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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문화

  • 제목 공공교통 혁신! 대전교통공사 설립한다!
  • 담당부서 공공교통정책과
  • 작성일 2021-09-28

“시민을 위한 공공교통 혁신, 대전교통공사를 설립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대전교통공사 설립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비전과 운영전략을 발표했습니다.


28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대전교통공사 설립계획을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28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대전교통공사 설립계획을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대전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시내버스, 타슈, 교통약자지원 등 각각의 공공교통정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시민이 보다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토록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특히 전국 최초로 대도시 공공교통수단을 통합 운영하는 ‘대전형 MaaS(마스)’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 MaaS(Mobility as a Service) : 지하철, 버스, 철도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정보와 결제를 제공하는 통합교통서비스


대전형 MaaS(마스) 시스템
[대전형 마스 시스템]


‘마스’는 시민이 한 번 결제로 최적경로의 교통수단을 연계환승토록 하는데요.

대전뿐만 아니라 시외버스와 고속철도 등 도시 밖 교통수단까지 연계환승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대전교통공사는 스마트통합관제센터, C-ITS 구축 등으로 첨단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트램과 광역철도 연계 시내버스 운행체계 개편, 나아가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이 되도록 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내년까지 마스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까지 관련 지원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겠다”며 “시민누구나 5가지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체계로 대중교통의 획기적 전환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8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대전교통공사 설립계획과 비전을 설명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28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대전교통공사 설립계획과 비전을 설명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모두발언


반갑습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연휴 이후 우리가 걱정했던 대로 코로나가 또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만, 지금 현재 대전시 상황은 당분간 긴장의 시간을 더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여러분 적극 참여 당부 드리며 오늘 시정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9월 6일로 기억합니다.

그 때 대전 중심 광역교통망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그 발표를 하면서 9월 말 정도 새로운 대전의 비전을 발표하겠노라 예고했습니다.
바로 오늘 대전교통공사 건립에 관한 안과 비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올 한 해 굉장히 중요한 성과 중 하나가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교통망체계를 수립하고 국가계획에 반영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2021년은 철도와 광역교통망을 포괄하는 대전 중심 메가시티 기반을 확고히 한 해로 기억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대전의 공공교통을 좀 더 시민이 편리하게 종합적으로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숙제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공공교통 혁신전략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민에게 대전에 있는 대중교통에 관한 목소리를 들어보니 지금 보시는 것처럼 타슈, 환승 등이 주요 관심을 볼수 있었습니다.


대전의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생각 모음
[대전시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생각]


이를 다시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그랬더니 먼저 최적의 수단이 무엇인가?
둘째는 이를 종합적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정보.
셋째가 개별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환승하고 이용하는 연결시스템 요구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전교통 개선에 대한 시민의견
[대전시 공공교통체계 개선사항]


그래서 대전시는 이를 기반으로 보다 과학수도답게 첨단기술을 활용해서 대전형 공공교통 통합플랫폼서비스, 일명 마스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대전형 마스 시스템
[대전형 마스 시스템]


마스는 여러분이 잘 아시겠지만, 다양한 교통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지원해서 시민이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지원서비스입니다.
앞으로 마스를 도입하면 하나의 앱으로 대전의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게 됩니다.

대전시는 지금 보시다시피 한발 더 나아가서 이런 경로를 검색하고 통합적으로 이용하는 수단을 넘어서서 우리나라 광역교통망과 이용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하는 데까지 한발 더 나아가고자합니다.


대전시 공공교통 혁신 추진방향
[대전시 공공교통 혁신 추진방향]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리시대가 변화하면서 이용하는 수단은 다양화, 개인화되고, 그래서 교통수단과 이용자의 요구가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와 다양한 수단을 하나로 이용하는 욕구에 비해 현재 시스템, 환승체계 등은 다소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를 하나로 묶는 사업이 바로 대전형 마스 사업입니다.


저는 마스에 대해 꼭 한 가지 설명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마스를 도입하려면 보다 고도화된 기술이 기반 돼야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력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차량중심에서 이제 사람중심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철학을 담아서 시민이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중심 교통정책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대전은 그동안 여러 형태를 설명하지 않아도 그림이 의미하는 것을 아시겠지만, 이처럼 사람중심으로 모든 것을 지원하고 교통시스템 전환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조직이 필요합니다.


사람중심 교통체계로 전환
[사람중심 교통체계로 전환]


그래서 대전시는 대전철도공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통주체를 하나로 모으고 지원서비스를 통합운영하는 조직 필요성이 제기돼서, 대전교통공사를 설립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신설조직이지만 사실은 대전철도공사가 기본이 되고, 여기에 다양한 교통수단과 교통약자지원센터 등 조직기반을 하나로 모아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것이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 대전시는 내년 1월 대전교통공사 설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내년까지 마스 운영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까지 관련 지원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해서 서비스가 가능토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후 트램사업까지 종합적으로 운영토록 시스템을 정비하겠습니다.

그래서 광역교통체제를 구축하고 지원시스템을 통합적으로 만들어서 그야말로 대전이 교통의 중심이 되는 메가시티의 허브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힙니다.


대전교통공사 운영계획
[대전교통공사 운영계획]


끝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마스시스템으로 시민누구나 5분 안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정거장 체계를 만들고, 또 환승체계를 단순화하고 통합 운영해 한 달 교통비 5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5가지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토록 하는 지원서비스체계를 구축해서 대전이 대중교통의 획기적 전환을 만들고요.


온통대통 비전
[온통대통]


나아가 트램이 완성되고, 그 시점에 맞춰 버스 노선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면서 완전한 공영제로의 전환도 부분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비전과 의지를 밝히며 대전교통공사 설립운영에 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대전시 공공교통 혁신 현황
[대전시 공공교통 혁신 현황]



질의응답

질문 : 교통공사 설립이나 마스 체계가 성공하려면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가 이뤄져야 하는데, 13개 버스회사를 인수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공영제를 이루나?

허태정 대전시장 :
지금 버스 노선체계는 도시철도 1호선을 기반으로 한 나머지의 대중교통을 대부분 담당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2024년이면 광역철도가 개설되고, 2027년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그 때는 대중교통, 이 중 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버스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함께 해야 하고, 또 대중교통 노선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한 지원서비스도 추가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면 지금보다 대중교통 수송 부담률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경영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의회에서 여러 차례 지적이 있었듯, 그 시점에 맞춰 완전 공영제를 전면 도입하긴 어렵더라도, 사각지대를 채우는 교통수단부터 시작해 완전 공영제를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추진할 것입니다.


질문 : 지하철, 버스, 철도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이 관건인데, 택시조합 반발도 예상된다. 타 시도에 이런 플랫폼 사례가 있나?


허태정 대전시장 :
이미 일부 지역에서 지역화폐 등 지불수단으로 택시를 이용하도록 하는 연결지원 서비스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스를 구축되는 2024년이면 사회적으로 시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고 자연스럽게 공공영역으로 편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공영화가 아니라 서비스 공유제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택시관련 부분은 택시업계 입장을 들어서 정리토록 하겠습니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 : 마스는 기본적으로 승용차 이용을 줄이는 정책입니다.
그리고 택시는 마스시스템에 들어가는 교통수단으로 분류됩니다.
택시도 마스에서 운영되는 여러 혜택을 공유하고, 그래서 우리 예상으로는 오히려 택시도 손님 늘 것으로 예상되고요.
예를 들어 대전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24.5%인데, 부산은 42%가 넘습니다.
부산도 과거에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높지 않았는데, 높아지면서 택시 수송률도 떨어지지 않고 지금도 9%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스시스템에 택시업계가 동참하면 오히려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스시스템은 국가에서도 이렇게 하려고 정책방향을 잡고 있고요.
스마트시티 솔루션사업으로 시범사업으로 대도시는 아니지만 강릉과 부천 등에서 일부 부분에서, 관광용도 마스를 시범으로 하고 있고요.
우리시처럼 대도시권에서 모든 교통수단을 연결하는 마스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사업입니다.


질문 : 대전교통공사가 설립되면 시 내부 교통관련 부서도 통합되나?


허태정 대전시장 :
장기적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정비를 할 필요가 있고요.

현재 마스시스템 구축과 운영은 교통국에서 진행, 앞으로도 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서 교통정책과에서 총괄하고요.
분야별 연관된 부서가 협력체계를 구축하면 사업 추진주체와 관련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어느 시점이 되면 이를 총괄할 부서를 만들던가 통합하는 작업은 별도로 추진할 것으로 봅니다.


질문 : 트램 관련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이것이 바닥급전방식 도입 검토가 필요한 것인지, 트램 차량 편성이 늘어나고 테미고개 등 늘어난 사업비가 최소 1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이 부분을 시비를 투입해서라도 추진할 계획이 있니?


허태정 대전시장 :
우리가 대부분의 사업, 더군다나 이렇게  큰 토목사업을 진행하면 보통 예산이 증핵됩니다.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도 증가하는게 일반적인 형태인데, 이 사업도 원래 우리가 7,500억 원 정도로 계획했지만, 사업을 추진하면서 1000억 원 정도 늘어나는 상황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요.
또 시 입장에서 최대한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애초 설계보다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사업비를 최대한 국비를 어떻게 반영하고 행정상 차질 없이 진행토록 하는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남는 거죠.
이는 시장인 제가 잘 풀어가면 될 문제이고, 사업비 증액을 너무 심각하게 고민할 일이 아니라 부딪치면서 풀어갈 일입니다.
급전방식 관련해서는 9월 말경 말씀드릴 것이라 했는데, 지금 상황에서 당장 말씀 못 드리는 것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8월 말 중간용역이 나왔는데 자문과정에서 이에 대한 여러 조언과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담아서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인 제가 최종 결정을 해야 하니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 부분 결정되는 대로 빠르게 발표토록 하겠고요.
시의회에서도 말씀드렸듯, 대전이 과학수도답게 미래사회에 적합한 기술이 적용되도록 하는 수단에 대해 최종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 드립니다.


질문 : 대전교통공사 설립 당위성은 이해가 되는데 현재 도시철도공사나 시내버스 적자가 많은 상황이다. 거대 조직으로 재편성하면 적자 부분은 어떻게 재정계획을 개선할 것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
그 부분은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듯합니다.

이미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사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간적으로 새롭게 설립했다고 건물 매입이나 사무공간 추가 확보에 관한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는 기관을 하나로 모으는데 있어서도 도시철도공사 공간이 여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업비를 그대로 가지고 오는 것이어서 공사가 출범한다고 막대한 예산이 드는 것은 아니고요.
오히려 통합에 따라 공통경비 절약으로 예산을 더 효과적으로 절약할 것으로 기대하고요.
또 마스터 체제 도입으로 효율성을 높이면 공공서비스를 더 늘려서 적자를 안더라도 시민서비스를 늘릴 것인지, 아니면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비용을 안정적으로 잘 관리할지 이런 것은 정책적으로  결정하면 될 사안이기 때문에 설립에 따른 초기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운영비 관련해서도 조직이 그대로 이관돼오기 때문에 이미 기 조직에 들어가는 운영비가 통합되면 비용이 오히려 절감될 것입니다.
그래서 통합 설립에 따른 추가비용을 시가 고려하지 않는 것입니다.


질문 : 대전도시철도공사가 교통공사로로 전환되면 인력과 조직은 어떻게 되나?


허태정 대전시장 :
기관 통합과 관련해서는 대전교통공사가 설립되면, 이 안에 교통약자지원센터 등 기관을 통합하는 작업을 함께 하지요.

출범할 때 한 번에 모으는 게 아니라 기관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가이드라인을 확인하면서 단계적으로 통합하고요.
가능한 내년에 다 통합하도록 하고, 고용안정성은 최대한 지금 인력을 보장되도록 방향을 잡고 준비 중입니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 : 일단 대전교통공사가 내년에 출범해도 추가 소요예산이 증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타슈관리나 교통약자지원, 교통연수원 등이 내년, 내후년 단계적으로 이관될 텐데 이미 시에서 예산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통경비나 관리비가 절감될 여지가 있어서 당장 예산이 더 늘진 않고요.
인력에 대해서는 지금 타슈나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에서 일하는 분들이 대부분 현장근로를 하시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최대한 고용승계가 되도록 해서 고용불안이 없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해서 진행하겠습니다.
재정에 대해 추가비용을 염려하시는데, 인천교통공사 사례를 보면 과거 인천도시철도공사에서 2017년 교통공사로 확대개편하면서, 마스시스템은 아니지만, 각각 운영되던 교통시스템을 연계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후 대중교통 이용이 20% 늘어서 운송수익금도 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볼 때 내년, 내후년 업무를 이관한다고 해서 바로 재정이 대폭 느는 것은 아니고요.
다만 그동안 대전시가 제공하지 않았던 새로운 서비스로 인한 비용, 새로운 노선 등에 대한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는데, 이는 앞으로 교통공사를 운영하면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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