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독자마당

산책길에 조명등이 반짝반짝

2022.10
  • 등록일 : 2022-09-27
  • 조회수 : 135

이은미(서구 월평중로)


‘걸어서 행복해져라. 걸어서 건강해져라.’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걷기만큼 편하고, 즐겁고, 돈 안 드는 운동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저도 매일 아침 반려견과 산책 하거나 혼자서 따로 걷기운동을 실천하고 있어요. 특히나 제가 사는 월평동은 가까이 갑천이 흐르고 있어서 갑천변으로 주로 나가고 있는데요, 갑천 둔치로 건너가기 전에 도 걷기 좋은 산책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헬로시티 둘레길’입니다. 특히나 제가 주로 걷는 구간은 헬로시티둘레길의 6구간 ‘반달길’인데요, 이 황톳길에 얼마 전 경관조명 등이 설치되었어요.

6월 말에 황톳길 경관조명등 설치 공사가 진행된다는 현수막이 걸리더니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조명등 설치 공사가 시작되더군요. 정말 반가웠습니다. 사실 밤에는 어두 워서 황톳길 걷기가 좀 꺼려지곤 했거든요. 물론 요즘은 곳곳에 가로등도 있고 자동차 불빛들도 많지만 황톳길은 나무들이 많고 풀들도 자라 있어서 주변 조명 불빛이 가려 져 발밑이 잘 안 보였답니다. 드디어 8월 초, 퇴근길에 헬로시티 둘레길 6구간 ‘반달 길’에 조명등 불빛이 켜져 있는 걸 보게 됐답니다. 

조명등이 켜진 이틀 후, 마침 저녁에 짬이 나서 조명등이 켜진 황톳길을 걸어보았어 요. 은은한 노란 불빛이 낭만적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해서 휴대폰 카메라를 안 켤 수 가 없었죠. 사진으로 찍고 보니 더 그럴싸해 보이는 황톳길 조명등, 키 작은 조명등이 황톳길을 비춰주니 발밑이 걱정되지 않더군요. 퇴근 후 운동길이 더 즐거워질 것 같 습니다. 더운 여름 조명등 공사를 위해 땀 흘리신 관계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