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산업적 기반이 취약한 대전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유망 강소기업을 늘이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대전시는 타 지역 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관내 기업의 신규 투자 여건을 조성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비츠로테크, ㈜삼일페인트공업, ㈜우조하이텍 등 3개 타 지역 기업과 ㈜듀켐바이오연구소, ㈜펩트론 등 2개 관내 기업 등 총 5개 기업과 1,000억 원 규모 신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4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5개 유망 중소기업 신규투자 유치협약식]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하소산업단지, 문지지구, 대덕산업단지 등에 총 1,003억 원을 투자해 기업을 육성할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185명의 신규 일자리도 생길 전망입니다.

각 기업의 주요 투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츠로테크
중이온가속기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과학벨트 신동지구에 신규 투자

㈜삼일페인트공업
국내외 매출증대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를 위해 하소산단에 투자

㈜우조하이텍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연계해 문지지구에 연구소 신설

㈜듀켐바이오연구소
문지지구에 암, 치매를 진단하는 방사성의약품 필수 원료인 산소-18 농축수 생산설비 확대

㈜펩트론
대덕산단에 완제의약품 등 생산 공장 신설

 
[24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5개 유망 중소기업 신규투자 유치협약식에서 ㈜펩트론이 개발한 진단시약을 살펴보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산업 구조조정과 경제위축 분위기 속에서 각 산업분야를 대표하는 5개 우량기업의 신규투자는 지역경제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최근 개정을 마친 기업유치 지원조례 등을 통해 유망기업을 대전으로 불러 모으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