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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소비자의 길 대전광역시 소비생활센터!

질문

제목 결제한 후 취소했으나 대금 청구
이정수 씨는 경기도 수원의 한 주점에서 직장 동료와 함께 술을 마셨다. 술값을 지불하기 위해 일행인 정모 씨가 카드를 제시했으나 가맹점에서 카드에 이상이 있으니 다른 카드를 달라고 해 이씨의 카드로 결제했다. 이씨 카드로 결제한 직후 정씨의 카드 문제가 해결됐다고 해 다시 정씨의 카드로 결제했다. 이씨는 자신의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취소할 것을 요구했으나 가맹점에서는 이씨가 매출 전표에 서명하지 않았고 매출 전표 3장을 모두 회수하면 취소된다고 설명하기에 서명하지 않은 매출 전표 3장을 받았다. 나중에 카드사에서 보내온 이용 대금 청구서를 보니 대금이 청구됐고 동료인 정씨에게도 동일한 대금이 청구됐다. 이씨는 이중으로 청구된 대금의 취소를 카드사와 가맹점에 요구했다.


답변

《 처리 결과 》

가맹점에서 이씨의 카드를 카드조회기를 통과시켜 카드사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취소 처리하지 않고 다시 정씨의 카드로 결제해 카드사에서 대금을 정씨와 이씨에게 이중으로 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맹점에서 이씨의 거래 승인을 취소하려면 결제 승인을 받은 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취소 승인을 받아야 했는데 가맹점에서 매출 전표 3장만 이씨에게 주었기 때문에 대금이 이중 청구된 것이다. 가맹점에서 대금이 이중 청구된 것을 인정하고 카드 대금을 환급해 주었다.

《 소비자 주의 사항 》

가맹점에서 손님에게 신용카드를 받은 경우 카드사로부터 거래 승인을 받아 처리하는 방법은 보통 2가지다. 하나는 신용카드를 카드조회기에 통과시켜 자동으로 승인 받아 매출 전표를 발생시키는 방법이며, 다른 하나는 카드사로부터 전화 승인을 받은 후 매출 전표에 가맹점명·금액·거래일·승인번호 등을 적은 후 압인기로 카드의 돌출 부분을 압인해 매출 전표를 만드는 방법이다. 이씨의 경우처럼 신용카드 조회기를 통과시켜서 발생된 매출 전표를 취소할 경우에는 반드시 동일한 방법으로 취소 전표를 발생시켜 취소해야 한다. 왜냐하면 매출 전표를 카드사에 매입시키지 않고 대금을 지급 받는 가맹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맹점은 매출 전표에 ‘창구 매입 불가’라고 표시된다. 취소 전표를 발생시키지 않았을 경우 해당 가맹점이 매출 전표를 카드사에 매입시키지 않아도 되는 가맹점이라면 매출표의 매입 없이 대금이 가맹점으로 지급된다. 대금을 가맹점에 지급한 카드사가 동일한 금액을 카드 회원에게 청구하므로 매출 전표를 카드 회원이 회수해도 대금이 청구되는 것이다. 매출 전표가 발생된 거래를 취소할 경우 반드시 취소 전표를 요구해 보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