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청정에너지 ‘대전시민햇빛발전소’가 있습니다.

대전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도시철도공사, NH농협은행(주), IBK자산운용(주), 대전시민햇빛발전소(주), 보성파워텍(주)과‘대전시민햇빛발전소 추진’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1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민햇빛발전소 추진’ 업무협약]

대전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이 출자한 100억 원 규모 펀드를 활용해 관내 유휴부지에 설비용량 약 5㎿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연간 전력 6,300㎿h(4인 가구 7만 세대가 1개월 사용가능)를 생산, 이를 판매한 수익을 시민투자자와 공유하는 사업입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시민중심의 햇빛에너지 생태계 확산을 위한 공동개발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전시민햇빛발전소㈜(SPC/특수목적법인)
사업시행 주체로서 햇빛발전소 시설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비용 조달

NH농협은행
사업추진을 위한 시민펀드 모집과 판매

IBK자산운용
사업추진을 위한 시민펀드 설정, 운용, 관리 등 펀드운용 업무 담당

보성파워텍㈜
랫빛발전소 사업부지 개발 및 시공, 인허가 및 관리, 운영(O&M) 등의 업무

대전시 /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시민햇빛발전소㈜의 사업추진 관련한 부지사용 및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이에 따라 대전시는 햇빛발전소 사업부지로 대전도시철도공사 판암기지와 외삼기지. 상수도사업본부 월평정수장과 신탄진정수장 등 네 곳을 선정하고, 내달 중 부지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자산운용기관과 실시협약을 맺을 예정이고요.

착공 및 시민펀드 발매는 내년 3월까지 추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대전시는 향후 펀드 규모를 300억 원으로 확대, 전력판매수익금의 3%를 에너지빈곤층에 지원하는 복지기금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문재인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부응하면서 시민의 힘으로 햇빛발전소를 짓고 수익을 공유하는 공동체에너지사업”이라며 “시민이 에너지전환의 촉진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에너지산업과(042-270-3763)으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