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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병원

제목 소나무 토심깊이
작성자 대전공립나무병원
작성일 2019-10-08 조회수 951

소나무와 같은 교목류는 충분한 토심히 필요한 조경수입니다.

문의하신 사항은 토심의 문제보다는 복토에 의한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복토되었을때 가장 우려되는 것은 토양 내 산소 부족으로 인한 뿌리의 호흡불량입니다.

뿌리의 호흡은 나무 전체 호흡량의 8% 정도인데, 토양 산소농도는 깊이 20cm이내에서는 20%내외로 대기 중의 농도와 비슷하지만 깊이가 깊어질수록 급격히 낮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나무가 생리적으로 쇠약해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최근에 복토된 나무라면 나무의 상태에 관계없이 흙을 걷어내어 원상태로 돌려 놓아야 하지만, 오래 전에 복토된 사실이 분명하다고 해도 나무가 별탈없이 잘 자라고 있는 경우에는 나무가 이미 복토에 적응하고 있는 것이므로 지나친 토양제거 작업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하신 소나무의 경우에는 복토부위를 충분히 제거해 주고, 발근과 활력회복을 돕기 위해 영양을 공급하며,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해주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세부사항은 전화문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