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오픈 안내
코로나19 방역수칙 조정에 따라 일부 좌석을 추가 오픈합니다.
추가 오픈을 위해 판매가 일시 마감되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예매중단: 5. 14.(금) 13:00 ~ 13:59
추가오픈: 5. 14.(금) 14:00 ~
[공지사항]
※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즌패키지는 운영하지 않으며 개별 티켓 오픈으로 진행됩니다. 추후 패키지 운영 시 별도 공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본 공연은 객석 거리두기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 단계에 따라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관심 공연 등록하시면 티켓오픈 시 알림 문자드립니다.('관심 공연담기♡' 클릭)
※ 관람등급 제한으로 인해 공연당일 관람이 불가하거나, 관람을 포기한 경우 예매취소 및 변경이 불가하오니 예매 시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대전예술의전당 기획공연 환불 및 취소규정 안내 - 공연당일 환불 불가
한반도의 6월은 치욕과 고통, 회한의 눈물이다.
분단을 낳은 역사 그리고 분단이 낳은 역사.
그 지우고 싶은 순간들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야한다.
아니 기억해야만 한다.
DJAC청년오케스트라는 6월, 역사의 반추를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스위스 독립운동사의 비장함을 품은 롯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에 이어 하이든의 교향곡 6번 <아침>의 1악장, 브루흐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콜 니드라이’ 그리고 카치니의 ‘아베마리아’와 푸치니의 오페라 ‘쟈니스키키’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모차르트의 교향곡 39번의 3악장, 베토벤의 ‘로망스’ 등 삶의 희로애락을 교차하는 여러 감정의 작품을 아우른 후, 벅찬 희망의 울림이 가득한 드보르작의 마지막 교향곡 ‘신세계에서’의 4악장으로 연주를 마무리한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만 지혜의 통로를 열어준다. 일제강점기 그리고 동족상잔의 쓰라린 기억은 인류사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초고속 발전이라는 반전을 만들어냈다. 코로나 19. 우리는 전대미문의 이 암흑기를 기억해야한다. 과거의 기억이 현재를 만들었듯 현재의 기억이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믿는다. 그 누구보다도 빨리 이 위기를 완벽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DJAC청년오케스트라가 그 희망을 무대 위에 담아낸다.
롯시니 _ “윌리엄 텔” 서곡
하이든 _ 교향곡 6번 “아침(Le Matin)” 중 1악장 Adagio-Allegro
브루흐 _ “Kol Nidrei(신의 날)” Adagio for Violin Cello Op.47 & Orchestra 첼로: 유병혜
카치니 _ Ave Maria 소프라노: 조정순
푸치니 _ “O mio babino caro”(오페라 쟈니스키키 중) 소프라노: 조정순
모차르트 _ 교향곡 39번 중 3악장 Menuetto e Trio
베토벤 _ 로망스 No.2 Op.50 F장조 Adagio Cantabile
드보르작 _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중 4악장 Allegro con fuoco
* 상기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취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지휘 고영일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 파리 고등사범 음악원 졸업(지휘, 오케스트레이션)
• 아메리칸 콩셀바투아 수료(지휘, 음악분석) / 파리 현대음악제 지휘
• A.C 페스티벌음악제 지휘 / 모스크바 필하모니 지휘 / 충남교향악단 지휘
• 서울 아카데미관현악단 지휘자 / 전라 심포니 지휘자
• 대전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 / 베데스다 4중주단 창단 지도자
• 현. 희망문화예술원 음악감독, 뷰티풀드림심포니 지휘자, 카다쉬코러스 지휘자
DJAC 청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그는 오케스트라 명의(名醫)다. 그의 티칭은 구체적이다. 악기별 발성(發聲) 메커니즘을 꿰뜷고 있는 그는 시대별, 작곡가별 작품이 요구하는 소리의 질과 색깔을 구체적으로 만들어낸다. 절대 두루뭉술한 형용사로 음악을 만들어내지 않는다. 중학교 시절부터 지휘를 시작한 그는 서울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함과 동시에 서울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전국을 순회했다. 서울대 정기연주회 당시 단원들로 하여금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암보로 연주하게 만들었던 일화는 지금도 유쾌하게 회자되고 있다. 그의 음악에 대한 이러한 열정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앙드레 프레빈과의 조우에서도 드러난다. 1970년대 초 앙드레 프레빈이 내한 연주차 한국에 들렀을 때 평소 품었던 음악적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무작정 그가 묵고 있는 호텔로 몰래 찾아가 방문을 두드렸던 일. 그의 음악적 열정에 감동한 프레빈이 자신의 취미인 ‘세계 성냥갑 모으기’를 위해 한국 성냥갑 몇 개를 구해다 주면 알려주겠다며 엉뚱한 거래를 했던 일. 결국 남대문 시장에서 구해온 성냥갑 몇 개로 음악적 궁금증을 해소했다는 그의 음악적 열정은 일흔을 훌쩍 넘긴 현재에도 전혀 식지 않고 있다.
그는 2017년 DJAC 청년오케스트라 창단과 함께 젊은 연주자들을 조련해오고 있다.
소프라노_ 조정순
목원대학교 음악교육과를 수석입학, 수석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를 마친 후 도이하여 롯시니 국립음악원에서 디플로마를 취득하였다. 이탈리아 아브루쪼 국제성악콩쿨에서 1위 및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입상하였고 <라 트라비아타>(이태리 Manzoni극장 공연 시 로마음악협회요청 특별앵콜공연), <사랑의 묘약>, <성웅 이순신>, <버섯 핏자>, <정략결혼>, <리골레토>, <피가로의 결혼>, <아말과 방문객>, <쟌니스키키>, <나비부인>, <람메르 무어의 루치아>, <팔리아치>, <마술피리>, <토스카> 등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동하였다. 국내·외에서 14회의 독창회를 가졌고 한국 가곡 음반을 발매하였다. 현재 오페라 가수와 유빌라테 싱어즈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DJAC 청년오케스트라
39세 이하로 대전 소재의 음대를 졸업했거나 현재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음대 졸업생으로 구성된다. 매년 오디션을 거쳐 선발하며 매주 월요일 두 시간 넘게 연습한다. 연구소, 관공서, 군부대, 학교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앙상블홀에서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등을 개최한다. 그동안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파스칼 로제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백건우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을 연주한 바 있으며 한국 가곡의 밤, 썸머나잇 콘서트, 협주곡의 밤 등을 기획 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