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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DAEJEON MUSEUM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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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센터전시 감각의 고리
  • 전시기간 2021-02-23 ~ 2021-05-23
  • 부문 사진, 설치, 미디어
  • 작품수 20점
  • 관람료 무료
  • 출품작가 김영삼, 김지수, 노상희, 최희
  • 전시장소 대전창작센터
  • 주최 및 후원 대전시립미술관
  • 전시문의 042-120
  • 기획의도
    최근 ‘포스트-코로나19 시대’에서 인류가 함께 꿈꾸는 진정한 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매개로 문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트-코로나19 시대’ 이전의 인류는 국경 없는 글로벌한 네트워크에서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상호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를 교류해 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에 의해 개인과 개인, 개인과 세상이 단절되었고 더 나아가 모든 인류는 이동을 멈추었다.
    그리고 인류는 생존을 위해 타인과 바깥세상과 벽을 쌓고 비 대면인 온라인에서 모든 세상을 다양한 커뮤니티로 연결하고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그 때문에 온라인 네트워크는 다양한 소통의 고리가 형성되었고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콘텐츠가 온라인 네트워크 속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감각의 고리>는 인간의 기본적인 오감 중 특정감각을 통해 현대미술의 역할과 기능을 재조명하는 전시로서 관람객이 모두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며 상실된 감각을 예술로 다시 찾고 팬데믹 시대의 불안한 감성을 감각으로 치유하는 전시이다.
  • 전시내용
    현재 인류는 급변하는 현실에서 인간성 회복에 대한 성찰을 뛰어 넘어 모든 온·오프라인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다중세계관을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온·오프라인의 모든 경계에 숨겨진 미래문화를 찾는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사고는 ‘포스트-코로나19시대’에 모든 인류가 온라인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가장 중요한 인류세의 키워드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다시 거론되고 있는 ‘너와 나, 우리’라는 가장 기본적인 인류세의 개념이 시공간을 초월한 시대적인 대안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팬데믹 시대에서 인류가 자의든 타이든 모두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온라인은 시대적인 정보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전달 할 수 있지만 온라인은 현실이 아니기 때문에 인류가 느끼는 감성을 직접 교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인류의 정신문화를 지탱해 온 현대예술에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감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자 <감각의 고리>를 기획하였다.
  • 작가정보
    사진작가 김영삼은 두 살 때 청각장애 2급을 판정을 받았으나 어머니의 격려와 지도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 SVA(School of Visual Art) 사진예술학과를 졸업하였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진작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매년 장애아동과 자원봉사자 모습을 사진에 담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팬데믹 사회에 따른 일상의 변화를 자신의 시선과 카메라 렌즈로 바라 본 도시의 시대정신을 담아내고 있다.
    김지수 작가는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특유한 감성과 남다른 후각으로 현대사회의 순환구조에서 숨겨진 개인과 사회, 도시와 생태, 더 나아가 자연과 문명이라는 다양한 관계를 주목하고 풀리지 않는 의문의 고리를 찾아 향기를 채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의 향기, 100년이 넘은 대흥동성당의 향기를 채집하고 대흥동성당의 성스러운 빛, 공기, 향기의 흐름을 따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100년의 시공간을 향기로 교감하고 있다.
    노상희 작가는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주목하고 그 현상들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탐구하고 사유하는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다. 현재 인류는 이동에 대해 제한을 받고, 관계에 대해 제한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팬데믹 사회에 의해 변화된 ‘감각’을 되묻는 작품을 제작하였다. 모래를 밟는 발자국 소리가 전시장 가득 메우고 가느다란 실 사이로 투영되는 빛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희는 파리 유럽아카데미신체연극학교(A.E.C), 프랑스 프로전문배우학교(I.P.A)를 공부하고 프랑스에서 활동 당시 신체연극컴퍼니 ‘제스튀스(Gestus)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몸짓 언어의 탐구하기 위해 2004년 봄 한국에서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Mime Contemporary Physical Theatre)라는 이름으로 재출발하였다. 최희는 동시대의 흐름과 개인의 자율성이 강조되는 현대마임요소를 기본으로, 움직임(Movement)의 다양한 언어탐구와 신체의 연극적 표현(Expression!)을 창작, 연구, 개발하고 있다.
  • 출판물정보
    도록 및 전자책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