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로 새 삶을 시작한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주세요.
선생님 (구 코코) 잘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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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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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1-3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쓰는 선생님(센터 내 이름 코코) 집사입니다.
이제 선생님은 침대에 무작정 올라와요.
제 침대가 슈퍼싱글이어서.... 둘이서만 자기는 그럭저럭 좋지만. 가끔 남자친구까지 있으면.. 사람 둘도 좁아터지는데. 굳이.. 그 사이를.. (어쩔때는 팔옆에. 좁으면 보통은 다리쪽 공간에) 올라오네요.
미국에 데려가야해서 몸무게 걱정 했는 대... :( 병원에서는 근육량 때문에 살은 확 빼도 별 차이가 없을거라네요
혹시 몰라서 미리 산 기내용가방에 다행히 잘 맞아요. :)....
문제는 매우매우 수다스러운 분이셔서..... (입양 상담할때 쟤는 누군대 저렇게 자기주장이 강하지...? 햇는 대 그 자기주장 강한 고양이가 방으로 들어오더라고요....) 수의사 선생님이... 기내에서 수면제 먹여도 ㅠ 아마 시끄러울 거라고 걱정하시더라고요
씻으러 갈 때마다 (10에 9정도)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고. 밥도 안주면 ^^ 오만 물건 다 떨궈주시고. 온수매트 키고 안으면 알아서 녹아내려주시고. 열심히 고양이의 삶을 살아줍니다.
예전에 키우던 고양이(이름이 고양이)의 물건을 쓰는 것이 마음에 걸리고 미안해서 물품들도 조금씩 사고잇네요... 미국가서 다 새로 사줄거여서 ㅠ 최대한 조금만 사는 중입니다 ㅠㅠㅠㅠ
다들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아마도 연말이나 내년에 미국 가서 다시 글 쓸 거 같아요.
우리 냥청한 선생님 잘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