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전시민 모두의 열정과 간절함으로 이뤄낸 것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5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국토교통부 주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유성구 교촌동 일원이 최종 선정된 소식을 전했습니다.

[15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대해 브리핑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529만㎡(160만 평) 규모로, 대전시는 이곳에 나노·반도체산업을 비롯, 미래 신성장 분야인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UAM) 등을 유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방침인데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위치]

특히 반도체 국산화에 필수인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을 증진하고 산학연관 융합 기술개발로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특화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6조 2,000억 원, 고용창출효과 3만 5,000명 둥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내 최고 수준 연구기술과 전문인력 인프라로 반도체 소부장 관련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글로벌 산업역량을 대변하는 우주항공산업 분야 특화단지도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안]

산업단지 확보, 일류 경제도시 첫걸음 

대전시는 1970년대 조성된 대전산업단지의 주력산업 부재와 노후화를 비롯, 만성적인 산업용지 공급부족에서 해어나지 못했는데요.

[대전산단 현재 모습]

게다가 우리시 13개 산업용지 429만 평 중 70%가 넘는 315만 평이 대덕특구에 편입돼 있어 연구개발분야로의 쏠림이 과도했습니다.

실제 우리시 공업지역 비율은 1.72%에 불과해 전국 광역시 평균 5.85%에 비해 현저히 낮은데요.

산업용지 확보와 기업 유치가 도시 일자리의 근본적인 해결책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민선 8기 들어 지역의 미래 성장전략을 담은 산업단지 공급계획을 확정, 본격 추진에 나섰는데요.

과학도시의 강점을 활용한 4대 미래전략산업축, 동서지역 균형발전축을 연결하는 대전형 산업클러스트(D-Valley)를 완성하기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 중입니다.

[대전형 산업클러스트(D-Valley) 구상]

수요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

대전시는 필요 산업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는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기업수요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Time) 

② 산업단지 조성 집중예산 확보(Fund) 

③ 산업단지 全주기 관리를 위한 플랫폼 구축(Cycle) 

④ Fast트랙 실무전략 TF팀 운영(Collaboration) 

이를 통해 대전시는 4대 미래전략산업인 나노·반도체, 바이오메디컬, 우주항공, 방위산업 분야와 핵융합기술, 양자컴퓨터 등 첨단 신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산업용지도 공급자 중심에서 탈피, 기업 선호와 필요에 따라 공급하는 기업수요 맞춤형 방식을 도입하는데요.

공급자가 후보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수요자가 개발지를 선정 직접 제안방식을 병행 추진할 경우, 수요자가 원하는 입지에 산업단지 공급이 가능해지는 동시에 공급자는 미분양에 대한 우려 없이 신속한 공급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전시 산업단지 육성 계획]

소규모 특화 산업단지 개발

대전시는 산업단지 개발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영개발 방식을 원칙으로 하고요.

올 하반기부터 30만 평 이하 소규모 특화형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순차 수립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민선 8기 기간 중 매년 1,000억 원 규모 산업단지 집중예산을 상시 운용, 공공지원금 지원에서 미분양용지와  휴폐업공장 매입, 공공임대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고요.

산업단지 조성 이후에도 입주기업 기술지원 및 생애주기 관리해 발전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대전시는 산업단지 조성 기획단계부터 도시·교통·환경·기업유치 등을 종합 반영해 기간을 단축, 향토기업 이탈 방지에 외부 유망기업 이전효과 등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은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만드는 최고의 기회이자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 첨단산업과 지역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산업단지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5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대해 브리핑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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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모두발언

시민여러분의 많은 응원 덕에 우리시에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거울삼아 앞으로도 더 좋은 소식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규 국가산단 선정에 대해 브리핑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께 방위사업청 이전, 우주산업클러스터 확정, 2027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 대전유치에 이어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성구 도안신도시 인근 교촌동 일원이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선정되었습니다.

이는 대전시민 모두의 열정과 간절함으로 이루어 낸 것입니다.

금일 발표된 신규 국가산업단지는 대전 내 실질적인 첫 국가산단이자 금번에 선정된 산업단지 중 160만평 최대 규모로서 대전의 부족한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획기적인 성과입니다.

이번 국가산업단지 선정은 대전을 나노·반도체 산업의 중심에 서게 하고  생산유발효과 6조 2천억 원 취업유발효과 3만 5천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개요]

동영상에서 보신 바와 같이 신규 국가산업단지는 대전시 미래전략사업인나노·반도체, 우주항공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술, 전문인력 인프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나노 소부장 산업과 앵커기업의 반도체 제조산업을 연계함은 물론,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을 설립하여반도체 전․후방 산업을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나노·반도체 산업과 함께 글로벌 국가 기술력과 산업역량을 대변해 주는 우주항공산업 분야 특화단지도 중점 추진하겠습니다.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취임 직후 신청한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작년 8월 관내 개발가능지에 대한 일제 토지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개발계획을 구상하던 중 9월에 국토부 국가산단 공모사업이 발표되어 유치산업의 적합성, 지역성장 잠재력, 정책적 타당성, 기업활동 편의성 등을 꼼꼼히 검토한 결과 유성구 도안신도시 인근 교촌동 일원을 후보지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대전시는 전체 면적의 56.4%가 개발제한구역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없이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최초에 214만 평을 신청하였으나, 국토교통부와 협의과정에서 대전 교도소 이전 부지를 제척하여 최종 177만 평을 신청하였고, 사업 신청 면적의 81%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농지 전용 등의 토지이용 규제에 묶여 좌초될 위기를 겪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한 실무부서와 수십 차례의 방문과 설득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합의하였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실무부서 와도 수십 차례의 방문과 설득을 통해 농지 전용 규제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등급이 높은 1, 2등급지를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제외하여 최종 160만 평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어려운 난관을 해결한 자신감을 가지고 올 하반기에는 사업시행자 선정과 개발계획을 작성하여 내년부터 예비타당성조사,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산업단지 승인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겠습니다.

(산업단지 조성 현황)

현재 대전시 산업단지 현황은 총 13개소 429만 평으로 대부분 대덕특구 인근에 있습니다.

조성이 완료된 산업단지는 총 7개소 261만 평, 추진 중인 산업단지는 총 6개소 168만 평이며 대부분 연구개발 중심의 대덕특구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대전시 공업지역 비율은 1.72%로 6대 광역시 평균 5.85%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심각한 산업용지 부족을 해결하고 지역의 경제효과와 대규모 고용 창출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이 절실히 필요한 때 입니다.

[대전시 산업단지 현황]

(민선 8기 신규 산업단지 공급계획)

저는 이번 국가산단 선정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과 가능성을다시 한번 확신했습니다.

산업단지 공급은 기업활동의 근간이자 경제활성화의 기반으로서 대전을 산업과 기업유치에 강한 일류 경제도시로 가는 주춧돌입니다. 

앞으로의 신규 산업단지 개발은 연구개발 중심의 기존 대덕특구에서 산업 구조 트렌드에 부합하고 기업의 수요에 충족할 수 있는 연구성과 실증과 사업화의 중심이 되도록 제2 대덕연구단지로 확장 변화시킬 것입니다.

[민선8기 대전시 신규 산업단지 공급 계획]

(신규 산업단지 개발구상)

대전의 산업단지 개발은 미래 첨단산업과 지역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의 남북방향 4대 미래전략산업축과 양자컴퓨터 등 신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동서 균형발전축을 구축하여 미래를 향한 대전발전과 지역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대전형 산업클러스터 D-Valley]

민선8기의 산업단지 조성은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지역성장의 산업생태계 구축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하여 첫째, 기업수요 맞춤형으로 개발하여 공급자 중심에서 탈피, 기업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공급하겠습니다.

30만 평 이하 규모의 특화형 산업단지로 조성하여 기존 10년이상 소요되던 공급기간을 최단 3년까지 단축하겠습니다.

둘째, 산업단지 집중예산을 임기내 총 1,000억 원을 상시 운용하여  공공지원금 확대, 미분양용지 매입, 휴폐업공장 매입으로 산업단지 활성화와 경쟁력을 제고하겠습니다.

셋째, 산업단지 바우처형 플랫폼을 구축하여 산업단지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입주기업에 대한 재정적, 기술적 지원과 산업단지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획단계부터 Fast트랙 실무전략추진단을 상시 운영하여사업추진 방향과 개발계획(안)을 검토하고 주요 계획단계마다 신속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한 추진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산업단지 신속 조성 4대 전략]

(추진 일정)

민선 8기 4대 미래전략사업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나노·반도체, 바이오메디컬, 우주항공, 국방 분야의 4대 미래전략사업을 비롯해 글로벌 기술경쟁력 신격차 확보를 위해 UAM, 핵융합기술, 양자컴퓨터 등 첨단 신산업을 유치하고, 우리지역 뿌리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금번 국가산단 선정 시 농림부 협의과정에서 논의된 바이오산업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현재 개발가능지 조사 및 후보지 검토를 완료한 상태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후보지별 개발계획을 마련하여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산업단지 승인절차를 빠르게 이행하겠습니다.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일정안]

일류 경제도시 대전실현을 위하여 대기업 및 국내외 유수기업 CEO와 접촉하여 기업 유치활동을 전개 하겠습니다

대기업 유치를 위해서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을 확보하며, 혁신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개발을 수행하여 경쟁우위를 유지하겠습니다.

시는 전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인적자원 등을 준비하고 파트너쉽 형태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협력 파트너들과의 균형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뿐만아니라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산업 정책 및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정부와의 유대관계를 유지하여, 규제환경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 하겠습니다.

[산업용지 700만 평 공급 목표]

금번 국가산단 지정과 관련하여 부동산 투기 대책은 대전시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오늘 3월 15일로 지정하고, 유성구에서는 개발행위허가구역을 3월 15일 동일 지정하여 부동산 투기방지 대책을 시행하겠습니다.

금번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된 것은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만드는 최고의 기회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의 강점을 살려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미래성장 핵심전략산업 클러스터로 차질 없이 조성하여 대한민국 첨단산업 발전을 선도하겠습니다.

☞모두발언 이후 질의응답 등 이날 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에 관한 브리핑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