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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제목 전기밥솥의 김에 의한 손 화상 치료 후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 굴곡구축 발생
제 아들(10개월, 남)은 전기밥솥의 김 나오는 곳에 왼손 중지와 손바닥 경계 부위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수포를 터트리는 등 조치를 받고 1개월 정도 통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 후 손가락과 손바닥 피부에 반흔이 생겨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 현상(굴곡구축)을 발견하였습니다. 현재 반흔을 절제하고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이 필요한 바, 병원 측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답변

사실조사 결과 의사가 최선의 조치를 취했다고 볼 수 없으므로 피해보상을 해야합니다

전문의의 자문 결과, 병원 의사는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굴곡구축이 남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손의 운동범위 체크 및 물리치료, 부목 등)를 취했어야 하나 치료과정 중 이를 유념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부주의가 굴곡구축이란 악 결과에 기여한 정도가 충분히 인정되므로 적절한 책임 이행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거의 모든 2∼3도의 화상에서 화상 반흔의 비후나 굴곡구축이 올 수 있고 손의 경우, 편한 자세로 가만히 있는 것이 굴곡구축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화상 치료 시 손의 운동 범위를 자주 체크하고 수동적 및 능동적인 물리치료를 시키며, 필요하면 부목을 대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