 할 것이다.
교수님이 수업 때 말씀해주신것처럼 사물놀이 할때랑 북 종류가 달랐습니다. 괭과리, 북, 징, 장고 등 여러악기가 있었는데 태평소? 같은 악기는 하나밖에 없는데도 소리가 잘 들렸다. 무거운 징을 들고 춤을 추는게 신기했다.
마지막 공연까지 끝난 후 앵콜 공연에서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되었다. 김덕수 선생님께서 관객들이 무대위에 올라와 같이 춤추고 즐기자는 제안을 하셨고 나는 부끄러워 못올라갔지만 남녀노소 할거없이 많은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가 춤을 추며 공연하시는 분들과 교감을 했다.
공연을 보고온 후 수업때 교수님께서 김덕수 선생님 이야기를 잠깐 해주신 적이 있다. 사실 교수님께서 얘기하기 전까지는 이렇게 유명한 분인줄 몰랐는데 교수님 얘기를 들으니까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수님 수업을 듣고 공연을 봤으면 김덕수 선생님을 더 유심히 봤을텐데 좀 아쉬웠지만 국악공연이 나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좋다.
  • 담당부서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 담당자 : 문의처
  • 문의전화 : 042-270-8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