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
2월 24일 시작되어 현재도 진행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그보다 2년 앞서 찾아와 지금까지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 80년만의 기록적 폭우와 천정부지로 솟는 기름값과 모든 물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거둔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의 쾌거,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아시아인 최다득점의 영광을 안은 축구선수 손흥민,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증명된 K문화의 우수성.
희와 비가 엇갈리는 것이 세상이다. 그 어느 때보다 드라마틱하게 흘러가는 세상.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슈만의 교향곡 4번이 풀어놓는 음들의 격정적 파도속에서 올 한해 펼쳐졌던 드라마틱한 순간들을 회상해본다.
열정적 연주로 관객의 가슴에 자신의 이름을 강하게 각인시키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자로 나선다.
▶ 박종해의 기막힌 연주(F.굴다-Play Piano Play, no.6) 살짝 보기 ← 클릭
▶ DJAC 청년오케스트라 또 다른 공연: 겨울과 딱 어울리는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 4번 & 첼리스트 문태국 ← 클릭
지휘 류명우
· 서울대학교 음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피아노 전공.
· 독일 쾰른 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수학.
· 이탈리아 시에나 음악원에서 쟌루이지 젤메티의 마스터클래스, 독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주최 로만 코프만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
· 쾰른 음대 졸업 후 존더스하우젠 고성 오페라 축제 부지휘자를 시작으로 오스나브뤽 오페라 극장 오페라 코치, 쾰른 캄머오퍼 객원지휘자, 본 시립 오페라극장 기획 발레 ‘니벨룽엔의 반지’에서 무대 피아니스트 등 독일 내의 여러 오페라 극장에서 다양한 극장 경험을 쌓았다.
· 2007년부터 독일 칼스루에의 바덴 주립극장(Badisches Staatstheater)에서 오페라 코치를 거쳐, 오페라 합창단 부지휘자(Stellvertretender Chordirektor)로 재직하며 베르디의‘레퀴엠’, 말러의 ‘천인교향곡’등의 대규모 합창작품을 비롯, 수십 편의 오페라제작에 참여했다.
· 2009년 대전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취임 후 2014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대전 시향의 전임지휘자로 재직하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 및 기획연주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함으로서 교향악단의 레파토리 확장을 시도하였으며 동시에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청중을 위한 쉬우면서도 친근한 해설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과 갈라 콘서트를 선보여 왔다. 대전오페라단, 몽골 국립극장, 대전예술의전당 등과 함께 ‘신데렐라’,‘돈파스콸레’,‘토스카’,‘나비부인’,‘라트라비아타’,‘돈조반니’,‘코지 판 투테’,‘마술피리’,‘람메르무어의 루치아’,‘사랑의묘약’,‘카르멘’,‘박쥐’등 다수의 오페라를 성공적으로 작업하였다.
· 객원지휘로는 KBS 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광주시립교향악단, 충남도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춘천시립교향악단, 성남시립교향악단등과 연주했고, 한양대, 목원대, 충남대, 침례신학대학원의 겸임교수와 강사를 역임했다.
· 현재 대구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재직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아노_ 박종해
·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폭발적인 터치와 섬세한 감정표현, 독보적 상상력과 작품 전체를 꿰뚫어 보는 직관이 번뜩이는 음악가로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뜨거운 각광을 받으며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 2008년 나고야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 및 실내악 특별상 수상에 이어, 제2회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시 최연소 2위에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9년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와 2개 부문의 특별상을 석권했으며, 2010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및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 2011년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상, 2015년 노르웨이 트롬소 Top of the World 콩쿠르 2위, 2016년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특별상 등의 빛나는 수상 성적을 자랑한다. 2018년 스위스의 명망 높은 콩쿠르인 게저 언더 국제콩쿠르에서는 “강한 내면과 진심 어린 감성 표현을 모두 갖춘 최고 수준의 연주자”라는 평가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박종해라는 이름을 다시 한 번 각인 시켰다.
· 박종해는 금호 영재콘서트로 국내 무대에 데뷔했고, 2000년 예일 모스 리사이틀 홀에서 그레이터 뉴헤이븐 콘서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 취리히 톤할레, 무지크콜레기움 빈터투어, 아일랜드 RTE 국립심포니,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로열 왈로니 체임버, 홍콩 체임버, 나고야 필하모닉, KBS교향악단, 부천 필하모닉 등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취리히 톤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와 프랑크프루트 알테오퍼, 파리 루브르와 안시 무직 페스티벌, 아일랜드 내셔널 콘서트홀, 노르웨이 노드란드 뮤직 페스티벌, 홍콩 시티홀 내셔널 콘서트홀, 잭 싱어 콘서트홀, 평창 대관령음악제 등 유서 깊은 무대에 초청받아 연주했다. 2019년에는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충만한 에너지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자유롭게 풀어내는 음악을 선보이며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낸 바 있다.
· 박종해는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충모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하였다.
DJAC 청년오케스트라
39세 이하로 대전 소재의 음대를 졸업했거나 현재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음대 졸업생으로 구성되며 매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연구소, 관공서, 군부대, 학교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그동안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파스칼 로제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백건우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을 연주한 바 있다. 또한 한국 가곡의 밤, 썸머나잇 콘서트, 협주곡의 밤 등을 기획 연주했다.
** 프로그램 **
베토벤 _ 피델리오 서곡
Overture Fidelio Op.72
리스트 _ 피아노 협주곡 2번 가장조 작품.125___ 피아노: 박종해
Piano Concerto No.2 in A Major, S.125
- intermission -
슈만 _ 교향곡 4번 라단조 작품 120
Symphony No.4 in D minor, Op.120
* 상기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취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