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미래 국방기술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4첨단국방산업전 &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이 25일 대전무역전시관 및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25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막한 첨단국방산업전에서 SAAB사의 신형 보병 휴대횽 무반동포를 시연하는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시와 육군교육사령부,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에 부응하는 미래 전력 창출’을 주제로 국내 방위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등 120개 업체가 참여했는데요. 정보, 통신, 전기, 전자,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신제품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전기업인 넥스엔텍이 개발한 무인감시기를 살펴보는 군 관계자]

즉각 조준사격이 가능한 도트사이트, 이동식 진지, 다목적 소형 로켓발사기, 소형차 탑재 이동지휘시스템 등의 첨단 방산무기와 함께 최근 대중적 관심사로 떠오른 3D프린터의 작동 과정을 볼 수 있는 시연장치 등은 군 관계자뿐만 아니라 민간인에게도 관심을 받았습니다.

 
[동인광학이 개발한 각종 도트사이트]

또 이번 행사기간 중 부대행사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투발전세미나, 미래 지상전력 심포지엄, 국방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국방벤처 창조경제포럼, 무인기시스템 심포지엄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2014첨단국방산업전 프로그램]

권선택 대전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방도시로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군수사령부 등 첨단국방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장점을 살려 대전을 국방 허브도시로 더욱 발전시켜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을 이끌어내는 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