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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행정

  • 제목 안주하면 바뀌지 않는다! 2019 시무식
  • 담당부서 대변인실
  • 작성일 2019-01-03

“2019년은 대전을 하면 된다는 성취와 희망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직원들과 합심해 시정을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시무식에서 신년인사를 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2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시무식에서 신년인사를 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개혁이 어려운 것은 언뜻 불편하고 비효율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편리함에 안주하면 세상의 변화와 시민의 뜻을 받들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에 대해 “우리가 조직개편을 한 것은 시대흐름에 맞는 능동성 확보작업”이라며 “이번 개편으로 대전시가 더욱 일하는 조직, 효율적 조직, 시민과 함께 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허태정 대전시장은 올해 시정을 새로운 도약을 일굴 한 해, 대전 정체성을 새로 적립할 한 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 한 해로 정의하고 방향을 제시했는데요.

이를 성공시키는 전제조건이 바로 현장 중심, 시민 중심임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시무식에 앞서 간부공무원들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가 호국영령께 참배했습니다.

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가 호국영령께 참배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가 호국영령께 참배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2019 신년인사



대전이 앞으로 더 전진하고 발전하는 2019년이 되길 기원하면서 신년인사를 전합니다.

2018년은 우리 대전사에서 매우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그간 어려움 딛고 민선 7기가 출범했고, 새로운 대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대전의 미래를 설계하고, 약속사업 93개를 확정하고 대전의 미래를 제시한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대전이 할 일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만든 것에서 우리 민선 7기 대전시정의 철학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민선 7기 대전시정은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우리 대전에게 무엇보다 의미 깊은 한해였습니다.
국비 3조 원을 확보해 성장기반을 다졌습니다.
또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을 범부처 사업으로 이끌어 대전의 미래 신성장 동력 기반을 조성한 한해이기도 합니다.
또 지난 2018년 수소산업전주기안전센터 유치 등 대전이 뛰면 살 수 있다는 희망과 비전을 알게 된 소중한 한 해였습니다.
지난해 국회 국비작업이 끝나고 기재부를 방문했을 때 많은 분들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대전이 바뀌었다고, 전투력이 전과 달라졌다고,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이는 여기 계신 분들이 합심해 만들어 낸 소중한 결과입니다.
그 노력과 의지를 바탕으로 2019년을 새로운 도전의식으로 열어가야 합니다.

올해 대한민국은 매우 중요한 한 해입니다.
아시다시피 지난해 녹지 않을 것 같던 남과 북의 얼음이 녹고, 새로운 희망을 만든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대한민국 역사를 통틀어 이보다 큰 소중한 의미는 없을 듯 합니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한 발 더 나아가 남과 북이 평화를 정착하는 한 해, 북미 평화를 정착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제 대전에서 평양을 거쳐 중국, 유럽으로 가는 시대가 열리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 대한민국 역사상 유래 없는 성과를 낸 한 해입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수출 6000억 달러 위업을 세계 7번째로 달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말했듯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부자가 됐지만 모두가 잘 사는 부자가 된 것은 아닙니다.

오늘 언론 기사를 보면 우리사회 갈등구조가 바뀌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념구조가 지배하는 갈등이었다면, 이제는 계층과 젠더가 우리 사회를 갈라놓을 것이란 예감이 듭니다.

대한민국 숙제가 곧 대전의 숙제입니다.

2019년은 새로운 도약을 일궈야 할 한 해입니다.


첫째,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을 기반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대전의 미래를 닦아야합니다.
또한 서민 어려움을 함께 보듬고, 더불어 성장하는 균형 있는 대전을 만드는 게 우리가 해야 할 2019년 핵심 과제입니다.
대전이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주도할 뿐 아니라 서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대전을 만드는데 공직자 여러분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둘째,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임시정부 설립 100년입니다.
이 100년, 대전 정체성을 새롭게 적립해야 합니다.
역사성을 바로 세우고, 또 어떻게 나아갈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한 해가 돼야 합니다.
대전도 우리 민족운동에 있어 뚜렷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단재 신채호, 인동장터 만세운동, 유성 만세운동 등 우리의 훌륭한 유적을 찾아서 발굴하고, 그것이 대전 자부심 자랑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또 올해는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역사적 전통을 우리는 잘 다져야 합니다.
그래서 대전의 전통성을 바로 세우고,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또 다듬고 키워서 시민의 자부심으로, 문화유산으로, 볼거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대전방문의 해가 단순히 방문객 500만 명 달성이 아닌, 대전 자부심과 정체성과 미래를 만드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합니다.
대전방문의 해를 선포했지만 부족한 것이 많은 점을 인정하고 출발해야 합니다.
공직자가 대전의 새롭게 세운다는 굳은 의지로 7030을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 우리는 고백해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그렇게 성공적인 시정, 시민에게 희망 성취감 주는 시정 만드는데 충실했나, 반성하고 새로운 희망 만들어야 합니다.
올해 대전은 하면 된다는, 만들어야 한다는, 성취와 희망의 한해로 만들어야 합니다.
올해 도시철도 2호선, 야구장, 월평공원 등 여러 가지 현안과 주요사업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단결된 힘으로 이 문제를 극복하고, 그래서 시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신뢰를 주고받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연말 대규모 조직개편을 했고, 여기 여러분은 아직도 이삿짐 나르느라 대단히 수고 많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조직개편을 왜 했는가?

이것은 시대흐름에 맞는 능동성을 확보하는 작업입니다.
이를 통해 대전이 일하는 조직, 효율적 조직, 시민과 함께 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길 부탁드립니다.
저도 여러분에게 공정하고 신뢰받고 일하는 자가 대우받는 조직으로 바꿔가겠습니다.
어떤 기사에서 열심히 뛰면 제자리라고 했습니다.
뛰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것, 앞으로 가려면 죽을 힘 다해 뛰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대전시정이 이류가 아닌 일류가 되고,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대전이 되려면 우리는 더 열심히 새로운 각오로 뛰어야 합니다.
우리 앞에 서울이 있고 경기가 있습니다.
적당히 뛰면 그들과 나란히 갈 수 없습니다.
앞서가려면 더 단결된 각오로 해야 합니다.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현장에서 함께 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번 직장맘과 만난 자리에서 공통된 주제가 아이돌봄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제가 깊이 고민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했습니다.
직장여성 숙원이 여성이 일하는 사회, 이를 만들려면 아이돌보는 문화와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 알게 된 것이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이젠 대전시정이 현장중심, 시민 중심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대전시정을 만듭시다.

끝으로 한 말씀 더, 민선 7기 슬로건은 새로운 대전을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민의 생각과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고, 시정에 참여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이를 통해 실질적 시민의 정부를 만들자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언뜻 이것이 불편하고 비효율적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개혁은 그래서 어렵습니다.
편리함이 효율적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편리함에 안주하면 세상의 변화와 시민의 뜻을 받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민과 함께 민선 7기가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의 정부를 만들기 위해 여기 계신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하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올해 여러분 소원하는 것 모두 성취하고, 나아가 시민의 행복 이루고, 대전시정이 함께 발전하는, 희망의 한 해 되길 기원합니다.



2019.1.2. 시무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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