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오페라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레퍼토리
소프라노 릴라리, 테너 정호윤, 바리톤 사무엘윤 등 가장 강력한 라인업
오페라 '토스카'는 이탈리아 로마를 배경으로 1800년 6월 17일에서 다음날 새벽 사이에 일어난 실제 사건을 그려낸 사실주의 오페라다.
원작의 텍스트는 매우 폭력적이고 비극적이지만, 푸치니는 이런 요소들을 매력적인 선율이 넘쳐흐르며, 감정이 용광로처럼 끓어오르는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시켰다.
연출가 표현진은 원작의 시대적 배경을 현대로 옮겨 더욱 독특하고 색다른 무대를 구성하고, 토스카의 굵고 짙은 비극적 감정이 작품 전체에 스며들도록
배우들의 감정 표현에 집중했다. 지휘자 김광현은 코리아쿱 오케스트라와 함께 더욱 정교하고 화려한 푸치니 본연의 사운드를 빚어낸다.
세계적인 출연진과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무대 위에 피워낼 ‘오페라 [토스카]’.
짙어가는 가을, 한 편의 오페라가 전하는 벅찬 감동과 전율을 느껴보시길.
※ 본 공연은 14세(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입장연령 미만은 티켓 소지 및 보호자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객석 입장이 불가합니다.
공연 중 일부 장면이 선정적, 폭력적일 수 있으니 입장 가능 연령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 휘 김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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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출 표현진 |
코리아쿱오케스트라
대전시티즌 오페라콰이어
예신주니어꿈나무합창단
토스카 Lilla 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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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 조정순 |
카바라도시 정호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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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라도시 서 필 |
스카르피아 사무엘 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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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르피아 길경호 |
사그레스타노 최승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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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로티 이두영 |
스폴레타 원유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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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네 박천재 |
출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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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 |
카바라도시 |
스카르피아 |
사그레스타노 |
안젤로티 |
스폴레타 |
샤로네 |
11.10(목) |
릴라리 |
정호윤 |
사무엘윤 |
최승만 |
이두영 |
원유대 |
박천재 |
11.11(금) |
조정순 |
서 필 |
길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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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토) |
릴라리 |
정호윤 |
사무엘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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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일) |
조정순 |
서 필 |
길경호 |
[제1막] 1800년 로마. 정치범으로 수배된 전(前)로마공화국의 집정관 안젤로티(Angelotti)가 경찰의 추격을 피해 화가인 친구 카바라도시(Mario Cavaradossi)가 작업을 하고 있는 성당으로 숨어든다. 카바라도시는 성모마리아의 초상화를 그리는 일을 한다. 카바라도시는 자기가 그리는 성모마리아의 모습이 눈이나 머리 색깔도 다르고 스타일도 다르지만, 사랑하는 플로라 토스카(Flora Tosca)와 어쩐지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카바라도시는 자신을 찾아 성당으로 피신 온 친구 안젤로티를 숨겨준다. 마침 토스카가 카바라도시를 만나러 성당으로 들어선다. 그녀는 성모의 모델이 누구냐고 따지면서 은근히 질투심을 보인다. 카바라도시가 토스카에게 “그 누구도 당신보다 아름다울 수 없다”라고 말해주자 그제야 토스카의 마음이 누그러진다.
성당에서는 합창단이 한창 연습 중이다. 하지만 갑자기 들이닥친 스카르피아 일행 때문에 연습이 중단된다. 스카르피아 남작은 경시총감으로, 악랄하고 잔혹하며 치사하고 비열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스카르피아는 도망자를 어디다 숨겼냐고 추궁하지만 카바라도시는 입을 열지 않는다. 오래전부터 미모의 토스카에게 흑심을 품고 있던 스카르피아에게 그녀의 애인 카바라도시는 눈엣가시와 같은 존재였다. 경시총감은 토스카의 마음을 카바라도시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카바라도시가 어떤 미모의 여자와 은밀한 관계라고 귀띔한다. 토스카는 울음을 터뜨리며 뛰쳐나간다. 그녀가 나가자 스카르피아는 카바라도시를 범인 은닉 혐의로 체포해 연행한다.
합창단이 장엄한 테데움(Te deum)을 부르는 가운데 1막의 막이 내린다.
[제2막] 경시총감 스카르피아는 카바라도시를 가둔 뒤 어떻게 하면 토스카에 대한 야욕을 채울 수 있을지 궁리한다. 스카르피아는 토스카에게 편지를 보내 카바라도시가 걱정되면 경시청으로 찾아오라고 한다. 미끼를 던진 것이다. 걱정이 태산 같던 토스카가 허겁지겁 달려온다. 경시총감실 옆방에서 카바라도시를 잔인하게 고문하고 있다. 토스카는 사랑하는 사람이 지르는 비명 소리에 넋이 나갈 지경이다. 스카르피아는 ‘때는 바로 이때다!’라면서 도망자가 어디 숨었는지 말하면 남자 친구를 풀어주겠다고 제안한다. 토스카는 앞뒤 가릴 것 없이 도망자가 숨어 있는 장소를 말한다. 이 사실을 안 카바라도시는 친구가 붙잡혀 처형당할 것을 생각하고는 토스카를 원망한다.
경시총감은 카바라도시의 범인은닉죄가 확실히 드러나자 이참에 눈엣가시를 제거하고자 총살을 명한다. 이 소리를 들은 토스카는 충격을 받아 카바라도시를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스카르피아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자기와 하룻밤을 보내면 남자 친구를 살려주겠다고 말한다.토스카는 운명의 장난을 한탄하며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부른다. 토스카는 카바라도시를 살리기 위해 스카르피아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는 처지다.
스카르피아는 이미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취소할 수 없으므로 부하들에게 가짜 총알을 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하면서, 총소리가 나면 일단 쓰러졌다가 사형집행관들이 나간 뒤 데려오면 된다고 말해준다. 탐욕에 넘치는 스카르피아가 토스카를 범하려고 다가서자 토스카는 “안 돼!”라고 외치며 책상 위에 있던 칼을 집어 스카르피아를 찌른다. 정신을 차린 토스카는 흐트러진 머리를 매만진다. 그녀는 경시총감 스카르피아의 시신 옆에 촛불을 가져다 놓고 성호를 그은 뒤 서둘러 카바라도시를 만나러 나간다. 한편 도망자 안젤로티는 믿었던 친구가 자신을 밀고했다고 생각해 체포되기 직전 자살한다.
[제3막] 교도소 간수가 카바라도시에게 한 시간 뒤 처형된다고 알려준다. 지옥에서 탈출한 토스카가 묶여 있는 카바라도시에게 형을 집행할 때 가짜 총알을 사용한다고 했으니 총소리가 나면 그저 죽은 듯 쓰러져 있으라고 당부한다. 카바라도시가 사형집행관 앞에 선다. 토스카가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 총성이 울린다.
쓰러진 카바라도시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진짜 총알에 맞은 것이다. 스카르피아가 거짓말을 한 것을 깨달은 토스카가 분노와 허탈, 절망에 떨고 있을 때 경시총감 살해를 알게 된 경찰이 토스카를 잡으러 달려온다. 이제 토스카의 운명은 궁지에 몰린다. 그녀는 교도소 지붕에서 뛰어내려 꽃다운 생을 마감한다.
출처: 토스카 [La Tosca] (OPERA 366, 2011. 6. 27., 백남옥)
※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는 위의 줄거리와 시대적 배경이 다를 수 있고,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일부 내용이 원작과 다르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티켓오픈 안내
유료회원 선구매: 2022. 9. 15.(목) 14:00 ~ 9. 16.(금) 13:00
일반회원 구 매: 2022. 9. 16.(금) 14:00 ~
※ 본 공연은 14세(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입장연령 미만은 티켓 소지 및 보호자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객석 입장이 불가합니다.
공연 중 일부 장면이 선정적, 폭력적일 수 있으니 입장 가능 연령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티켓오픈 및 공연문의 042-270-8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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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공연은 객석 거리두기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관람등급 제한으로 인해 공연당일 관람이 불가하거나, 관람을 포기한 경우 예매취소 및 변경이 불가하오니 예매 시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대전예술의전당 기획공연 환불 및 취소규정 안내 - 공연당일 환불 불가
제작*주최 대전예술의전당
지휘 김광현
연출 표현진
합창지휘 이성원
음악코치 김보미
무대디자인 김현정
조명디자인 정 훈
의상디자인 이수진
분장디자인 이정수
무대감독 김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