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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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화제
우린 ‘스카’(스터디카페)말고 ‘스스룸’으로 간다?!
대전 청소년 위캔센터 ‘신세계 스마트 스터디 룸’
대전 청소년 위캔센터에 ‘신세계 스마트 스터디 룸’이 개관 했다. 2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신세계 스마트 스 터디 룸은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원도심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학 습 공간으로, 지난 2021년 서구 도솔 문화의 집에 조성된 스 마트 스터디룸에 이어 대전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스 마트 스터디룸에는 4차 산업과...
2023.02
등록일 : 2023-01-26
조회수 :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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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화제
"사람 살리는 시, 삶에 위로와 응원이 되길"
'풀꽃 시인'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단 세 문장이지만, 긴 여운을 남기며 대중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 ‘풀꽃 시인’ 나태주.
그는 반세기가 넘는 문학 인생 동안 간결하고 맑은 시어와 솔직담백한 문체로 세상에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 왔다.요즘은 창작활동뿐만 아니라 방송과 강연을 바삐 오가며 전국의 독자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지혜와 가치를 전하고, 사회 곳곳에 긍정적...
2023.02
등록일 : 2023-01-26
조회수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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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화제
“나에게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여성 시각장애인 13인의 이야기 담긴 <어둠도 빛이더라>
아침을 먹으면서 사위와 대화를 하는데 큰 손자가 꿈에 대해서 말을 한다. 녀석이 자기의 꿈은 유튜버라고 하면서 뜻밖에 나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할머니 꿈은 뭐예요?” 손자녀석의 느닷없는 질문에 순간 당황해 머뭇거리게 되었다. 나는 너무 오래 살아서 꿈이 사라졌다고 둘러대고 말았다. 정말 나의 꿈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잊고 살았던 나의 꿈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아니, 꿈이라는 걸 꾼 적이나 있었을까? 시각장애인이 된 뒤로 모...
2022.12
등록일 : 2022-11-25
조회수 :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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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음행복 채우는 소액문화나눔 함께해요”
저소득층 문화나눔운동 이끄는 김진혁 한의사
“부자 한 명의 100만 원 보다 평범한 시민 100명이 십시일반 모은 100만 원의 힘이 더 큽니다. 작은 관심들이 모일 때 사회안전망은 더 단단해집니다.” 도시의 겨울이 시작됐지만, 대전사랑 메세나와 김진혁 원장이 실천하는 연대와 나눔의 온기는 더욱 뜨겁다.
11월 11일 대전메가박스 ‘블랙팬서’ 상 영관에서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 체 ‘대전사랑 메세나’의 문화나눔이 진 행됐다. 입장료는 무료. 대신 상영관...
2022.12
등록일 : 2022-11-25
조회수 :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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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화제
“당신의 이름에 꽃이 피었습니다”
15년째 암병동에서 이름꽃 그림 봉사 박석신 화가
“이름을 모를 때는 잡초이지만, 이름을 알면 꽃이 됩니다.
우리는 잡초가 아니라 나만의 이름을 가진 꽃입니다. 그 이름으로 살아가면 됩니다.”
이름꽃 화가, 대청호 화가, 농사짓는 화가, 콘서트하는 화가…. 박석신 화가를 부르는 말은 다양하다. 오랜 시간 TJB 대전방송 ‘화첩기행’과 KBS ‘영상앨범 산’에 출연한 방송인이자, 목원대에서는 교양학부 ...
2022.12
등록일 : 2022-11-25
조회수 :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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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화제
테미 골목길에서 찾은 비밀의 정원
낡은 구옥 손수 고쳐 ‘스페이스 테미’ 연 김주태 관장
테미오래의 옛 도지사 관사 벽을 따라 언덕을 오르다가 골목길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기대 서있는 자전거 한 대를 만났다면 부담 없이 대문을 열고 들어가도 좋겠다. 작은 마당을 품고 있는 아담하고 정갈한 갤러리가 원래 오래된 주택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챌 때쯤이면 덥수룩한 중년의 남자가 객을 맞는
다. 자전거의 주인이자 하나하나 자신의 손으로 이곳‘스페이스 테미&rsqu...
2022.12
등록일 : 2022-11-25
조회수 :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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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전오월드 정경조 사육사
“30년간 지독한 외사랑만 했죠”
지난 10월 7일 대전오월드에서는 백두산 호랑이 삼남매 백일잔치가 열렸다. 2016년 이후 6년 만에 자연포육으로 자란 호랑이 새끼들을 누구보다 흐뭇하게 바라보는 이가 있었으니 오월드 정경조 사육사다.
지난 7월 어느 날, 출산 예정일이 보름이나 남았는데, 백두산호랑이 알콩이(2016년생)가 산통을 시작했다.
CCTV로 살펴보니 방사장에서 이미 한 마리를 낳은 것이 확인되었다. 알콩이를 서둘러 산실로 옮겼다.
조금 후 2...
2022.11
등록일 : 2022-10-25
조회수 :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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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화제
시립중고 박준옥 씨 독후감 공모 최우수상
“이 나이에 학교 다니는 것도 너무 즐거운데 난생처음 써본 독후감으로 최우수상까지 타니 기쁘고 얼떨떨해요.”
학력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중등 1학년 과정 박준옥 씨는 올해 일흔 살이다. 지난 8월 ‘대전시 동구 제25회 독후감상문 공모전’에서 중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씨는 그동안 책을 읽기만 했지 원고지에 독후감상문이라는 것을 써본 것은 처음이라 낯설고 어려웠다고 했다.
“맞춤법도 헷갈렸지만 원고지에...
2022.11
등록일 : 2022-10-25
조회수 :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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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화제
여성가족원 장은주 씨 전국기능경기대회 금상
“올해 50살인데 특별한 일을 해보고 싶어 도전했어요.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은 몰랐죠.”
지난 8월 29일~9월 5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한복 분야 금상을 수상한 장은주 씨는 자신이 지은 한복을 들어 보이며 자랑스러워했다.
장 씨의 한복 제작은 여성가족원 도마동 본원에서 우연히 시작되었다.
“2016년 서양복인 양재를 배우려고 여성가족원에 수강 신청했는데 추첨에서 떨어져 결원이 생긴 한복반에 들어갔어요. 남편 한복을 만들면 좋겠다 싶어 시작했는...
2022.11
등록일 : 2022-10-25
조회수 :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