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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대전방문의 해 /KBS 영상앨범 산 에 비친 대전의 자연

2019.10
  • 등록일 : 2019-09-26
  • 조회수 : 816

식장산 전망대 

 

대전의 넉넉함과 여유로움을 닮은 대전의 산이 최근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KBS 영상앨범 산(매주 일요일 KBS2 (07:30)에 2주 연속(9월1일, 8일) 대전의 산이 방영되었다. 1편 ‘도시의 푸
른 쉼표’에서는 장태산과 식장산이, 2편 ‘삶과 역사가 깃든 풍경’에서는 계족산과 보문산이 소개됐다.
도심을 감싸 안고 있는 안식처 같은 산풍경과 그 안에서 바라보는 도시와 공존하는 모습은 생태도시 대전의 매력을 빛나게 했다.

제작진들도 대전의 자연이, 그리고 대전의 산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영상앨범 산 
갑천누리길과 노루벌을 거쳐 들어선 장태산. 메타세쿼이아가 하늘을 향 해 쭉쭉 뻗어 있고 그 나무 아래 쉼을 갖는 대전시민들의

모습은 평안해 보인다. 장태산의 명물인 스카이웨이를 거닐며 메타세쿼이아와 눈을 맞추고 스카이 타워 전망대에 올라 자연의

품에 쏙 안긴다. 호수의 출렁다리를 건너 팔마정에 올라 바라보는 장안저수지는 그림같이 아름답다.

생태보전구역으로 원시림의 청정함이 살아있는 식장산의 매력은 더 한층 빛났다. 강원도 오지의 깊은 산에 들어온 듯하
다는 내레이션이 꼭 맞는 표현이다. 계족산과 보문산은 대전의 또 다른 문화유산 산성을 품은 산으로 정상에 서 있는 보문산성과 계
족산성은 전국 어느 산에서도 만날 수 없는 풍경을 보여주었다. 산과 함께 양념처럼 보여준 갑천누리길과 노루벌, 그리고 한밭수목
원의 풍경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영상앨범 산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장태산과 식장산 보문산이 올라 대전산이 주는 매력이 전국으로 통했음을 입증했다.
올 가을 많은 이들의 발길이 대전의 산길로 이어져 초록빛 생태도시 대전의 매력을 느끼기를 바라본다.

영상앨범 산 

영상앨범 산 여정 따라가보기

갑천누리길 엑스포다리에서 시작해 갑천수변을 따라 가수원교, 흑석동 노루벌을 지나 장태산 임도 및 매노천까지 3개코스
39.9km를 잇는 생태문화 100리길이다.
장태산 1991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로 민간이 만든 자연휴양림으로 메타세쿼이아가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2002년
대전시가 매입, 관리해오고 있다.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여름 휴가지로 알려지면서 전국 유명세를 탔다. 사계절 언제
들러도 입구에서부터 ‘아’ 하는 감탄사가 나오게 한다. 만남의 숲-숲속어드벤처-장태산 정산 - 팔마정
식장산 산림청이 집계한 우리나라 4,440개 산들 중에서 먹을 식(食)자가 들어간 유일한 산(598m)으로 대전에서 가장 높다.

등산은 주로 세천근린공원이나 산내 고산사에서 시작한다. 새로 지은 한옥 전망대까지 차로 이동 가능하다.
세천근린공원-철탑삼거리-해돋이전망대-헬기장
보문산 도심과 가까워 일제강점기인 1917년부터 시민공원으로 가꿔진 산이다. 1965년 보문산공원으로 지정돼 시민들
에게는 오랜 벗과 같은 산이다. 시루봉길, 문필봉길 등 10여 개의 등산로가 있다.뿌리공원-시루봉-보문산성
계족산 황톳길로 유명한 계족산은 동쪽 울타리 같은 산이다. 푸른 대청호와 도심을 가르고 있어 등산하면서 도심과 호수
를 번갈아 볼 수 있다.길티고개-절고개-임도삼거리-계족산성-황톳길-장동산림욕장

 

김순조 사진 박상진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