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오픈 예정
유료회원 선구매: 2023. 5. 16.(화) 14:00 ~ 5. 17.(수) 13:00
일반회원 구 매: 2023. 5. 17.(수) 14:00 ~
* 티켓오픈 일정은 추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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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등급 제한으로 인해 공연당일 관람이 불가하거나, 관람을 포기한 경우 예매취소 및 변경이 불가하오니 예매 시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대전예술의전당 기획공연 환불 및 취소규정 안내 - 공연당일 환불 불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그리는 낭만과 인상
다채로운 음색과 독보적인 테크닉으로 수많은 클래식 관객을 열광시키고 꾸준한 연주 활동으로 클래식계에 본인의 영역을 탄탄하게 확장 중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년 만에 리사이틀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쇼팽 프로그램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온 그는 낭만적인 선율로 관객을 매료시키고 뜨거운 여름을 촉촉하게 적실 레퍼토리로 대전 관객을 만난다.
19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브람스, 라벨, 슈만의 곡을 선정, 낭만주의와 인상파 음악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아카데믹한 기교와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표현이 어우러져 그의 음악성과 천재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J. Brahms_ Klavierstucke, Op. 76(No. 1, 2, 4, 5)
브람스_ 피아노 소품 작품 76 중 1, 2, 4, 5번
M. Ravel_ Miroirs
라벨_ 거울
Intermission
R. Schumann_ Symphonic Etudes, Op. 13
슈만_ 교향적 연습곡 작품 13
* 본 공연의 프로그램은 연주자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압도적인 재능과 타고난 음악성을 겸비한 조성진은 빠르게 국제적인 수준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으며 같은 세대의 연주자 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이지적이면서도 시적이고, 확신에 차 있으면서도 감미롭고, 기교가 넘치면서도 색채감이 가득한 그의 연주에는 귀족적인 고고함과 순수성이 하나로 결합되어 있는데, 그의 타고난 균형감각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조성진은 201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조성진은 지난 2016년 1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가장 각광받는 연주자인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같은 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있으며, 정명훈, 구스타보 두다멜, 야닉 네제-세겡, 안드리스 넬슨스,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사이먼 래틀 경, 상투 마티아스 로우발리, 에사-페카 살로넨과 같은 유명 지휘자들과 정기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조성진의 2022/23 시즌 하이라이트로는 야닉 네제-세겡이 지휘하는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주빈 메타 지휘의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안드리스 넬슨스가 이끄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으며, 세묜 비치코프가 지휘하는 체코 필하모닉과는 티에리 에스케쉬의 피아노 협주곡을 초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사이먼 래틀 경 지휘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정명훈 지휘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해외 투어에 함께 하며,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와는 2023년 봄에 독일 투어를 진행한다.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성진은 세계 곳곳의 명망 높은 공연장들을 누비고 있다. 뉴욕 카네기 홀, 암스테르담의 콘세르트허바우, 베를린 필하모니, 빈 콘체르트하우스, 뮌헨 프린츠레겐텐극장, 산토리 홀, 로스앤젤레스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과 같은 여러 공연장에서 연주하였으며, 22/23 시즌에는 카네기홀, 보스턴 셀러브리티 시리즈, 월트 디즈니 홀,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슈투트가르트 리더할레, 함부르크 라이스할레, 베를린 필하모니, 빈 무지크페라인 등에서 재초청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조성진은 이번 시즌 런던 바비컨 센터에서 데뷔한다.
조성진의 도이치 그라모폰 첫 음반은 지아난드레아 노세다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 >과 쇼팽의 <4 >를 녹음한 것으로 2016년 11월에 발매되었다. 이후 2017년 11월에 드뷔시 독주곡을 담은 앨범이 발매되었으며 2018년에는 야닉 네제-세겡이 지휘하는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피아노 소나타와 <피아노 협주곡 20번 라단조>가 포함된 모차르트 작품집을 녹음하였다. 2020년 5월에는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을 주제로 한 음반 <방랑자>가 발매되었는데 이 앨범은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외에 베르그 피아노 소나타 1번,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를 담고 있다. 2021년 8월에는 첫 음반을 함께했던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지휘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스케르초 전곡을 녹음한 음반이 출시되었다. 그의 모든 음반은 전 세계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1994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성진은 6세 때 피아노를 시작했으며 11세 때 첫 공개 연주회를 가졌다. 2009년에는 일본 하마마쓰에서 열린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회 최연소로 우승했으며 2011년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7세의 나이로 3위에 입상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에서 피아니스트 미셸 베로프와 함께 공부하였다. 조성진은 현재 베를린에서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