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예산안 등 송곳 심의
제268회 제2차 정례회 폐회
대전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6일 제268회 제2차 정례 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81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지 난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의정활동은 행정사무감 사와 예산안 심의로, 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568 건에 대한 시정과 처리를 요구했으며, 예산안 심의를 통해 대전시 본예산 약 304억 원을 삭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48건, 동의안 16건, 의견청 취 3건, 승인안 5건, 건의안 1건, 예산안 8건 등을 처 리했다. 최종적으로 통과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2023년도 예산안은 각각 6조 5,313억 원과 3조 616 억 원이다. 본회의에서는 송대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치경찰제 성공적 정착을 위한 재정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을 의 결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민숙 의원은 ‘대전시 교육청 학생안전교육 강화 촉구’를, 조원휘 의원은 ‘시 민 건강 향상을 위한 파크골프장 확충’을, 이금선 의원 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차질 없는 개원준비 촉구’ 를 강조했으며 박주화 의원은 ‘공립 대안학교 설립 촉 구’를, 송활섭 의원은 ‘예산결산시스템 도입’ 등을 집행 부에 요구했다.
“지역발전이 국가경쟁력…진정한 분권 절실”
지방시대 표준전략 심포지엄
대전시의회 이재경 의원은 지난해 12월 13일 “지방의 발전이 곧 국가 전체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지방이 주도 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재경 위원장은 이날 시의회 소통실에서 지역 균형발 전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지방시대 표준전략의 방 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지방시대 표준전략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재경 의원이 좌장을 맡고 발제자로는 강영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 과 최갑홍 성균관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객원교수, 송 용찬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참여했다. 최갑홍 교수는 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스마트 도시를 구 현해 지방에서 맞춤형 인재 육성을, 송용찬 교수는 차별 화된 도시브랜드 전략을 수립해 지속적인 브랜딩 구축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영환 특별위원장은 현시 대 지역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공간적 정의 구현으로 어 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재경 의원은 “지방의 발전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시대로서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형태의 진 정한 지방분권 실현이 필요하다.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의회 차원에서 검토하고 대전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을 파크골프 허브도시로”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 모색 정책간담회
대전시의회가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정책 방안 모색에 나섰다. 조원휘 의원은 지난해 12월 12일 시민 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인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정문현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 가운데, 대전광역시파크골프협회 박육균 회장, 송석찬 이사, 김기석 사무국장, 남정현 유성구협 회 회장, 대전광역시 신용현 환경녹지국장, 유호문 체육 진흥과장, 대전체육회 이승현 대외지원본부장이 토론자 로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갑천과 유등천 등에 총 81홀의 파크골프장 이 운영 중이지만, 시설 노후화는 물론 관리조차 잘 이 루어지지 않아 파크골프 인프라가 열악하다며 관련 정 책과 지원이 시급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조원휘 의원은 “민선 8기 대전시정은 생활체육시설 확 충 등의 정책 의지를 강하게 보이면서 체육인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대전의 3대 하천이나 2025년 사용연한 이 도래하는 유성구 금고동 일대에 전국 규모의 파크골 프장을 조성해 시민의 건강 도모는 물론 대전을 파크골 프 허브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답보상태 천동중 설립 조속 추진을”
(가칭)천동중학교 설립 추진 정책간담회
대전시의회 송인석 의원은 지난해 12월 6일 주민 숙원 사업인 천동중학교 신설 추진과 관련해 ‘(가칭)천동중학 교 설립 추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송인석 의원이 지난해 11월 22일 대전시 의회 시정질문(제3차 본회의)에서 ‘천동중학교 신설 문 제’와 관련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이후 개최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천동중 신설추진협의체 이성훈 공동의 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추진위원들은 “동구 지역의 소 외된 교육정책이 결국은 인구감소로 이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교육당국은 오랜 기간 답보상태에 있는 천 동중학교 설립를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송인석 의원은 “우리 지역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 해소와 안정된 학습권 확보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로 학교설립이 절실하다”며 천동 중학교 신설과 관련해 교육청의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