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신탄진도시자연공원구역이 전면 해제되고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부지가 확장됩니다.

대전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대전 도시관리계획 정비계획’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합니다.

장기 개발제한 부작용 해소

신탄진도시자연공원구역은 1965년에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됐다가  2009년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변경됐는데요.

하지만 그동안 별다른 개발계획 없이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도시개발 저해와 주민 재산권 제한 등에 대한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지난해 지정목적 및 지정기준에 부합되지 않거나 환경적으로 보전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도시자연공원구역의 전면적 재정비가 가능토록 도시관리계획 정비계획을 대폭 개선했는데요.

[신탄진도시자연공원구역 변경안]

도시자연공원구역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위제한 및 규제 내용이 개발제한구역보다 더 강하게 적용, 장기 미개발 시 많은 민원을 초래했습니다.

대덕구 발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이에 따라 대전시는 신탄진도시자연공원구역의 전면 해제 및 용도지역 변경하고, 국방 허브도시 역할을 수행할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부지를 확장하는 계획을 준비 중 인데요.

다만 이곳이 해제될 경우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한 녹지 잠식 우려가 있는 만큼 개발활용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토지는 자연녹지로 유지하고, 보전녹지에 대해서도 개발밀도를 낮춰 허용 건축물의 용도를 제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올해 착공 예정인 국방신뢰성시험센터에 대한 국방기술품질원이 부지 확장 요청을 반영, 대덕구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삼을 방침입니다.

[신탄진도시자연공원구역 변경안]

대전시는 이와 관련해 주민공람 후 대전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달 말까지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도시계획과(042-270-6222)로 문의하세요.