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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공연제30회 대전연극제 - 극단 빈들 [알을 깨고 나온 새는 무엇으로 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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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구분 대관공연
  • 공연기간 2021년 2월 24일(수) / 1일 2회
  • 공연시간 16:00, 19:30
  • 공연장소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티켓정보 전석 30,000원
  • 소요시간 85분
  • 관람등급 10세 이상
  • 공연주최 대전광역시, (사)한국연극협회 대전광역시지회
  • 공연장르 연극
  • 문의처 대전연극협회 042)223-0060

공연소개


연출의도

연극 알을 깨고 나온 새는 무엇으로 나는가?는 철저히 갇히고 고립된 그리하여 미래에의 출구가 없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작품이다. 넬슨 만델라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 연극은 자신을 바꾸고자 하는 아니 바꿔야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알을 깨고 나온 새는 무엇으로 나는가?는 과거의 상처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현재를 위태롭게 살고 있는 어느 가족의 모습을 통해 희망으로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를 고민해보고자 한다.

알을 깨고 나온 새는 무엇으로 나는가?, ‘이 될 수도, ‘이 될 수도 있는 가족의 구성원들이 굳건히 서기 위해서는, 서로의 배려와 인내가 필요하지만 궁극적으로 각자의 삶을 자신이 책임지며 살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 이 연극은 <감마선은 달무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한 작품이다.

시놉시스

고난은 그 상황을 정면으로 인식하고 나아갈 때 벗어 날 수 있다.


어떠한 빛도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새벽. 오늘도 엄마 미천의 짜증난 고함으로 하루가 시작된다.

엄마가 모은 고물을 들고 들어오고, 큰딸은 텐트에서 나와 씻으러 간다. 작은딸이 할머니의 아침밥을 준비하는 동안 엄마는 봉지커피를 타 마신다. 큰딸은 엄마에게 작은딸의 연극오디션 소식을 전한다. 엄마는 작은딸에게 네 주제에 무슨 연극이냐며 작은딸을 적극 반대한다.

쪽방 쪽에서 종소리가 나자 작은딸은 할머니 아침을 챙겨 골방으로 간다. 작은딸이 할머니에게 아침밥을 먹이는 동안 할머니한테 잘 하라는 큰 딸에 말에 엄마는 과거 시집살이 시절을 떠올리며 노골적으로 불평한다. 과거에 자신에게 했던 악행을 들먹이며 그 벌로 말년이 꼬였다고 비난한다. 큰딸은 할머니를 모시는 이유가 단지 생활비 때문이 아니냐며 엄마에게 비아냥거린다. 이에 엄마는 두 딸이 기르는 새장속의 새가 날지도 못하는 바보 새라고 비난하며 이런 쓸모없는 새는 갖다 버려야 한다며 큰딸을 자극하자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큰딸은 크게 분노한다.

연극 오디션에 합격한 작은딸은 도 학생연극경연대회에 주인공으로 참가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