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현재의 로봇기술과 미래 지능형 로봇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4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이 6일 대전무역전시관 및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개막했습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마케팅공사와 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KAIST, FIERY(세계로봇축구연맹) 로보월드컵조직위원회, 국제청소년로봇연맹, 대한로봇축구협회, 충남대, 목원대, 특허청, 대전 소재 로봇관련 기업 등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오는 9일까지 계속됩니다.

[6일 대전무역전시관 및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열린 제4회 로봇융합페스티벌]

이번 행사 중에는 국제대회인 ‘2015 FIRA 로보월드컵 & 국제로봇학술대회’, ‘2015 국제청소년로봇대회’와 ‘지능형 SOC 로봇워대회’ 등 전국 로봇대회가 동시에 개최돼 열기를 더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전테크노파크가 산학공동홍보관을 설치, 전시체험을 통해 우수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반영한 다양한 로봇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도 펼쳐집니다.

또 부대행사로 ‘가족 드론 경진대회’, ‘지역기업 경진대회’, ‘로봇전문가 초청 특별강연’, ‘로봇가족 로봇영화제’ 등과 우수 로봇기업제품 전시홍보 및 체험 등 로봇 비즈니스 코너도 열립니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능형SoC 로봇워대회
지능형SoC 로봇워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능형 로봇대회로, 로봇의 두뇌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람의 조종을 받지 않는 인공지능 성능을 겨루는 것입니다.
종목으로는 미션을 수행하는 ‘휴로-컴피티션’, ‘SoC 태권로봇’,  지능형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SoC 드론’ 등이 있습니다.

[6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로봇격투기 시연]

드론 가족경진대회
드론 가족경진대회는 드론 레이싱 경주 형식으로 진행되며, 대회 당일 현장에서 간단하게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참가는 부모와 자녀(초4~중등)가 팀을 이뤄 참가하며,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6일 대전무역전시관에 마련된 드론 가족경진대회장]

국제청소년로봇대회
국제청소년로봇대회는 세계 12개 나라에 지역본부를 둔 국제청소년로봇연맹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10개 나라에서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대회는 킨더미션, 스팀미션, R-스포츠 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됩니다.
국제청소년로봇연맹은 방과후학교 등에서 로봇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 국제교류 등 로봇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교류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청소년로봇대회 모습]

FIRA 로보월드컵대회
세계로봇축구대회 FIRA 로보월드컵대회는 대전시가 올해 로봇융합페스티벌의 연계행사로 유치했는데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박스형 로봇, 시뮬레이션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 6개 분야 35종목에 15개국 5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 이번 대회를 맞아 세계 지능로봇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로봇학술대회도 열려 최신 기술동향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로보월드컵 예선]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대전시는 이번 축제를 맞아 4일부터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예선 및 본선을 진행합니다.
전국 초중고에서 3,500팀(4,50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로봇산업 성장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로봇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학생들]

산학공동홍보관
대전테크노파크는 이번 축제기간 중 산학공동홍보관을 설치해 로봇관련 10개 기업의 개발 제품 전시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곳에서는 ㈜MDC의 구체 방수 텔레프리전스 로봇, 성화테크의 자세·방위측정장치 및 관성항법장치, 아이티즈 게임로봇 ‘winni&victo(전방향이동방식소형로봇)’, ㈜제로원크래프트의 자전거 교통안전 시뮬레이터, ㈜네스엔텍의 아리스비틀(ARIS BEETLE)-다목적 감시정찰 멀티콥터 등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6일 대전무역전시관에 마련된 산학공동홍보관에서 체험활동을 하는 어린이들]

유명 로봇 전문가 만남의 장
대전시는 축제 기간 중 세계적 로봇전문가 특강, 로봇영화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합니다.
초청강연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매일 오후 2시 열리는데요.
6일에는 최근 로봇 챌린지 대회에서 우승한 휴보의 아버지 KAIST 오준호 교수가 ‘로봇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7일은 로보티즈 한재권 박사의 ‘로봇, 인간을 구하라’, 8일은 FIRA세계로봇축구연맹 회장인 KAIST 김종환 교수의 ‘Robot That Think(생각하는 로봇)’이 시민과 함께 합니다.

 
[6일 대전컨벤션센터 로비에 등장한 KAIST 휴보]

이날 개막식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은 “최근 KAIST의 휴보가 세계재난로봇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우리의 기술력이 세계적임을 입증한 쾌거”라며 “대전에서 개최되는 로봇융합페스티벌이 로봇산업의 저변확대와 기술력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 참가비 및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로봇융합페스티벌 사무국(042-250-1354,1359, http://robotfusion.net)으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