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수도권기업이 대전에 새 둥지를 틀고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에 동참합니다.

대전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플랙스시스템, ㈜JBK, ㈜동현엔지니어링, ㈜성진테크윈 등 4개 기업과 투자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31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도권 등 유망기업 4개사 투자 및 지원 업무협약']

㈜플렉스시스템은 항공기 등 방산산업 정밀기기 제조업체로, 이번에 30억 원을 투자해 하소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키로 했고요.

자동차부품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 ㈜JBK와 타이어 제조설비 및 초정밀 가공업체 ㈜동현엔지니어링도 170억 원을 들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합니다.

또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의 부품을 생산하는 지역기업인 ㈜성진테크윈도 본사 확장에 맞춰 수도권에 있던 연구소를 대전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에는 162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대전시는 이들 기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우수기업이 우리시에 투자를 결정한 것에 감사하며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행정적, 제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의 발전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을 만드는데도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만성적 부족상태인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과학벨트 둔곡지구 분양,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투자선도 지구 지정을 계기로 강소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