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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소장유물
유적명 옥류각(玉溜閣)
위치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동 산 1-11
시대 조선시대
소유자
지정종별번호
출처
작성일 2005-05-05 00:00:00.0
조회 12813
첨부
상세정보

 

옥류각은 조선 효종(孝宗) 때 병조판서(兵曹判書)를 지낸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 1606~1672) 선생의 문인들이 중심이 되어 비래암 앞의 계곡 위에 세운 것이다. 입구 좌측 암벽에는 동춘당의 친필로 알려진 "초연물외(超然物外)"라고 크게 음각된 글씨가 있다. 비래암 우측으로 흐르는 얕은 계곡 사이에 걸쳐서 건립된 이 옥류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평면을 구획한 후 정면 3칸 가운데 좌측 2칸통칸(通間)을 우물마루의 넓은 대청으로 만들어 조망 및 강학을 하는 공간으로 이용하였고 우측 1칸통칸에는 온돌방을 들였는데 그 방밑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창호(窓戶)는 대청에 면한 3면에 간단한 난간을 돌린 채 문을 달지 않았으나 온돌방 사이에는 사분합 띠살들어열개문을 달아 연목(椽木)에 달려 있는 걸쇠에 걸도록 하였고 방의 전후면에는 쌍여닫이띠살문을 각각 달았다. 구조는 정면 3칸 중 좌측 2칸에는 큰 할석으로 된 덤벙주초석을 놓고 원형기둥을 세운 반면 우단칸(右端間)은 계곡 건너편에 팔각의 주형장초석(柱形長礎石)을 놓고 원형기둥을 세워 2층 누(樓)마루를 설치하였다. 2층에서는 1층의 원형기둥 대신에 방형기둥을 세운 후 주상부(柱上部)에 건물의 내외 방향으로 양봉(樑棒)을 결구시켰는데, 이 양봉의 끝을 익공(翼工) 뿌리처럼 깍아 돌출시키고 있어서 무출목(無出目) 초익공(初翼工)처럼 보이고 있다.

 

지붕틀 가구는 전후 평주(平柱) 사이에 대량(大樑)을 걸고 그 위 양편에 동자주(童子柱)를 세워 종량(宗樑)을 지지하고 있는 2중량(重樑) 5가연(架椽) 가구로써 종량 위에는 낮은 제형대공(梯形臺工)을 설치하여 종도리(宗道里)와 함께 지붕 하중을 받치고 있으며,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