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나비과의곤충. 편날개의 길이는 2.6~3.6cm이며, 어두운 갈색이고 붉은빛을 띤 누런색의 무늬가 있다. 날개 뒷면은 엷은 누런색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데, 뒷날개 끝에 꼬리 모양의 돌기가 두 개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왕오색나비(sasakia charonda)
네발나비과에 속한 나비이다. 애벌레는 팽나무의 잎을 먹고 자라며 사슴처럼 두 개의 뿔이 나 있다. 어른벌레는 나무의 수액을 먹으며, 애벌레 상태에서 겨울을 난다. 천적으로는 번데기에 기생하는 맵시벌이 있다. 날개 길이는 수컷이 50mm, 암컷이 65mm 내외이다.
길앞잡이 (tiger beetle)
유충과 성충 모두 육식성으로, 유충은 땅속의 굴에서 먹이를 기다렸다가 개미등의 작은 곤충이 다가오면 잡아먹는다. 성충은 곤충을 날카로운 턱과 소화액으로 잡아먹는다. 천적으로는 유충에 기생하여 번식하는 기생벌이 있다.‘깊앞잡이’라는 이름은 길앞잡이가 멀리 날지 못해서 사람의 발 앞에서 날았다가 내려앉는 습성 때문에, 이것이 마치 산길을 가는 사람의 앞에서 길을 안내해주는 것과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붉은배새매(chinese sparrow hawk)
몸길이가 약 30㎝ 정도인 작은 새매의 일종으로 한반도의 전역에서 번식하는 보기드문 여름새이다. 참나무·밤나무·오리나무 등 활엽수에 번식하고 간혹 소나무에도 둥지를 튼다. 중국·몽골·시베리아·한국 등지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에서 겨울을 난다. 가을철 남하 이동시에는 일본 나가사키 현[長崎縣]이나 류쿠[琉球] 지방(오키나와)에서는 만 마리 단위의 이동집단을 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종이다.
솔부엉이(Oriental hawk owl)
몸길이는 27~30.5㎝ 정도이고, 머리와 등은 균일한 흑갈색이지만 꼬리에는 검은 띠가 있다. 밤에 '후후, 후후' 하고 울며 새끼는 '츄리, 츄리'하는 소리를 낸다.곤충을 주로 먹으며 박쥐와 작은 새도 잡아먹는다. 농촌과 평지에서부터 고도 1,000m에 이르는 산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서식한다.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되어 있다.
노박덩쿨(C. orbiculatus)
개울가 바위 옆에 빨갛게 익은 노박덩굴 열매가 철조망처럼 엉클어진줄기에 앙증맞게 달렸다. 늦가을 햇살에 그빛깔이 단풍보다 더 곱다. 이열매들은 내년 봄 새순이 나올 때까지 겨울내 덩굴에 붙어 있으면서 산새들한테 맛있는 먹이가 될 것이다.
고추나무(Staphylea bumalda)
고추나무라고 하면 고추에 비교를 하게 될 수 있는데 먹는 고추처럼 빨갛게 열매가 달리지는 않지만 잎의 모양이 고추처럼 닮았고 꽃도 색깔과 모양이 많이 닮아 고추나무이다.
가는장구채(Melandrium seoulense)
높이가 50cm에 달하고 줄기는 약하며 밑부분이 옆으로 기고 윗부분은 비스듬히 올라가거나 곧게 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전체에 굽은 털이 있다. 종자는 소형으로 황갈색이며 표면에 작은 돌기가 있다.
참개별꽃 (Pseudostellaria coreana)
꽃은 5월에 피고 백색이며 꽃잎은 타원형이고 갈라지지 않으며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길고 백색이다. 꽃밥은 적자색이며 암술대는 3-4개이다. 줄기의 하부 엽액에 폐쇄화 4송이가 붙는다. 열매는 삭과로 난원형이고, 4개로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