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8경 중 하나인 보문산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대규모 산 림휴양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해 12월 15일 시정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보문산 개발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 어, 보문산을 어떻게 특화시키고 보전할지 다각적으로 검토했다”며 “보문산을 후대에 온전히 물려주는 한편 많은 사람이 보문산을 찾 고 머물 수 있도록 산림휴양단지 조성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보문산 권역 산림휴양단지는 기존의 치유의 숲, 보문산 행복숲길, 목재문화체험장을 포함해 목달동·무수동에 각각 휴양림을, 호동공 원 일원에 제2수목원을 신규로 조성된다.
조성면적은 기존의 치유 의 숲 등 151ha(46만 평)과 신규로 조성되는 △목달동 자연휴양 림 319ha(97만 평) △무수동 자연휴양림 30ha(9만 평) △대전 제 2수목원 146ha(44만 평) 등 총 646ha(196만 평) 규모이다. 목달동 자연휴양림은 태교의 숲, 산림레포츠시설, 편백산림욕장 등 태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산림체험시설 중심으로, 무수동 자 연휴양림은 뿌리공원, 오월드와 연계하여 머물다 갈 수 있는 산림 휴양시설 중심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호동공원 일원 44만 평 부지에는 900억 원을 투입해 제2수목원을 조성한다. 제2수목원에 는 분야별 전시원, 증식‧전시온실, 종자저장고, 연구실, 양묘장, 생태관찰로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도심권 인공 수목원인 ‘한밭수목 원’과 다르게 제2수목원은 보문산의 산림자원과 생태숲을 활용한 자연형 수목원으로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목달동·무수동 자연휴양림 2개소 995억 원, 대전 제2수목원 900억 원 등 총 1,89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시 는 공원녹지 확충을 위한 녹지기금 적립을 확대하고, 산림청, 환경 부, 국토부 등 국비 공모사업을 발굴하여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시공원과 042-270-5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