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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거장’ 미샤 마이스키·‘빛나는 신예’ 임윤찬 등 20주년 대전예술의전당 주요공연

2023.02
  • 등록일 : 2023-01-26
  • 조회수 : 108

개관 20주년을 맞는 대전예술의전당이 올해는 ‘세계로 열린 무대, 예술의 환희 가득한 대전’을 비전으로 총 54 개 작품 81회의 공연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특히 개관 20주년을 축하하는 해피버스데이 위크(10.6~13)가 마 련된다. 10월 6일 지휘자 성시연과 바이올리니스 정경 화의 무대로 시작해 10월 10일에는 하루를 온전히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하루’가 준비 된다. 오전 11시 ‘아침을 여는 클래식’ 특별공연으로 피 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무대와 오후 3시에는 요즘 뜨거운 관심의 한가운데 있는 연기자 손석구의 변화무쌍한 삶 과 예술관을 엿볼 수 있는 ‘예술가의 시선’이, 오후 7시 30분에는 재즈 보컬의 여제 ‘나윤선 콘서트’가 이어진 다. 대전예술의전당과 20년을 함께 성장해 온 지역 대 표 음악인들의 무대 ‘홈커밍 콘서트’ 역시 개관 20주년 에 의미를 더한다.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리사이틀 

2. 17(금) 19:30 아트홀  

국제 콩쿠르를 휩쓸며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던 다 닐 트리포노프가 긴 음악적 성찰 끝에 한층 성숙한 음악 가의 모습으로 대전예술의전당을 찾는다. 이번 공연에서 는 작곡가 주페, 라흐마니노프, 드보르작 등의 작품과 그 의 압도적인 테크닉, 신선한 해석을 보여줄 수 있는 고전 과 낭만의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연주할 예정이다.


파리 오페라 발레 ‘지젤’ 

3. 3(금)~4(토) 금 19:30 토 15:00 아트홀  

전 세계 전통발레를 대표하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이 1993 년 ‘지젤’로 내한한 이후 30년 만에 다시 한번 전막 발레로 한국 무대를 찾는다. ‘지젤’은 낭만 발레의 백미로 뜨거운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발레단 최고 스타인 미리암 울드 브람과 레오노어 볼락이 지젤로, 제르망 르베와 폴 마르크 가 알브레히트 역으로 출연해 시골 처녀와 귀족 청년의 못 다 이룬 사랑을 절절히 그려낸다.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4. 30(일)~5. 1(월) 일 17:00 월 14:00/19:30 아트홀 

빨간색 큰 코에 노란색과 초록색 옷을 입은 8명의 캐릭터가 객석과 무대 를 즐겁게 돌아다니며 극장을 점점 환상의 나라로 변화시킨다. 무성 영화 속 찰리 채플린처럼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섬세하게 연기하는 광대들을 통해 웃음과 해학을 넘어 인생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 객석으로 휘 몰아치는 거대하고 새하얀 눈보라는 ‘스노우쇼’의 가장 위대한 명장면으 로 어린시절 경험했던 따뜻하고 환희의 세계로 초대한다.



장한나×미샤 마이스키 ×디토 오케스트라 

 9. 19(화) 19:30 아트홀 

전설적인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를 사사하고 그가 ‘시 적이고 섬세한 감성에 훌륭한 성품과 눈부신 기교가 조화 된 연주’라고 극찬한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그리고 그 의 유일무이한 제자로 한국이 자랑하는 첼리스트에서 세 계적으로 주목받는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장한나. 스승과 제자의 만남이자, 거장과 거장의 만남! 두 사람의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 2) 

9. 23(토)~24(일) 토 17:00, 일 15:00 아트홀 

현대 발레사가 궁금하다면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 (NDT)를 보라는 이야기가 있다. NDT의 저력을 엿 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젊은 피가 지닌 혁신으 로 세계 춤의 지평을 넓히며 깊은 감동을 관객에게 선사해온 NDT 2 무대가 기다린다. 


제작연극 헉슬리 ‘멋진 신세계’ 

10. 31(화)~11. 5(일) 평일 19:30, 주말 15:00 앙상블홀  

대전예술의전당 제작연극 18째 작품으로 영 국의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를 선보인다. <멋진 신세계>는 1932년에 발 표된 디스토피아적 소설로 20세기에 쓰인 미 래소설 가운데 가장 현실감 있는 작품으로 손 꼽힌다.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회의 모든 면을 지배하고 인간의 출생과 자유까지 통제 하는 미래 문명사회를 그리며 인간성을 상실 한 미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한다. 고선웅이 연출을 맡았다.


제작오페라 베르디 ‘운명의 힘’ 

11. 8(수)~11(토) 수~금 19:30, 토 19:00 아트홀  

대전예술의전당이 준비한 개관 20주년 기념 오페라로 ‘운명의 힘’은 베르디 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관현악의 조화가 아름답고 극의 전개가 흥미로워 현재 까지도 전 세계 무대에 자주 오르는 작품이다. 베르디는 비극적인 작품을 많 이 썼는데, 그중에서도 젊은 주역 세 사람이 모두 파멸하는 가장 처절한 비극 의 이야기다. 대한민국 최고의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가 연출을 맡았다.


정명훈×임윤찬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1. 25(토) 17:00 아트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 떠오르는 샛별에서 완성형 연주자로 거듭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 윤찬, 1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가 한자리에 모인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전 세계 에 파란을 일으킨 임윤찬과 전통과 기품의 뮌헨 필하모닉 이 완성하는 정통 클래식의 정수로 베토벤의 음악을 들려 준다.



허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