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반려동물의 수명은 10~15년입니다. 나이가 들면 여러 질병이 생기고 평생 약을 먹여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충분히 경제적 여유가 있고, 반려동물을 돌볼 시간이 있는지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반려동물로 인해 사람에게 가장 많이 생길 수 있는 질환은 피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반려동물의 비듬이나 털, 침, 소변 등의 알레르기 항원이 사람의 인체에 들어와 재채기, 기침, 콧물, 피부 가려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반려동물 특성에 따른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동물에게 질병이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수의학적 처치를 제공하여야 합니다. 또한 동물의 영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사료 등 동물에게 적합한 음식과 깨끗한 물을 공급하여야 합니다.
정말 반려동물과 가족이 될 준비가 되어있는지 스스로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본 뒤, 신중하게 결정해 주세요.
사료는 갑자기 바꾸지 말고 데려오기 전부터 먹던 사료를 당분간(10일 이상) 주도록 합니다. 새로운 집에 적응하게 되는 기간은 보통 7일 정도 걸리고 이 기간 동안은 목욕이나 사료 변화, 이동 등의 스트레스를 주는 것을 삼가도록 합니다. 배식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정해진 시간을 지키는 분할 배식과 한 번에 충분한 양을 주고 스스로 찾아먹게끔 하는 자율배식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반려인의 생활방식이나 강아지의 성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찾아가야 합니다.
사료 급이 횟수는 1일 2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육류는 닭 가슴살이 가장 좋으며 육류의 양은 전체 급이의 3분의 1 정도가 좋습니다. 생선은 넙치처럼 살이 흰 종류가 좋으며 곡류는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위해 소량 먹입니다.
개는 예방접종을 통해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장염, 파보 장염을 비롯해 홍역, 간염, 인플루엔자, 켄넬코프 등 다양한 전염병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예방책으로 생후 6 주령부터 종합예방접종과 코로나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2~3주 간격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첫 백신 접종 시기는 생후 8주가 가장 좋으며, 이후 3~5주 사이에 추가 접종을 해야 합니다. 고양이 독감,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 바이러스(FPV),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V), 칼리시 바이러스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개 예방접종 표]
혼합예방주사 (DHPPL) |
(기초접종) 생후 6~8주에 1차 접종 |
- Canine Distemper(홍역) - Hepatitis(간염) - Parvovirus(파보장염) - Parainfluenza(파라인플루엔자) - Leptospira(렙토스피라) 혼합주사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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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접종) 1차 접종 후 2~4주 간격으로 2~4회 | ||
(보강접종) 추가접종 후 매년 1회 주사 | ||
코로나바이러스성 장염 (Coronavirus) |
(기초접종) 생후 6~8주에 1차 접종 | - |
(추가접종) 1차 접종 후 2~4주 간격으로 1~2회 | ||
(보강접종) 추가접종 후 매년 1회 주사 | ||
기관·기관지염 (Kennel Cough) |
(기초접종) 생후 6~8주에 1차 접종 | - |
(추가접종) 1차 접종 후 2~4주 간격으로 1~2회 | ||
(보강접종) 추가접종 후 매년 1회 주사 | ||
광견병 | (기초접종) 생후 3개월 이상 1회 접종 | - |
(보강접종) 6~12개월 간격으로 주사 |
혼합예방주사 (CVRP) |
(기초접종) 생후 6~8주에 1차 접종 |
- Calicivius(칼리시바이러스 감염증) - Rhinotrachritis(전염성 비기관지염) - Panleukemia(범백혈구 감소증) 혼합주사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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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접종) 1차 접종 후 2~4주 간격으로 2~3회 | ||
(보강접종) 추가접종 후 매년 1회 주사 | ||
고양이 백혈병 (Feline Leukemia) |
(기초접종) 생후 9~11주에 1차 접종 | - |
(추가접종) 1차 접종 후 2~4주 간격으로 1~2회 | ||
(보강접종) 추가접종 후 매년 1회 주사 | ||
전염성 복막염 (FIP) |
(기초접종) 생후 16~18주에 1차 접종 | - |
(추가접종) 1차 접종 후 2~3주 간격으로 1회 | ||
(보강접종) 추가접종 후 매년 1회 주사 | ||
광견병 | (기초접종) 생후 3개월 이상 1회 접종 | - |
(보강접종) 1년 간격으로 주사 |
생후 6~8주 사이에는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예방접종이 끝난 뒤에는 질환이 생겼을 때 검사와 치료를 진행합니다. 개와 고양이는 보통 7 세령 부터 건강검진을 시작합니다. 7세는 사람으로 치면 40세 정도의 중·장년기이므로 생애 첫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게 좋습니다.
이때부터는 최소 일 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 고양이의 1년은 사람의 5년과 같습니다. 일 년에 한 번도 검진을 자주 하는 것이 아니므로 일 년에 한번은 꼭 하는 것이 좋고, 노령성 질병을 가지고 있다면 6개월 간격으로 검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양이는 4세부터 신장질환, 갑상선 이상 등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는 7세 이상일 경우에 심장질환, 신장질환, 부신피질 기능 항진증, 유선종양, 자궁 축농증, 백내장 발생이 급격히 늘 수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평소 인식표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여 줍시다. 잠깐의 실수로 반려동물이 집을 나가버렸을 때, 반려인의 정보가 담긴 인식표는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 외출 시 인식표 미부착의 경우 1차 위반 5만원, 2차 10만원, 3차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어떤 인식표를 착용해야 할까요?
①가벼워야 한다. ②동물이 불편함을 느껴선 안된다. ③털이 걸리거나 피부에 무리가 가서는 안된다.
인식표에 들어가야 할 내용은?
①보호자의 이름 ②동물등록번호 ③전화번호
반려견과 외출 시 공중위생을 위해 배설물(소변의 경우에는 공동주택의 엘리베이터, 계단 등 건물 내부의 공용공간 및 평상, 의자 등 사람이 눕거나 앉을 수 있는 기구 위의 것으로 한정함)이 생기면 바로 수거해야 합니다.
→ 이를 위반하면 1차 위반 시 5 만원, 2차 7 만원, 3차 10 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소유자가 반려견을 동반하고 외출하는 경우 목줄 또는 가슴 줄을 하거나 이동장치를 사용해야 합니다. 목줄 또는 가슴 줄은 해당 동물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주지 않도록 길이가 2미터 이내여야 합니다.
→ 이를 위반하면 1차 위반 시 20 만원, 2차 30 만원, 3차 50 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