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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옛 대전형무소 관광자원화 추진! 권선택 대전시장 정례브리핑
  • 담당부서 공보관
  • 작성일 2017-04-26

권선택 대전시장은 26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4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옛 대전형무소 관광자원화 추진과 원도심 근대문화예술특구 지정, 대기질 수범도시 특별대책 수립 등 6개 현안사업을 설명했습니다.

옛 대전형무소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해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곳은 3.1운동 때 독립운동가가, 6.25 때는 애국지사가 수모를 겪었는 역사의 현장"이라며 "국립대전현충원과 샌내 골령공 미난인학살지 등을 연결하는 다크 투어(Dark Tour) 코스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기질 수범도시 특별대책 수립과 관련해 "전국이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시 대기질은 최근 3년 간 오염수치가 낮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더욱 감소시키고, 특히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둔 환경정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형 청년정책 추진, 로컬푸드 육성 종합계획 수립, FIFA U-20 월드컵 개최 준비 등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기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6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4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 26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4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모두발언

한 달 만에 여러분과 만납니다.
오늘은 여섯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우선 설명을 드리고,  문답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옛 대전형무소 역사 및 관광자원화

첫 번째는 옛 대전형무소를 역사 및 관광자원 명소로 만드는 사업입니다.
오늘 아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협치 시정회의라고, 이슈가 있는 사안의 현장에서 주민과 전문가의 소리를 듣고 결정하는 시스템인데요.
계속해서 협치 시정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옛 대전형무소는 대전의 귀중한 역사유산입니다.
3.1운동 때는 독립운동가가 수감됐고, 6.25 때는 애국지사 학살이 있었던 현장이지요.
이곳을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곳에 포토 존과 스토리 존 등을 만들어 역사를 재현하고요.
이것이 완성되면 국립대전현충원과 산내 골령골 민간인학살지 등과 연결되는 역사 탐방로도 구상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이라고 하는데요.
어두운 역사를 관광자원화하는 것입니다.


옛 대전형무소 관광자원화 계획
[옛 대전형무소 관광자원화 계획 조감도]


현재 계획수립은 거의 끝났고, 오는 8월부터 시작해 내년 말까지 1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도면을 보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촌동 자유회관은 행자부에서 관리하는 시설인데요.
이것을 대전시가 이관 받았으면 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또 형무소 망루시설과 우물이 있는데요.
우선 망루는 문화재로써 그대로 보존하고요.
여기에는 조형 벽과 포토 존을 만들고요.
뒤로는 평화의 나무인 왕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월을 만들고, 형무소 정문도 복원하려고 합니다.
예산은 9억 4,000만 원 정도 드는데, 이를 문광부 사업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옛 대전형무소 관광자원화 계획
[옛 대전형무소 관광자원화 계획]


2. 원도심 근대문화예술특구 지정

두 번째는 어제 발표된 내용인데요.
동구와 중구 원도심 일원이 근대문화예술특구로 확정됐습니다.
총 사업비는 460억 원 가량 예상되는데, 사업비 확보는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시 근대건축문화유산의 2/3가 동구와 중구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또 많은 문화공연이 열리고 있어서 이를 소재로 특구를 개발할 것입니다.
완성되면 경제파급효과 1,300억, 고용 500명 이상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근대문화예술특구


3. 대기질 수범도시 특별대책 수립

다음은 대기질 수범도시 특별대책에 관한 것입니다.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많은 고통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번 사업은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우리시가 대기질 수범도시가 돼보자는 것인데요.
우리시 대기질은 전국에서도 양호하고, 특히 최근 3년 간 오염 수치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우리시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6㎍/㎡ 정도인데요.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우수한 편에 속합니다.
미세먼지 발생 원인분석을 보면 국외 요인이 86%가 되고요. 
우리시에서 발생하는 원인은 제조공장보다 이동오염원에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4개 분야로 정책을 추진하는데요.
미세먼지 농도를 18㎍/㎡까지 감소시키는게 목표입니다.


대기질 수범도시 특별대책 수립


환경센터가 중심이 돼서 활동하고요.
취약계층, 특히 학생과 노인보호에 중점을 뒀습니다.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요.
특히 학교주변에 미세먼지 신호등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또 지능형 대기오염물질 관측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요.
이밖에 노후 경유차 감소, 사업장 비산먼지 저감, 나무심기 운동 등도 전개하려고 합니다.

4. 대전형 청년정책 추진

다음은 대전형 청년정책 추진에 관한 것입니다.
그동안 몇 차례 설명을 드려서 큰 설명은 필요 없을 듯 한데요.
일자리, 설자리, 놀자리 등 3 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이와 관련해 오는 5월 1일자로 청년정책담당관이 신설됩니다.
중점시책으로는 취업지원카드를 6000명에게 지원하는데요.
6개월 동안 구직활동을 위해 180만 원을 쓸 수 있습니다.
또 컨설팅 카페 3개를 대학가 주변에 배치하고, 청년창업프라자와  청년야시장 등도 마련합니다.
청년넷과 협의회도 추진 중이고요.
청년활동공간으로 도시철도 유휴공간 4개소를 마련하고요.
청년협업공간은 현재 진행되는 장소를 확대시킬 예정입니다.
또 청년예술가 지원으로 청년음악가, 청년오케스트라 운영, 원도심 작은음학회, 청년연극제 등을 마련하고요.
청년예술인 정착과 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대전시 청년정책


5. 로컬푸드 육성

다음은 로컬푸드 육성 종합계획 수립입니다.
이번 계획은 농산물직거래법 시행에 따라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데요.
우리시는 농촌인구가 많지 않아 전체 인구의 1.2%, 2만 8000명이 농업인으로, 채소류 소량생산 중심이고요.
대부분 타 지역 농산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현재 민간위주 소규모 직거래장터가 운영되고 있고요.
앞으로 로컬푸드 계획이 완성되면 생산, 유통, 소비 모든 면에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로컬푸드위원회를 만들고 간담회 개최, 로컬푸드 날 등을 운영하고요.
로컬푸드 직매장도 현재 15개에서 40개로 확대합니다.
또 소비자 팸투어, 싱싱장터도 운영하고요.
안전성이 중요한 만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여러 정책도 추진됩니다.
농업으로 종합정책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로컬푸드 육성


6. 2017 FIFA U-20 월드컵 준비

끝으로 FIFA U-20 대회의 차질 없이 준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대선이 끝난 후인 5월 20일부터 열리는데요.
우리시에서는 9경기가 열리게 됩니다.
우리시는 그동안 대회 개최를 위해 여러 준비를 해왔는데요.
운영본부를 조직했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했고요.
남은 과제는 많은 관중이 와서 열기를 만들어주는 것인데요.
대전서포터를 만들고, FIFA 실물 트로피를 공개해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려고 합니다.



질의응답 요약

질문 : FIFA U-20 대회가 얼마 안남았는데 열기가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 붐 조성을 위한 방안은?
권선택 대전시장 : 다양한 매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총 동원해 홍보할 계획입니다.
홍보서포터즈를 기획하고요.
관련 패키지 여행상품을 만들고요.
다만 대선 선거운동 기간과 맞물려 좀 우려스럽다.
대선이 끝나면 바로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우리시에서 모처럼 열리는 대형 국제스포츠 대회가 시민 성원으로  성료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질문 : 청년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창업을 유도하고 있는데, 임기 중 창업 성과는 얼마로 예상하나?
권선택 대전시장 : 요즘 청년창업에 많은 관심을 갖더라고요.
그래서 대학에도 창업룸이 생기는 등 창업 열기가 높습니다.
시에서도 창업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고요.
또 고교창업을 위해 2억 원을 확보하고, 창업에 관심 갖는 고교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이동형 구직상담 잡(JOB)버스가 계속 순회하면서 돕고 있습니다.

질문 : 전국 도시에서 제4차 산업혁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대전의 전략은? 
권선택 대전시장 : 대전은 대덕특구가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에 매우 유리합니다.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결합하는 것을 주 방향으로 잡고 있습니다.
추진모델은 아무래도 대전시가 주관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고요.
이를 통해 새로운 특구를 만들고 단지를 만들어 집중 지원하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먹거리성장팀 2개를 운영 중이고요.
특히 전략분야를 많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중앙정부와 연계돼야 하는데,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어렵기 때문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전국 도시가 다 4차 산업혁명을 다 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대전만큼 좋은 여건은 없습니다.
여기에서 특별시라는 표현은 행정용어가 아닌 구호적 성격이고요.
전략적 취지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질문 : 대전시가 대선주자에게 많은 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만약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어떻게 할 것인가?

권선택 대전시장 : 이번 대선을 우리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20대 공약 만들고 각 당 주자에게 설명까지 다 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진행된 대선이어서 세부 구체화가 안 된 것도 있고요.
하지만 잘 반영된 것은 제4차 산업혁명, 옛 충남도청사 활용,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등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트램은 지금 구태여 공약화를 안 해도 정상적으로 잘 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다 트램 하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도 더 완벽하게 추진하기 위해 문자화 하는 것은 중요하고요.
대전의료원은 반영이 미흡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어린이재활병원이라는 초점도 있어서 중복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재활병원 플러스 지역의료원 개념으로 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 : 올 하반기 공기업 기관장 인사는 어떤 구상인가?

권선택 대전시장  : 초대 임명된 분들이 올 하반기 임기가 끝나고요.
일부 기관은 내달부터  절차를 진행해 후임 기관장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유임은 검토 안 하고 있습니다.
고려 안 하고 있습니다
대표 4개 공기업은 인사청문회 시스템으로 진행되고, 나머지 기관도 절차에 맞춰서 진행됩니다.


질문 : 도시철도 2호선이 고가 자기부상 방식으로 예타가 통과 됐다가 트램으로 전환되면서 4년 이상 허비했다는 평이 있다. 계획을 명쾌하게 얘기해 달라

권선택 대전시장 : 현재 진행되는 일정은 차질 없습니다.
예타는 보도된 데로 면제됐고요.
지금 총사업비 조정이 진행 중이고요.
기본계획은 확정됐고요.
사업비가 1/3정도 줄어서 정부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재부도 바람직하다는 입장이고요.
2025년 완공 예정인데, 지금 상황이면 당겨질 수도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질문 : 대전세종연구원 채용특혜 의혹 해결 관련 제도적 개선 필요성이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 : 저도 그 얘기 들었습니다.
감독기관은 대전시입니다.
감독부서로서 점검과 조사를 시작했고요.
그 결과를 두고 향후 계획을 판단해야겠습니다.
지금 말한 것처럼 제도개선 필요성이 나오면 당연히 개선해야하고요.


질문 :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충청권 협의체가 있는데, 대기질 관리를 위해 인근 시군 참여도 필요하지 않나.

권선택 대전시장 : 현재는 광역 중심으로 진행 되고 있고요.
광역 밑에 기초가 있기 때문에 광역차원에서 논의를 먼저하고, G9 같은 방법으로 다시 검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에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질문 : 대전을 금융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청년이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청년정책이 필요하다.

권선택 대전시장 : 금융정책은 국가 업무입니다.
자치단체장이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고요.
실물경제와 금융경제가 맞물려 가기 때문에 금융경제가 뒷받침 돼야 합니다.
젊은이가 희망이 없어 아예 포기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청년정책을 부르짖고,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특히 취업, 창업 등 조금이라도 도움 드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 수단 동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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