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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문화

  • 제목 사람 중심! 트램 기반 대중교통전용지구 도입방안은?
  • 담당부서 대중교통혁신추진단
  • 작성일 2017-03-09

자동차로 가득 찬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택시, 트램 등 대중교통만 남는다면?

시민은 보다 안전하고 여유 넘치게 거리를 걷고, 대중교통은 그 시민을 보다 편안하고 정확하게 이동시켜주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

실제 유럽의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장면, 바로 대중교통전용지구입니다.


보행자와 대중교통이 어우러진 프랑스 스타라스부르크
[보행자와 대중교통이 어우러진 프랑스 스타라스부르크]


트램 기반 대중교통전용지구 방안 찾기

대전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트램 기반의 대중교통전용지구 도입방안’을 주제로 제3차 대전트램포럼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대전트램포럼 세미나를
[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대전트램포럼 세미나]


이날 세미나는 전국 트램 선도도시가 된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도입을 통해 예견되는 변화에 맞춰 대중교통과 도시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참가자들은 점차 사람 중심으로 변화하는 미래 도시개발 트렌드에 맞춰 대전에서 대중교통전용지구 설치가 가능한지를 모색하고 구체적인 적용모델 마련을 위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도시교통에서 트램의 위치


준 대준교통전용지구 단계적 접근 제시

이날 발표자로 나선 대전세종연구원 소속 정경석 박사는 ‘트램 기반의 대중교통전용지구 도입방안’을 주제로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정경석 박사는 트램 건설에 따른 교통계획의 기본적 방향에 맞춰 우선 준 대중교통전용지구 도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정경석 박사가 제시한 대중교통전용지구 후보지역
[정경석 박사가 제시한 대중교통전용지구 후보지역]


정경석 박사가 제시한 준 대중교통전용지구는 트램, 시내버스, 택시 등의 대중교통은 물론 일반차량의 진입을 허용하면서 완전도로 또는 공유공간 디자인 개념이 접목된 가로환경 재정비해 도시공간구조를 점진적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경석 박사는 “우리시에 접목 가능한 지역은 토지이용률이 높고 유동인구가 많으며 인구밀도가 높은 우송대, 충남대, 목원대 인근을 주목해야 한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트램 및 보행자의 통행 우선권 확보, 요철 없는 노면정비, 버스노선 재조정은 물론 오픈마켓과 벼룩시장 등 사람을 모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 만들기가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경석 박사가 제시한 충남대 앞 준 대중교통전용지구 구상

정격석 박사가 제시한 준 대중교통전용지구
[정경석 박사가 제시한 충남대 앞 준 대중교통전용지구 구상]


이에 대해 진장원 한국교통대 교수는 “대전트램은 교통수단의 목적이 강해 우선 통행속도를 높여 승용차 이용자를 트램으로 전환시키는 급행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고요.

또 문창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100년 앞을 내다보는 미래 교통수단인 트램의 성공을 위해서는 갈등관리가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준 대중교통전용지구 도입은 임시적 방편이며, 향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9월 ‘대전트램포럼’을 창립하고 관련 학회, 정치권 등과 함께 토론회와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하며 트램관련 정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공공누리 제2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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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 사항은 대전시 콜센터 "042 - 120"으로 문의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