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산은 조선태조 이성계의 태실(胎室)이 있고 영호남을 잇는 봉수대(烽燧臺)가 있어 옛날부터 경승지로 알려져 있는 등 지리적 역사적으로 향토문화가 서려있는 유서(由緖) 깊은 곳이다. 1958년도부터 충청남도가 만인산일대 60여만평의 산림청소관 국유림을 분수림으로 설정하여 30년간 적극적인 조림과 육림으로 울창하게 가꾸어 ㏊당 186m²으로 선진임업국 수준의 임목을 보유한 산림이다. 1989년도 우리시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만인산국유림 60여만평을 충청남도로부터 무상으로 인수받아 시민들의 보건휴양 증진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자 만인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하였으며, 만인산의 대자연은 자연환경 체험학습 공간 제공과 산림의 공공적,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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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산휴게소에서 남서쪽 골짜기로 들어서면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대전천발원지삼거리에 닿게 된다. 이곳에서 오른쪽의 가파른 비탈길로 가뿐숨을 몰아쉬며 잘록이에 오르면 남쪽으로 시야가 확 트인다. 여기에서 바위산등성이를 타고 쉬엄쉬엄 가다보면 만인산 정상이다. 이곳은 옛날에 봉수대가 있던 자리이기도 하며, 정상에서는 첩첩산중 너머로 보문산,식장산,진악산 등이 잘 보인다. 정상에서 남쪽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서다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10분쯤 내려오면 대전천발원지삼거리가 비스듬이 나있다. 이곳에서 계속 산등성이를 타고 추부터널위를 지나 옛 길인 태봉고개에 이르면, 길옆 남쪽에 자리한 조선 태조 이성계의 태실이 보인다. 태봉고개에서 극기훈련 전망탑을 지나 정기봉 정상에 오르고 난 후, 되내려와서 전망탑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만인산푸른학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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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산 휴게소에서 봉수레미골을 거쳐 만인산 정상에 오른 다음, 북서쪽 산등성이를 타고 약 5분쯤 내려가면 만인루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골짜기로 내려서는 길은 경사가 매우 심하다. 길옆 나무를 붙잡아 가며 조심스럽게 내려가다 보면 삼림욕장이 나오며, 곧이어 피크닉장이다. 이곳은 정자, 휴게의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약 5분쯤 골짜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만인산휴게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