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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2각 체제에서 3각 체제로 ‘대반전’ 역전드라마 쓴 대전시

2023.01
  • 등록일 : 2022-12-26
  • 조회수 : 173

지난해 7월 정부가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통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추진 계획안’을 심의·확정할 때만 해도 대전의 이름은 없었다. 발사체 특화지구와 위성 특화지구 2곳만 선정한다. 는 것이 당초 추진 계획의 골자였다. 이번은 달랐다. 대전의 우주 관련 연구 및 인재개발 분야의 탄탄한 인프라와 대전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각 체제에서 대전을 포함한 3각체제로의 대반전이 이루어졌다. 대전시는 중앙 부처와 정치권에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대전을 포함한 3각 체제로 조성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력하게 피력하는 한편, 중앙의 정책 결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우주산업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전시의 이러한 노력과 대전시민의 뜻이 정책을 움직였다. 지난해 8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우주 연구·인재개발 분야 특화지구 추가 지정을 언급했다. 이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는 연구·인재개발 분야 특화지구를 추가 지정하는 내용의 우주산업 협력지구 계획 수정안을 의결했다.

           <차세대 중형 위성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