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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 제목 깨끗한 도시 혈관이 시민을 행복하게, 자랑스런 공무원 박훈숙 주무관
  • 담당부서 공보관
  • 작성일 2014-07-14

대전시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과 시민지향적인 행정을 통해 시정역량 강화와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매월 ‘자랑스러운 공무원상’을 표창하고 있습니다. 7월 수상자로 선정된 박훈숙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주무관을 만난 이야기를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7월 자랑스런 공무원 박훈숙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주무관 
[7월 자랑스런 공무원 박훈숙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주무관]

 

“하수처리시설이 제대로 갖춰 있지 않으면 도시기능에 상당한 문제가 생겨요. 침수 피해나 하천에 악취가 발생하는 등 많은 불편을 야기하죠.”

 

박훈숙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주무관은 많은 비가 내리면 기쁜 마음 반, 또 걱정 반 때문에 잠을 못 이룬다고 합니다.

 

비는 하수를 정화시켜주는 자연의 선물인 동시에 너무 많이 내릴 경우 하수관 역류로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대전시는 그동안 꾸준하고 빈틈 없는 정비로 큰 침수피해가 없었습니다. 

 

박훈숙 주무관은 하수도사용료와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그동안 하수 사업 관련 재정 확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는데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7월의 자랑스런 공무원으로 선정됐습니다.

 

그녀를 만나 대전시의 하수처리에 대한 이야기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속 실천방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오랜만에 내리는 비를 반가워하는 7월의 자랑스런 공무원 박훈숙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주무관 
[오랜만에 내리는 비를 반가워하는 7월의 자랑스런 공무원 박훈숙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주무관]


- 공직생활을 하게 된 계기는?
“공무원이란 직업이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하고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공무원이 됐고, 같은 직장에서 공무원 남편도 만났습니다. 남편은 한 곳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동료이기도 해요. 그래서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 자랑스러운 공무원상을 수상한 소감은?

“아주 기뻐요. 맡은 직무에 열정을 다해 근무하는 우리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시민이 희망이다, 사람이 희망이란 말씀에 공감해요. 좋은 분들과 함께 근무하면서, 그 모든 분들이 이룩한 성과를 제가 대표로 받게 된 것임을 알기에 죄송하고 또 고마운 마음입니다.”

 

- 평소 취미활동은?
“등산이 취미에요. 대전시 동아리인 '애산회'에서 활동하며 산을 다녔어요. 남편도 산을 좋아하는 데, 우리나라 120대 명산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저도 남편과 함께 20곳 넘게 다녀왔어요. 요즘은 잘 못가요. 아들이 고3이 돼서 챙겨주느라고요. 대신 틈틈이 시(詩)를 쓰고 있어요. 2012년 대전시 공무원 문예대전에서는 금상을 받기도 했죠. 많이는 안 쓰고요. 어느날 뭔가를 쓰고 싶으면 2~3편씩 쓰기도 해요. 남에게 보여주는 시가 아니라 그 순간을 사진처럼 부여잡고자 쓰는거죠.”

 

- 혹시 창작활동이 행정 업무를 할때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는지?
“시를 쓸 때는 사물에 대해 관심있게 보게 되잖아요. 시를 쓰는 것과 행정은 닮은꼴인것 같아요. 시민의 내면을 잘 관찰해야 시민이 진짜로 원하는 것들이 보이잖아요. 시는 소통하는 법을 알려줘요. 어떤 분은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하소연할 곳이 없어 전화를 걸 때가 있어요. 반영이 안 되더라도 하소연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속 시원해 하시죠. 하수도 관련 사업은 어떤 지역은 하는데 어떤 지역은 못할 때가 많아요. 재원 때문에 그런데요. 자신이 사는 곳도 빨리 해달라고 요청하는 시민도 재원이 없어서 못하고 있다는 걸 알고 계시죠. 그럴 때는 앞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기만 해도 굉장히 고마워하세요. 진심을 담아서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면 소통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 맑은물정책과에서 하는 일을 시민에게 소개한다면?
“맑은물정책과가 하는 일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살기좋은 도시환경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에요. 우리 생활에서 쓰고 버린 하수를 맑은물로 재탄생시키는 모든 과정을 우리 직원들 모두가 땀 흘려 묵묵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후 또는 불량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있어요. 판암동 하수관 정비, 하수도 BTL(민간투자사업), 초기 우수 처리시설 설치 등은 수질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죠. 또 하수처리장에 태양광 발전소나 소수력 발전소를 설치해 환경친화적인 하수처리장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하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하수관로의 악취를 제거하는 사업도 전국에서 가장 앞서서 하고 있고요.”

 

-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해 악취를 제거한다고요?

“우리시가 유용미생물로 하천변 토구나 합류식 하수관로의 악취를 없애는 활용모델을 개발했어요. 현재 이를 우리시 전역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살아있는 미생물은 발효한다고 하잖아요. 이것으로 하수처리장에서 냄새를 제거하는 것을 먼저 실험하고 있어요. 화학품이 아니라 미생물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악취를 제거하는 것이죠.”

 

7월의 자랑스런 공무원, 박훈숙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주무관 
[7월의 자랑스런 공무원, 박훈숙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주무관]

 

- 업무를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하수관로 악취문제가 해결돼 시민들이 행복해 할 때에요. 악취가 해결됨과 동시에 파리나 모기 등 해충이 줄어 생활환경이 좋아졌다며 행복하다는 말을 들을 때,  이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그동안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죠.”

 

-  하수도 관리가 중요한 이유를 말한다면?
“학자들은 앞으로 물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해요. 물은 아껴야 할 소중한 자원이잖아요. 상수만이 아니라 이제 하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중요한 때인데요. 무엇보다 시민의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정에서부터 깨끗한 수자원을 물려주려는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해요. 버려지는 물의 재활용을 늘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하수가 제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우리 삶의 질이 급격히 나빠져요. 하수에서 악취가 나고 환경이 오염되니까죠.”

 

- 깨끗한 상하수도 관리를 위해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물을 아껴쓰는 게 정답이에요. 샤워 시간 반으로 줄이기, 샤워기를 절수형으로 교체하기, 양치할 때 물컵 사용하기, 변기 수조에 물 채운 병 넣기, 절수형 변기 설치하기, 변기 수압 조절하기, 빨랫감은 한 번에 모아서 세탁하기, 세탁기 수위를 알맞게 조절하기, 헹굼은 적정한 횟수로, 헹굼 물 재활용하기 등등 우리가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요? 여기에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 우리시 맑은물정책과로 말씀해주세요.”

 

- 시민이 꼭 알았으면 하는 상하수도와 관련된 상식이나 제도는?
“시민이 상수도 사용요금을 당연하게 생각하듯,  하수도 사용요금에 대해서도 인식을 새롭게 가지셨으면 해요. 하수도 사업의 모든 세원은 하수도 사용료와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통해 마련돼요. 이를 바탕으로 불량 하수관, 노후 하수관을 교체하고, 또 하수처리장을 운영합니다. 일부 사업에는 국비가 지원되기도 하지만, 하수도사업은 특별회계로 분류돼 지방공기업시스템인 독립채산제로 운영됩니다. 또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하수도 BTL 1~2단계의 사업비 상환과 장기 프로젝트인 하수처리장 이전에 들어가는 비용도 특별회계를 통해 이뤄집니다."

 

오랜만에 내리는 비를 반가워하는 7월의 자랑스런 공무원 박훈숙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주무관 
[오랜만에 내리는 비를 반가워하는 7월의 자랑스런 공무원 박훈숙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주무관]

 

- 하수도 사용료 요금체계와 납부방법에 대해 설명한다면?
“현재 하수도 사용료의 부과와 징수는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위탁해 상수도요금과 통합 고지됩니다. 상하수도사용료는 신용카드 납부도 가능하고요. 말씀드렸다시피 하수도사업의 주 세원은 하수도 사용료입니다. 하수도사업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지만 꼭 필요한 사업들입니다.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하수도 사용료가 인상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하수도 사용료 인상은 가계에 부담되지 않는 범위에서 인상을 고려하고 있어요. 인상될 경우 합리적 가격을 찾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하수도 요금 체납 시 어떤 불이익이 있나?
“하수도 사용료는 누진율이 적용됩니다. 많이 쓸수록 많이 부과되는데요. 이전에는 하수도사용료 체납액에 가산금 2%를 일괄 부과했는데, 지금은 이를 개선해서 1개월 이내 체납자에게는 일할계산방식으로 부과되도록 조례를 개정해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장기 연체자와 단기 연체자 간 형평성을 고려한 것이죠.”

 

- 장마철 침수에 대비한 대전시의 하수도 관리 대책은?
“침수가 발생했던 서구 탄방 일대에 대해 최근 폭우 대비 공사를 마쳤습니다. 또 자치구와 함께 침수 우려지역에 대해 시설 개선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요.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연락망을 만들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폭우로 침수가 일어날 우려가 있는 하수관은 각 구청에서 준설토를 제거하고 있는데요. 피해가 예상되면 미리 해당 구청으로 연락주세요."

 

- 물 관련 시민 참여 행사를 소개한다면?
“매년 물과 관련한 시민참여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4월 22일은 지구의 날, 6월 5일은 환경의 날, 이 때에 물 관련 포럼과 교육, 각종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우리시 홈페이지나 각종 언론 매체를 활용해 안내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도 많이 참여해 주세요.”

 

-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나 인생의 목표는?
“개인적으로는 좋은 어머니,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엄마가 되는 것이에요. 직장에서의 꿈은 우리나라가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민선 6기 시정 구호처럼 '시민을 행복하게, 대전을 살맛나게' 할 것이고, 이 열매를 거두는 사람이 곧 시민이고, 제 이웃이고, 제 자녀이고, 또 제 자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7월의 자랑스런 공무원 박훈숙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주무관 
[7월의 자랑스런 공무원 박훈숙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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