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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권

작가의 여행리포트 당일치기 가족여행
테마관광 보문산권
코스
1보문산전망대
(보문산성)
9.3km, 약27분
2뿌리공원
5.8km, 약9분
3오-월드

소요시간은 자동차 이동시 기준 시간입니다.

출근하는 아빠에게 아이가 ‘아빠 또 놀러와~’하며 말하는 TV광고가 있다.
바쁜 엄마, 아빠들은 모두 그 광고 속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일에 빼앗겨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한 시간들을 아쉬워하고 미안해 할 것이다. 나 또한 주말만을 기다리며, 이번 주에는 가족들과 꼭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리라 다짐하지만, 결국 그 주말 시간마저도 모임이나 경조사 참석으로 반토막 나기 일쑤다.
하지만, 주말은 반토막 났더라도 남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알차게 보낸다면 가족의 행복은 결코 반으로 줄어들리 없다. 그래서 주말 하루만 시간을 내어도 충분히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당일치기 가족여행을 떠나본다. 여행을 가려면 적어도 1박2일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만 버리면 얼마든지 가볍게 떠날 수 있어 여행을 계획하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코스이다.

대전의 보물을 찾아라! 보문산 전망대

당일치기 여행인 만큼, 짧은 시간 동안 대전의 많은 것을 제대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보문산 전망대에서 대전을 한 눈에 내려다보는 것으로 시작해보았다. 보문산은 ‘보물’을 가진 산이라 하여 ‘보물산’이라 불리웠던 곳인 만큼 대전에서 손꼽히는 명산이다.
명산은 보통 오르기 힘들고 험한데, 보문산 중봉에 위치한 전망대는 비교적 오르기 쉽다. 도착지점 4분의 3까지는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차량이동이 제한된 나머지 구간도 완만한 산책로 수준. 등산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가볍게 오를 수 있으며, 어린 아이는 유모차에 태워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이다.

도착지점까지 이동이 어렵지 않다는 점과 보문산 초입에서 20분 정도면 충분히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어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 무엇보다 한밭운동장, 충무체육관을 비롯해 대전 시내 전체를 조망하며 대전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보문산 전망대는 당일치기 코스로 손색없는 여행지다.

전망대 앞에는 작은 공원이 마련돼 있어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돗자리와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가는 것도 나들이 기분을 내기에 충분할 듯하다.

보문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전시내 전경 보문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전시내 전경

보문산 전망대 보문산 전망대

보문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전시내 전경 보문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전시내 전경

공원에서 잠시 휴식 후 다음 여행지로 이동을 위해 내려오는 길에 보니 ‘보문산 행복숲길’이라는 표시판이 눈에 띄었다.
지나가던 등산객의 말에 따르면 ‘행복숲길’은 보문산성과 시루봉을 중심으로 조성돼 있는데 완만한 산책길이라 초보 등산객들도 갈 수 있는 코스라고 한다. 자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행복숲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대전에만 있는 세계유일! 효문화 테마공원

다음으로는 당일치기 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들기 위해 대전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았다.
바로 뿌리공원! 세계 유일 대전에만 있는 효문화 테마공원이기에 대전을 짧고 굵게 여행하는 가족들의 필수 코스이다.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조성된 뿌리공원은 각 성씨가 형성돼 전해 내려온 과정을 새긴 성씨 관련 조형물과 족보박물관이 마련돼 있다.
가족을 위한 여행이었던 만큼, 우리 조상들이 겪었던 역사를 배우며 부모님을 비롯한 선조들에게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더불어 우리 가족의 소중함까지 얻을 수 있기에 여행에 의미를 더할 수 있다.

곳곳에 정자와 벤치가 잘 마련돼 있는 만큼 발걸음을 재촉하기 보다는 시원하게 펼쳐진 유등천과 산으로 둘러싸인 공원을 바라보며 가족들과 쉬어가는 것이 좋겠다.
또한 뿌리공원은 효문화 마을과 연결돼 있는데, 효문화마을은 전통놀이 체험과 효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휴양시설로, 자녀와 효문화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은 가족들은 이곳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뿌리공원 전경 뿌리공원 전경

뿌리공원 내 성씨 관련 조형물 뿌리공원 내 성씨 관련 조형물

대전의 대표 가족여행지! 오-월드

대전에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대표 여행지를 물으면 많은 시민들이 단박에 오-월드를 꼽는다.
그 만큼 대전의 대표 가족여행지인데, 뿌리공원에서는 10분 거리이다.
게다가 여름에는 야간개장으로 더욱 풍성한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하니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로는 최고다.
O. World는 동물원, 놀이동산, 플라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있는 복합 테마 공원으로 중부 이남지역에선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어린 손님들이 많아서 인지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마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주랜드(동물원). 이곳 동물원은 동물들의 습성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우리를 만들어 놓은 점이 특징이다.

동그란 우리에 갇힌 동물들을 사람들이 둘러싸고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이 살고 있는 자연 속에 사람들이 들어간 듯한 형태이다.

오-월드 입구전경 오-월드 입구전경

나중에 찾아보니 이것이 O. World만의 생태전시 기법이란다. 이 생태전시기법 덕에 방문객들은 동물들이 보다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특히 15분 정도 버스를 타고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아프리카 사파리 체험은 눈 앞에서 동물들이 먹고, 자고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어린 자녀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주랜드에서 즐겁게 동물친구들을 만나고 난 뒤엔 여름철 야간개장으로 더욱 화려해진 버드랜드와 플라워랜드에서 세계의 희귀 새, 꽃 등을 감상할 수 있고 퍼레이드와 음악공연 등을 즐길 수 있었다.
무엇보다 형형색색 반짝이는 불빛이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르미에르와 열대야를 잊게 하는 시원한 야간 음악분수쇼가 온 가족이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당일치기 여행에 행복이란 두 글자를 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월드 사파리 체험 오-월드 사파리 체험

오-월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 오-월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

플라워랜드 야경 플라워랜드 야경

행복과 추억을 빈틈없이 채운 하루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는 일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당일치기라고 수박 겉핥기 여행을 할 수는 없는 노릇.
때문에 그 지역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대표 여행지를 선택해야 하고 한정된 시간 안에 모든 코스를 돌 수 있는 짧은 이동거리도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대전의 자연경관을 모두 볼 수 있는 보문산 전망대를 시작으로 대전의 선비정신, 충효정신 배우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고 중남부권 최대 테마공원인 오월드에서 오감만족 체험을 즐기는 코스는 당일치기 여행에 가장 좋은 경로라고 볼 수 있다.
이대로 여행한다면 당일치기이기에 챙겨 나온 짐은 적지만 돌아가는 길에 챙겨갈 가족의 행복과 추억은 한 짐 가득할 것이다.
함께 한 가족들에게도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고 값진 하루를 선물하는 여행이다.

지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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