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 과학
- 제목 주전파 김상헌 친필 대전시문화재 지정
- 담당부서 문화재종무과
- 작성일 2018-05-15
1637년, 중과부적으로 고립된 남한산성에서 두 대신이 충돌합니다.
초라한 행궁에서 인조를 앞에 두고 주전파 김상헌과 주화파 최명길은 칼날보다 예리한 논리로 현 상황을 어떻게 타계할지 대립하는데요.
결국 현실을 받아들인 인조는 청 태종에게 항복하는 삼전도의 치욕을 선택하게 됩니다.
대전시 유형문화재 문화재자료 지정
병자호란 당시 활약한 청음 김상헌(淸陰 金尙憲, 1570~1652년)의 친필본 『문정공 김상헌 진적』과 『석실갈초』가 대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문정공 김상헌 진적(좌)과 석실갈초(우)]
유형문화재 제58호 『문정공 김상헌 진적』은 김상헌의 친필본이면서, 일부는 그의 손자 곡운 김수증(谷雲 金壽增, 1624~1701년)이 보필(補筆)한 자료인데요. 총 3책 31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문정공 김상헌 진적 내용 일부]
진적은 당시 명필인 김상헌의 글씨가 대량으로 남아있어 서예사적 가치가 높고요. 또 내용을 보면 붉은색으로 교정한 표시가 다수 있어 추후 목판본 『청음집』 간행을 위한 원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전시 문화재자료 제63호로 지정된 『석실갈초』는 김상헌 사후 그의 묘갈(墓碣)에 새길 원고로 여겨지는 자료로, 우암 송시열이 글을 짓고, 동춘당 송준길이 해서채로 글씨를 쓴 자료입니다.
[석실갈초]
한편, 이번 지정으로 대전시 문화재는 총 224건이 등록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문화재종무과(042-270-4513)으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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