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임시회 조례안 등 38건 심의
제269회 임시회 폐회
대전시의회는 2월 10일 제2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35건, 동의안 2건, 예산안 1건 등 38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올해 첫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임시회는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으로부터 2023년도 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시민을 위한 시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주요 현안 사업도 점검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이금선 의원은 ‘온통대전 지원 확대 관련’을, 민경배 의원은 ‘경로당의 환경개선 지원 촉구’를, 조원휘 의원은 ‘난방비 대란, 보편적 에너지 지원 대책 필요성’을, 김민숙 의원은 ‘무상교복 지원 정책 개선 방안 촉구’ 등에 대해 발언했다. 이상래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 임시회는 업무 보고 청취 및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는 뜻깊은 회기였다”며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기치로 삼은 실질적 원년을 맞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빈증성과 양해각서 체결 등 협력 강화
대전시의회는 이상래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해외 자매도시인 베트남 빈 증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첫날 빈증성 행정센터를 방문해 보반민 성장을 예방하고, 자매도시 우호협력 및 경제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빈증성 인민의회 응웬 쭝 녓 프엉 부의장과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양 기관 간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빈증 한인상공인협의회와 대전통상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중소기업 통상활동 및 기업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빈증성 지역의 한국 진출기업 240개,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 연고 45개 기업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심 역할을 당부하고 격려했다. 방문 이튿날 1988년 대전에서 니트 원단 제조업체를 창업, 2006년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 수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동나이성 연짝공단에 위치한 ‘삼일비나’를 방문해 성공 비결의 스토리를 듣고 공장을 견학했다. 마지막 날에는 국가 간 합작형 신경제개발의 모델인 베트남싱가포르산업단지 (VSIP) 한국기업 투자 현장을 둘러봤고, 주 호치민 총영사관을 찾아 현지 교민 활동 및 투자현황 등 정보공유 차원에서의 간담회도 가졌다.
예산결산자료분석시스템 도입 추진
대전시의회가 국회 예산결산자료분석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송활섭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은 2월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와 국회 예산정책처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국회의 예산결산자료분석시스 템 도입과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세미나 등 학술행사 및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예산결산분석시스템은 각 부처의 세부 사업 설명자료와 예산결산 분석 보고서 등 다수의 자료를 활용해 유형별 또는 사업 성격별로 분류하거나 분석할 수 있어 더 전문적인 집행부 감시 견제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