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의 명가 V 창녕성씨 특별전 「문행지문-사교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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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9-12-20 ~ 2020-05-24
- 장소대전시립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 주관시립박물관
- 내용
창녕성씨昌寧成氏는 조선시대 '광창이성廣昌李成: 광주이씨廣州李氏와 창녕성씨昌寧成氏’으로 불리던 명문가로 시조 성인보成仁輔의 아들인 시중공 성송국侍中公 成松國의 효행을 근원으로 가문이 점차 번창해갔습니다.
창녕성씨의 유명한 인물 중에는 ‘삼곡三谷'으로 불리는 노상파의 영의정을 지낸 독곡 성석린獨谷 成石璘 · 회곡 성석용檜谷 成石瑢 ·상곡 성석연桑谷 成石珚 선생을 비롯하여 영의정 인재 성희안仁齋 成希顔 외에도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신으로 널리 알려진 사육신死六臣 매죽헌 성삼문梅竹軒 成三問과 생육신生六臣 문두 성담수文斗成聃壽를 배출하여 조선시대 충절과 효행을 대표하는 가문으로 명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용재 성현慵齋 成俔과 청송 성수침聽松 成守琛 · 우계 성혼牛溪 成渾부자, 동주 성제원東洲 成悌元 등 당대 문학과 학문으로 저명한 명현들을 배출한 가문입니다.
아울러,창녕성씨는 일찍부터 선조들의 행적을 수집하고 기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시중공 성송국에서부터 147명 선조의 행적을 수록한 『문행열전文行列傳』은 그 결과의 산물이라 하겠습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조선시대 충절의 대표 가문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명가 창녕성씨의 생생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