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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꽉’ 막혔던 현안 시원하게 ‘확’ 뚫렸다

2023.04
  • 등록일 : 2023-03-22
  • 조회수 : 477

<관저동 방면에서 바라본 도안대로로 막혀있던 도로가 연말이면 유성과 연결된다.>


유성복합터미널·도안대로 개통 등 지역현안 물꼬

최근 민선 8기의 강한 추진력을 동력 삼아 오랫동안 꽉 막혀있던 지역 현안과 숙원사업들이 해결의 물꼬가 하나둘씩 트이고 있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도안대로 개통 등 그동안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지역 현안들이 최근 급물살을 타면서 시민들 , .


10여 년 지지부진 ‘유성복합터미널’ 2025년 문 연다

10여 년째 삽을 뜨지 못했던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기존 터미널 건립계획에 포함됐던 주거시설을 제외하고, 여객시설 중심의 터미널로 조성해 실용성을 높이는 한편, 사업 기간을 2년 앞당겨 신속 앞서, 시는 2010년부터 4차례에 걸쳐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지만 모두 무산돼 터미널을 45 ,정투입 없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최근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분양의 불확실성, 터미널 인 5,200 주하면서 발생 ,  주택기능을 제외하는 것으로 계획을 선회했다. 새롭게 건립하는 터미널은 1만 5,000㎡ 부지에 대합실, 승・하차장, 사무실 등 여객시설 중심으로 조성하고, 현재 임시 운영  용할 계획이다. 또한, 터미널 주변 상습 불법주정차 문제해결을 위해 시외버스  주차 및 터미널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도 116면을 확충하, 210 . 지를 분할해 지원시설용지 1만 1,000㎡에는 민간 분양을 통해 , , , . 유  6,500 . 


이번 계획의 총투자 규모는 3,450억 원으로 터미널은 시 재정으로 460억 원을 , 설은 민간개발로 1,900억 , 1,090 다. 시는 올해 말까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승인,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4년 설계를 거쳐 2025 .



원도심 열악한 주거환경 새롭게 바뀐다

16년째 지지부진했던 동구 소제구역과 대덕구 효자구역 등 5개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비로소 본궤도에 올랐다. 대전시는 총면적 84만㎡에 4 2,000  1 3,334세대를 건설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2,764 된다. 이로써 대전시의 동서 격차 해소를 통한 균형발전이 앞당 .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 등에서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 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 한 사업이다. 현재 동구 4곳, 대덕구 1곳 등 총 5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동구 천동3구역(3,463세대)은 2021년 11월 착공해 공사 중이, (3,867)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고시할 계획이다. 대동2구역(1,782세대)은 보상이 진행되고 있다. 성남동 일원의 2(2,602) 절차가 이행  . 덕구 읍내동 일원의 효자구역(1,620세대)은 1, 2단계로 분리해  1 ,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06년 정비구역 지정 후 LH와 함께 추진했으나 부동산 경기에 따른 수익성 부족 등의 이유로 2009년 중단된  . 2016 LH 고 2018년부터 사업을 재추진했다. 특히, 소제구역에 위치한  화재인 송자고택 이전 반대와 송자고택 주변의  , 220 , LH 10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대전역 주변은 100층 의 명품 랜드마크 건축물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상업···· 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 위치도>


기다렸던 궁동~관저동 관통 ‘도안대로’ 연말 개통

장기간 난항을 겪던 대전 서남부와 도안신도시의 중심대로인 ‘도안대로’ 도로개설공사가 연내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도안대로는 서구 관저동과 유성온천역을 연결하는 총 5.7㎞ 구간으로 대전 간선도로 중 가장 큰 10차로 규모이다. 앞서, 관저동 사거리와 원앙마을 1단지를 잇는 1㎞의 1구간과 유성온천역과 용계동 목원대 2.8㎞의 3구간은 각각 2011년, 2012년에 개설됐지만, 2018년 착공을 시작해 2020년 말에 개통 예정이었던 목원대 인근 유성구 용계동과 서구 관저동을 잇는 1.9㎞의 2 73%25 2년간 지지부진하던 공사는 지난해 10월 시가 주민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에 이어 고등법원 항소심에서도 승리하면서 연내 개통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2구간 도안대로 공사의 연내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보상비 문 주민 미이전 구간을 제외한 1.6㎞ 구간은 상반기에 우선 개통하고 연말까지 나머지 300m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특히, 1~3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유성구 궁동에서 도안 2단계 지역을 거쳐 서구 관저동까지 직선으로 도로가 뚫리게 된다이에 따라 도안 2·3단계 개발사업에도 속도가 붙게 되고, 도안과 관저지구의 교통량 분산  .


<도안대로 위치도>

김동희 사진 박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