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일류도시대전 Daejeon Metropolitan City

지식산업 경쟁력 갖춘 특허 지식산업 중심도시 발돋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대전시대가 활짝 열렸다. 1차 대전 이전 작업을 마무리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10 월 28일 중구 선화동 청사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 인 대전 시대 개막을 알렸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정부 및 민간 연구개발 과정에 고도의 지식재산 전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식재 산 연계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 해 설립된 특허청 산하기관이다. 2012년 독립 법인 인 (재)한국지식재산전력원으로 설립되었다가 2017 년 한국특허전략개발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했다. 지난 해 5월 직원 설명회를 거쳐 대전 이전을 결정했으며, 10월 이전 공공기관 및 대전 이전 공공기관으로 의결· 지정되었고 올해 8월 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방이전 계획이 최종 승인되었다. 대전시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동구, 중구는 지난 7월 입주공간 확보 및 이전 직원의 정착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전작업을 신속하게 추진, 3개월 여 만에 1차 이전을 마무리했다. 중구 선화동 유안타 증권빌딩 14~15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전략개발원은 원장을 비롯한 기관 운영·관리 5개 부서와 사업운영 2 개 부서의 직원 64명(전체 직원의 25%)이 지난 10월 4일부터 대전근무를 시작했다. 이번 이전과 함께 전략 개발원은 선화동 청사를 본사로, 서울 한국지식재산센 터 청사를 분원으로 변경했다. 전략개발원은 앞으로 2027년까지 대전역세권 복합환 승센터로 이전하면서 전 직원의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 며, 대전역세권 혁신지구에 IP(지식재산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한국지식재산센터 규모의 청사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략개발원의 대전 이전은 대전에 소재한 특허 청, 특허심판원, 한국특허정보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 등과 연계해 대전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 경쟁 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점 에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한국지식재산센터에 입주해 있는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 국지식재산연구원 등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의 대전유 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략개발원 대전 이전으로 대전 소재 특허청 등 유관기관 등과 효율적인 협업 유도, 효 과적인 R&D 특허전략 지원을 통해 대전의 연구기관 과 기업의 R&D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전을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 경쟁력을 갖춘 특 허 지식산업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한국특허전략 개발원이 중심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 : 발명진흥법 제55조의5에 의 거, 특허청 산하의 특수법인으로 출범한 국내 유일 의 특허 전략 전문기관이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공공연구기관 등의 산업재산전략 수립 및 효율적 연구개발 수행에 관한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한다. 구 체적으로 △특허 조사·분석 지원 △연구기획 단계 에서의 특허 동향조사 지원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특허창출 전략 지원 △표준특허 창출을 위한 지원 △국가연구개발 특허성과의 조사·분석 및 관리 △ 산업재산 연계 연구개발 전략 관련 정책 개발, 실태 조사 및 성과분석 △그 밖에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위탁하는 기관 고유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특허심판원 : 산업재산권 분쟁을 해결할 목적으로 설립한 합의체 심판기관. 직접 심판업무를 담당하는 상표심판부, 특허심판부, 디자인·실용신안심판부와 일반행정업무와 심판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심판정 책과, 소송수행 업무를 담당하는 송무팀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심판관은 3인의 합의체로 이루어진다.

한국특허정보원 : 특허청 산하 종합 특허기술정보 서비스 전문기관. 특허청 선행기술 및 상표 조사, 한국특허정보의 보급,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위한 특 허정보 조사, 국내외 특허정보 수집·처리 및 가공, 국제특허분류(IPC) 부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특허기술진흥원 : 특허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특 허정보를 제공하고 특허청의 정책을 지원할 목적으 로 설립된 공공기관. 1995년 7월 개원 이래 특허정 보진흥센터라는 이름 아래 한국발명진흥회, 한국특 허정보원 등의 부설기관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지 난 8월 독립법인으로 개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